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은 숙박·교통·음식·오락시설·토산품 판매장 등 많은 산업을 내포하는 복합산업으로서, 산업의 승수효과(乘數效果)가 다른 산업보다 높으며 고용의 창출과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됨에 따라 지역간의 경제적·사회적 격차를 좁히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한국의 관광산업은 1975년에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된 이래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였고 호텔 등 관광객 이용시설도 국제 수준에 올라 있다. 2009년 5월 1일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대한민국에 대표 관광 상품으로 의료관광이 시작되는 등 관광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관광수익을 올리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현금을 주거나 여행객에게 숙박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띈다. 경기도 산하 경기관광공사의 포상금 규모는 파격적이다. 도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 1천 가족을 선착순으로 선발해 4만원까지 숙박비를 지원한다. 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e땡큐(www.ethankyou.c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숙박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대상
요즘 강추위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다. 근무에 상당한 지장을 줄 정도로 추위가 매섭게 몰아치고 있지만 이런 추위에 자칫 화재라도 발생한다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광명소방서의 2009년 발생한 화재사고 유형별 통계와 분석자료를 보면 2008년 화재 256건보다 71건(27.8%)이 줄어들고 인명피해도 5명으로 58.3%(7명)가 감소했다. 또 화재가 발생한 장소로는 주택(65건), 차량(20건), 산업시설(18건), 판매와 업무시설(17건) 순으로 집계됐으며,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가장 많은 84건이며, 전기(29건), 방화 및 방화의심(26건) 순으로 조사됐다. 그런데 가장 주목할 부분은 부주의가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요즘 맞벌이 부부가 많아 화재예방에 소홀한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는 화재를 잠시 방심한 사이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는데 있다. 주택은 물론 아파트의 경우 주부들이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가스사용과 주방기기 사용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집계에서 나타나듯이 주택화재 65건 가운데 전체 화재의 35%가 주부들의 소방안전의식이 부족한데서 발생하고 있다는데 더욱 큰 문제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주택화재에서 보듯이
유명 관광지는 ‘인종박람회’라고 할 만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붐빈다. 그런데 여기에서 외양(外樣)만 척 봐도 동양삼국(한국·일본·중국)의 여성을 구별할 수 있다. 화장과 옷이 편의성보다 멋에 치중한 여인들은 한국인, 수수한 옷과 좀 수더분한 화장은 일본인, 그리고 옷·얼굴·머리에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중국사람이라고 한다. 화장에 얽힌 재미난 유머가 있다. 10대 화장은 치장, 20대는 화장, 30대는 분장, 40대는 변장, 50대는 위장, 60대는 포장, 70대는 환장, 80대는 끝장이란다. 또 한국여성들의 특징은 파라솔(양산)을 쓰는 것이다. 어깨가 떠 밀려가는 인파 속에 뾰족한 파라솔 끝을 이리저리 피하다 보면 얼굴이 햇볕에 그을리는 게 저처럼 걱정이 되면 집안에서 TV 혹은 DVD나 보면 되지, 뭘 돈 써가면서 저 야단일까? 푸념섞인 생각이 든다. 하기야 한여름 대학교정에서도 수월찮게 청바지를 입은 파라솔 꾼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그 나이에 매력이란 풋풋함인데... 청바지에 파라솔이라, 갓 쓰고 자전거 타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여성들이 아름다운 몸매와 얼굴에 대한 동경(憧憬)
고구마는 1763년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래 우리국민과 애환을 같이 한 작물이다. 흉년이 들어 식량이 부족할 때나, 식량이 떨어져 곡식 한줌을 그리워하며 보릿고개를 넘어야 했던 시절, 선조들과 우리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 주었으니 식량으로서의 사명을 다한 고마운 작물이다.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영양분이 모자라 질병이 많았다. 지금은 선진국처럼 영양분이 넘쳐서 생기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지나친 고기섭취 등 영양불균형에 따라 암,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과 생활습관병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고구마의 기능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고구마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연구를 통해 식량위주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산업용, 색소이용 등으로 이용범위가 늘게 됐다. 최근에는 식품을 이용해 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에 시야를 돌림으로써 고구마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베타카로틴, 비타민류, 미네랄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색깔을 가진 고구마는 크게 주황색고구마(일명 : 호박고구마)와 자색고구마로 나뉜다. 자색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을 많이 지닌 고구마다. 항산화성이 높고, 항
