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대학·역광장 등 235회 방문 6600여명 탑승… 1만여건 상담·알선 中企 인력난 해소… 중개인 역할 톡톡 고령층·저학력층 접근성 높아 성과↑ 지자체 취업지원사업의 성공모델 주목 95% “서비스 만족”, 58% “증차 필요” 1. 지난해 8월8일, 양주 덕정역에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가 들어섰다. 문을 연지 몇 시간 되지 않아 왜소해 보이는 한 구직자가 “저기, 나이 많은 사람도 취직할 수 있나요”라고 머뭇거리면서 버스에 올랐다. 지체장애가 있는 구직자 오모(62)씨는 전자부품 업체에서 납땜 일을 한 경험이 있어 전자제품 생산직을 희망했다. 적지 않은 나이와 장애에도 불구하고 오씨의 취업 열정은 대단했다. 일자리버스 담당자는 온·오프라인으로 납땜 일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찾던 중, Y산업에서 때마침 납땜 직원을 구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 하지만 나이 등으로 인해 연계가 불발이 될 찰라, 면접만이라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면서 결국 현재까지 성실하게 일을 하고 있다. 2. 지난해 11
■ 옥(玉)으로 인생을 말하는 ‘홍산옥기’ 전문가 박문원 “홍산옥기는 고조선이 실존 국가임을 입증해주고 중국 동북공정 허구성을 증명하는 역사적 가치가 큰 우리의 유물이죠.” 옥(玉)은 인간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신성한 물질로 특히 동양에서는 고대부터 귀하게 여겨왔다. 중국의 고서 ‘예기 빙의’에서 공자와 자공간 나눈 이야기 가운데 ‘옥이 군자의 덕과 같다’는 표현은 옥의 가치가 큼을 말해준다. 중국은 출토된 유물이 말해주 듯 이미 5천년 전에 옥을 이용한 기물들을 제작하는 등 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옥 수집가 ‘옥인(玉人)’ 박문원(朴文元·52)씨를 만났다. 수집경력 20년, 그의 인생 가치가 여기에 속깊이 배어 있다. 중국 내몽고 지역과 요녕성의 오지의 농부들에게서 집중적으로 수집한 고대 옥기는 인류의 4대 문명보다 1천년 이상이 앞선 요하문명의 진수인 홍산옥기 유물. 우리 민족의 뿌리인 고조선과 발해, 고구려의 조상인 자랑스런 동이족의 유물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크다. 박씨는 “홍산문화의 발견은 우리 민족의 상고사가 신화가…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4일 ‘2013년도 제1회 중입·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1만84명(중입 532명·고입 2천116명·고졸 7천436명)이 지원했으며 남부지역은 중입 310명, 고입 1천533명, 고졸 4천809명이고 북부는 중입 222명, 고입 583명, 고졸 2천627명이다. 시험은 남부 북부로 나눠, 남부지역 응시자는 10개교에서 치르고 북부지역 응시자는 5개교에서 실시된다. 소년원생 및 재소자는 고봉중·고등학교와 안양교도소, 소망교도소의 자체 시험장에서 치른다. 응시자는 신분증과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등을 지참해 시험당일 오전 8시3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을 마쳐야 하고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시험 당일 각 시험장교에 설치된 시험본부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검정고시 합격자는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시험정보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 Wee센터에서 수원시자살예방센터와 청소년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의 다변화에 따른 가정의 학생보호기능 약화 및 학교폭력 등 청소년 자살의 다양한 원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함으로써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소년 자살예방 교육 및 상담 등 청소년 생명사랑을 위한 전문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자살위기 청소년 연계·관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학생의 자유와 안전 같은 기본 권리를 지켜주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자 출발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일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학교폭력과 성적부담 등에 의한 연이은 학생들의 자살 사건을 언급하며 한국교육과 교육행정 난맥에 대한 안타까움과 교육적 성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교육이 바뀌어야 사회가 바뀌고 학생이 건강해야 사회의 미래가 건강해 진다”며 “학생들이 흔들림을 넘어 쓰러지는 이런 상황이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른들이 학생들의 자유와 안전을 학교와 교육의 이름으로 지켜줘야 하며 어른이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해도 학생들의 불행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코 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밝혔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처한 현실에 대한 질타와 함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력’을 역설했다. “학생들의 시민으로서 인간으로서 자유와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는 현실을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창의력과 상상력에 기반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부당한 현실의 원인으로 &ldqu
