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저출생 문제는 정부나 경기도 차원에서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저출생 문제에서 나아가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일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의응답에서 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다 같이 풀어야 될 문제며 경기도정에서는 모든 부서가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들의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투명하다면 아무리 재정을 투입하고 여러 개별 프로젝트로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서 (저출생) 문제가 해결이 되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경제는 어떻고 정치판은 또 어떤가. 2.4%의 경제성장률과 선거를 앞둔 헛공약들이 나오고 있다”며 “세계 최고 학벌주의 교육 제도 속에서 어떻게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겠나”라며 강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민감하다. 그런데 그들과 그 후손들에게 물려준 미래에 대한 것들에 대해 우리는 대처가 안되고 있다”며 “도정, 정치권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가 이같은 부분에 함께 대처해야 한
의정부시가 재정 악화 등의 이유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부담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올해 관련 사업을 시행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시군의 지방보조금 조정 권한을 쥔 경기도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영주(국힘·양주1) 경기도의회 의원은 20일 도정 질문에서 “도내 시군의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의정부시도) 유례없는 재정위기로 각종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기본소득 사업의 매칭금액, 시비를 편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정부시는) 도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도에서) 경제적 편중 해소를 위해 지방보조금 차등보조율을 적극 적용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관련 조례에 따라 도가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한해 도비 보조금 사업에 대한 보조율을 일정 부분 가감하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도가 의정부의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4조에서 지방보조 사업은 해당 시군의 재정 사정을 고려해 기준 보조율에 일정률을 가감하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도민 또는 사회적경제 현장·학계 전문가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24 경기도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작은연구 지원사업은 도의 사회적경제를 분석해 도민의 지역사회 문제 인식과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정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도내 사회적경제 현장 및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2인 이상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연구 주제는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모든 주제가 가능하다. 경기도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인 임팩트 유니콘 100개 육성, 임팩트 프랜차이즈 100개 가맹점 설치, 우선구매시장 1조 원 달성, 사회적경제조직 1만 2000개 육성을 위한 연구 등도 다룰 수 있다. 연구를 수행할 5개 팀은 연구계획서에 대한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심사 결과는 다음 달 22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누리집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된 팀들은 팀당 최대 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세부계획과 연구방법, 연구내용 등 연구진행 일체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연구 종료 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기업 10곳을 발굴, 총 상금 1억 1500만 원과 다양한 창업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경과원은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2024 변화와 기회의 경기창업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예비 창업자 대상 ‘예비 창업리그’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대상 ‘창업리그’ 부문별로 다음 달 20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및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1차 예선 서면심사와 2차 본선 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9월 결선대회까지 예비창업자와 창업자 리그를 분리 운영한다. 경과원은 지난해 시군 창업경진대회에서 지자체장상 수상자에 한해 1차 예선을 면제, 도내 시군과 연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입상팀에게는 ▲대상 3000만 원(1팀) ▲최우수상 2000만 원(2팀) ▲우수상 1000만 원(2팀) ▲장려상 500만 원(5팀) 등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상금 외에도 경기창업지원시설에 입주 시 가점, 특례보증 혜택 등 경과원이 주관하는 창업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본선 이상 진출 30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북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가 함께 지역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 참여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북부의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경기북부 소재 중소기업과 공익단체 간 각종 연계 활동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도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에 게시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사회적가치지표(SVI)교육,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교육 등이 최대 3회 지원된다. 총 5개 기업 선정하며, 다음 달에는 공모를 통해 참여단체를 선정해 북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를 연계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업 사례로, (주)한국미라클피플사와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포천센터가 연합해 지역 내 저수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또 폼이니(기업)에서 생산되고 남은 실을 지원받은 양주 YMCA(단체)가 자원 순환장터에서 팔찌를 만들기도 했다. 