(사)화성연구회는 10여년 전 창립된 자생단체다. 단체 이름 그대로 화성과 지역의 역사, 그리고 정조 시대를 연구하는 단체다. 처음엔 소수가 모여 ‘화성사랑모임’이란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이들의 뜻에 호응하는 이들이 앞 다투어 참여하면서 회원수가 대폭 증가해 사단법인으로 확대됐다. 현재 180여명의 회원들은 교수와 박사학위 소지자 등 학자는 물론 교사, 공직자, 화가, 사진작가, 문인, 언론인, 무형문화재, 사업가, 일반 시민 등 다양하다. 화성연구회의 화성사랑은 참으로 뜨겁다. 이들은 화성 미복원 시설물 현황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역사의 뒤안길에서 잊혀지고 있던 성신사며 옛 관아였던 이아, 중영, 성내의 연못, 감옥터, 암문, 종각터를 찾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 가운데 성신사와 종각은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중건된 바 있다. 성신사의 경우 회원들은 직접 고증자료 연구와 현장 지표 조사를 통해 현장을 확인한 후 매년 1월에 고유제를 지냄으로써 성신사에 대한 시민과 시의 관심을 촉구해 중건 복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종각도 이들의 노력으로 중건됐다. 이들은 수원 화성에만 관심을 쏟는 것이 아니다. 매년 봄, 가을로 국내 읍성과 산성에 대한 답사와 연구를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1천670여만명으로 사상 최대에 이르고 사실상의 백수도 환란 후 최대인 400만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가계 빚이 위험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9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은 712조7천971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의 676조321억원보다 5.4%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되면서 2금융권 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계청이 추계한 2009년 전체 가구 수(1천691만7천 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4천213만원씩 빚을 진 것으로 계산된다. 추계 인구 수(4천874만7천 명)로 나누면 1인당 빚은 1천462만원이 된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75조6천억원으로 14조1천억원 증가했으며 신용카드사와 백화점 등을 통한 외상 거래인 판매신용 잔액은 37조2천억원으로 1조원 늘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9월 이후 DTI 규제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 적용된데다 일부 은행이 대출채권을 유동화한 영향으로 증가폭이 2분기 8조2천억원에서 3분기 4조7천억원으로 줄었다
밤새 비 내린 아침 창가 눈부신 햇살 한 줌 찻잔에 녹아들어 안개꽃을 피운다 샘처럼 고여 드는 이 작은 행복 오늘은 조금 더 붙잡아 둬야지 묵은 어둠 사르고 빛살로 다가선 부활의 새 아침, 새 느낌이여 시인 소개 : 강원 영월 출생, ‘순수문학’으로 등단, 시집 ‘너는 해바라기 나는 바람’ 외 다수, 경기시인협회 이사
2010년 시무식이 열리는 1월 4일 아침 출근길은 그야말로 엉망이었다. 도로에는 미끄러지는 차량들로 넘쳐났고 발목까지 차오르는 눈밭을 뚫고 걸어서 3시간 이상 걸려서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시무식은 취소되었고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100년 만의 폭설이 1년의 시작을 다짐하는 시무식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요즘 출퇴근 길에서 3~4시간씩 허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옥철을 타고 직장을 찾아 가는 출퇴근족들도 우리 주변에 흔히 있다. 아직도 증명서류를 발급받으러 동주민센터를 들락거려야 하는 것이 IT 강국 한국의 현주소다. 한때 재택근무가 유행한 적이 있다. 인터넷 망을 갖춘 가정에서 소규모 자영업을 영위하거나 기업의 업무를 할당받아 집에서 근무하는 형태다. 재택근무는 이제 스마트오피스(Smart office)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도심에 있는 본사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원격지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T 기반 사무실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업무시설 외에도 원격회의시설과 육아시설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 미국은 1990년대 초반부터 공공부문 원격근무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돼 총무청(GSA)과 인사관리처(OPM)를 중심으로 공공
60년대까지만 해도 중학교 입학 시험을 치렀다. 원래 시험이란 응시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치르는 것이라기 보다는 정원만큼의 학생을 뽑기 위해 떨어뜨리기 위해 마련한 일련의 ‘함정’과 같은 것이어서 교육학적 측면에서 보면 결코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없다. 그래도 입학 지원생들을 전부 수용할 수 없는 학교 당국으로서는 이 방법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부터 45년 전인 1965년도 신입생 선발 때 공동 출제 가운데 엿과 관련된 문항이 있었다. 문제는 이랬다. “엿을 만드는 원료인 엿기름 대신 엿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무엇인가.” 정답은 ‘디아스타제’였다. 디아스타제는 아밀라제의 약명으로 녹말을 분해해서 소화시키는 효소다. 그런데 보기 가운데 무즙이 들어 있었다. 무에는 디아스타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무를 갈아만든 무즙으로 엿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무즙을 정답이라고 적었다. 그런데 문교부(지금의 교육인적자원부)는 무즙을 오답으로 처리했다. 그러자 소위 치맛바람의 주역 젊은 아줌마들이 어찌하여 무즙이 오답이냐고 거세게 항의하고 나섰다. 그들은 시·군 교육청은 물론 문교부까지 찾아가 무즙으로 만든 엿을 먹어보라며 현장 시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