경기도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원들과 교육감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는 ‘불만제로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불만제로팀’은 일선 학교의 불편사항 개선과 새로운 제도 신설,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 불필요한 관행 제거 등을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제안서 형태로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 현직 교원 100여명으로 구성된 ‘불만제로팀’은 교육청의 각종 제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불합리한 관행, 문제있는 교육행정, 학부모와 학생의 반응 등을 일주일에 한두 건씩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보고하게 된다. 연구원 교육정책개발팀은 현장 의견을 매주 3~4개 선정해 정책제안서 형식으로 교육감에게 보고한다. 한해 중간에 담임이나 교과교사가 교체돼 학생들의 공부와 학교생활에 영향을 주던 하반기 전보가 대폭 사라진 점과 학교 화장실 휴지 비치, 학교폭력 피해자 힐링캠프의 확대, 강제야간자율학습 점검, 학업중단 숙려제 도입 등이 불만제로팀의 성과다. 김기철 학교혁신과장은 “선생님들이 가르치면서 ‘이건 아니다’라고 느낀 사안과 현장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되면서 우리 학교현장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효원초등학교가 다양한 국가의 관계자들에게 경기도교육청의 스마트 교육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 스마트교육을 전파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일 효원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음프말랑가주 Mr. David Mabuza 주지사와 Ms. R Mhaule 교육장관 일행이 방문해 3학년 학생들의 스마트앱을 활용 교육을 참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아랍에미레이트 교육부(UAE MoE) Mohammed Gheyath 스마트교육 추진단장과 Khalid Al Hamidi 정책 과장 등이 5학년 학생들의 구글오피스와 클래스팅을 활용한 역사수업을 참관했고, 2월에는 호주 Yarra Valley Grammar School의 Dr. Mark Merry CEO 등이 방문한바 있다. 또한 오는 25일에는 2005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이 카자흐스탄공화국 크즐오르다주 교직원 교육정보화 초청연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나영진 교사는 “미래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방법 중 하나가 스마트 교육이다”고 말했다. 한편 효원초는 2013-2014학년도 경기도교육청지정 스마트교육 연구학교와 2013학년도 경기도교육청 스마트교육 연수원학교로 지정됐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행사가 개최된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친근하고 재미있는 과학을 체험하고 주변 일상환경 속 원리를 알아보면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발명수업,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신나는 과학체험교실, 봄날 별빛축제, 항공로켓대회, 발명축제, 과학축제 등이 개최된다. 이에 따라 25개 지역교육청은 4~5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와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경기도과학전람회 지역대회를 연다. 도과학교육원은 과학의 날인 4월 21일에 하루 앞서 수원 수일여중에서 이동과학차, 과학매직쇼, 각종 전시회, 생태 체험활동, 창의 한마당 등을 개최한다. 또 수원교육청은 4월 한 달 동안 희망학교에서 발명수업을 진행하고 시흥교육청은 5월 8~10일 정왕초에서 ‘봄날 별빛축제’를, 부천교육청은 5월 11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4천여명과 함께 ‘판타지아 부천 과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환경·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 지역발전·사회선도 기관 자리매김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조성 노력 세계적 환경단체 못지 않아 어려운 이웃 직접 찾아 생활 돌봐 시설·농가 등 모든 곳에 도움 손길 매년 1500명 해외성도 한국방문 역사·문화 알리며 민간외교 모범 파트너십 맺고 싶은 단체 ‘하나님의 교회’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는 환경지킴이, 어려운 이웃 지원에 솔선수범하는 자원봉사자, 세계 속에 지역사회와 국가를 알리는 민간외교관.” 개인주의가 보편화된 시대이지만 동행하고 싶은 사람, 파트너십을 맺고 싶은 단체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 함께 하는 것만으로 든든하고 가족처럼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이들은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1964년 설립 이후 성경과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바탕으로 반세기만에 170여 개국에 2,200여 개의 교회를 세우는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성도수의 증가와 함께 국내외를 막론하고 성전도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새로 설립
“복지·문화·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항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단기간 내 화물량 1억t 달성, 자동차 수출입처리 3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일 평택항 마린센터 공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대담을 통해 최홍철 사장의 앞으로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다음은 최 사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면 1986년 개항 후 26년 만에 총 물동량 1억t을 달성했다. 이는 개항이래 사상 최대치 기록으로, 국내 31개 무역항 중 최단기간 내 1억t 이상을 달성한 항만으로 기록됐다. 부산항(137년) 인천항(130년)에 비해 역사가 100년도 모자라는 ‘젊은’ 평택항의 성과는 분명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 자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소유의 평택시 포승물류부지가 공사로 현물출자가 완료돼 제2의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