유명화 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통해 기업들이 지역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총 5만 4000여 건의 토지정보 조회 신청을 받아 2881만 7656필지의 토지정보를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도민 재산권 행사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공공기관이 수사, 임금채권 보장, 병역감면대상 결정, 체납자 압류 등을 위해 신청한 3347건에 대해 24만 9000여 명이 소유 중인 2874만 5996필지(약 1만 9056㎢)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한 5만 447건에 대해 2만 400여 명이 소유하고 있는 7만 1660필지(약 64㎢)에 대한 토지정보도 제시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법적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의 토지 위치, 지번을 알지 못하거나 피상속인 명의의 재산목록을 확인하기 위해 안심상속 행정서비스를 이용해 토지정보를 제공받는 제도다. 안산시에 거주하는 A씨는 증조부 명의로 된 토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상땅찾기를 신청, 전라남도 나주시와 화순군 일대에 지목이 전(田), 임야로 된 토지 6필지, 2만 6278㎡를 찾았다. 고중국 도 토지정보과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도민의 재산권 관리에 힘쓰고, 공공기관에 정확한 자료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상권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돕는 2024년 경기도 소상공인 소셜미디어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홍보단이 직접 소상공인 업체와 상권을 방문하고 점포 스토리텔링 요소·주력상품 발굴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 개인 유튜브와 블로그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20세 이상 도내 거주자 누구나 ‘경기바로’에서 지원 서류를 다운받아 오는 29일까지 경상원 사업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상원은 홍보단 62명을 선발해 활동비(홍보콘텐츠 제작 1건당 5만 원), 교통비(1건당 2만 원)를 8개월간 월 최대 3회 지원한다. 홍보단이 제작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는 공모전과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 콘텐츠·활동자를 성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도지사 및 경상원장 표창을 수여한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우수 상품을 갖고 있지만 홍보, 마케팅 부족으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매출이 오르고 경영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 18일까지 총사업비 33억 원을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도 스타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혁신, 시장개척, 스마트 혁신 등 3개 분야 중 기업수요에 맞게 총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한다. 도비 매칭투자를 통해 참여하는 성남, 용인, 화성, 시흥, 파주, 부천, 이천, 평택, 안성, 과천, 여주 등 11개 시군 소재 기업은 최대 7600만 원, 그 외 시군의 기업은 최대 3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진단평가·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에 가점을 부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비경제적 부문에 대한 가치 평가를 강화했다. 또 선정기업 간 상호 장점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네트워킹 데이(Networking Day) 운영 등 사후관리도 확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신청 시 제출한 추진계획서에 따라 시제품 개발,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권 획득, 홍보판로 개척, 국내외 전시회 참가, 스마트 공정개선, 디지털 전환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도내 주사무소나 등록공장이 있고 도내 기업
청년몰을 청년상인 성장 단계별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 간 선순환 연계를 위한 상인조직 주도형 청년상인 육성모델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8월 3일부터 6일까지 전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청년몰 인지도 및 이용경험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청년몰 조성사업은 폐장사례 속출, 낮은 매출액, 공실률 등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지적에 근거가 부정확하거나 객관성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국 소비자 64.1%는 청년몰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청년몰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다만 연령별로 10대(33.1%)와 20대(52.5%) 청년층의 청년몰 인지도가 40대(67.1%), 50대(67.9%), 60대 이상(71.8%)보다 낮게 나타나 맞춤 홍보 전략이 부재하거나 실효성
“죄송합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0일 제3지대 빅텐트 ‘개혁신당’과 결별을 선언했다. 제3지대 신당들이 총선 빅텐트를 구축한 지 11일만이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새로운미래(새미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새미래를 상징하는 남색과 연두색이 교차된 넥타이를 매고 회견장에 들어선 이낙연 공동대표는 현장 여건상 앉아서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에 대해 사전 양해를 구했다. 이어 그는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지만 여러 문제에 부닥쳤고, 통합주체들의 합의는 부서졌다”고 말했다. 전날(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선거 전권을 위임하는 안이 표결로 강행처리되자 이낙연 공동대표 등 새미래 측은 ‘합의 위반’을 주장하며 파열음이 거세졌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도덕적 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1인 정당으로 추락해 정권견제도, 정권교체도 어려워진 민주당을 대신하는 ‘진짜 민주당’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진짜 민주당’ 발언은 현재 하위 20% 통보에 반발하고 있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을 향한 새미래의 일종의 ‘시그널’이라는 해석을 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