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번째 가입자 김 일 랑 봉사원 적십자 레드아너스클럽 “소외된 이웃을 제 몸같이 섬기겠습니다.” 적십자사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 아너스클럽에 김일랑(75·사진) 봉사원이 68번째로 가입했다. 김일랑 봉사원은 대한적십자사에서 20년 이상 총 1만500시간에 걸쳐 봉사를 펼쳐왔다. 그리고 이번 기부를 포함해 적십자사에 1억 원이 넘는 후원을 펼쳐왔다. 특히 2009년부터는 2년 동안 적십자 봉사회 전국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전국 봉사원들을 이끌며 지역사회 복지 활동에 앞장서는 등 인도주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전파해 왔다. 김 봉사원은 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경제한파에 불우청소년과 조손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가슴이 아프다”며 “이들을 보살펴 자립의 힘을 키워주는 것 또한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외된 이웃을 내 몸같이 섬기라’는 말을 하늘의 명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20여년 간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따뜻한 가슴으로 이웃을 품고 발로 실천하기가 처음에는 어렵게만 느껴지고 두렵겠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봉사요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에 유상종(사진) 신임 소장이 2일자로 취임했다. 유 소장은 통계청 경남통계사무소장, 통계청 조사관리국 인구총조사과 및 조사기획과, 동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 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을 역임했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국무총리 표창 2회(2011년, 2012년)를 수상한 바 있다. 유 신임 소장은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과 현장조사의 효율성을 실현하여 국민들에게 신뢰 받고 앞서가는 통계행정을 구현하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수원소방서 제37대 서장으로 이경호(53·사진) 서장이 부임했다. 이 신임 서장은 1993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입문, 중앙소방학교 교육기획과장,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 위험물·방호계장, 연천소방서장, 의정부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 신임 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광교 화재 당시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직원을 격력 방문하는 등 현장행보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상훈기자 lsh@
제25대 평택 해군2함대사령관 이·취임식이 2일 함대사령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해군작전사령관(중장)과 주요 지휘관을 비롯해 공재광 평택시장, 해군 장병, 군무원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부석종 사령관이 이임하고 이종호 사령관이 취임했다. 신임 이종호 2함대사령관(해사 42기)은 지난 1988년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대청함 함장, 2함대 작전참모, 작전사령부 작전참모처장, 제81해상훈련전대장, 제8전투훈련단장 등 해상과 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종호 2함대사령관은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현장에서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신속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춰 싸우면 이기는 필승 2함대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에 2018년도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이번에 경기북부 27호이자 포천시 2호의 주인공이 된 인물은 ㈜동원피닉스(포천시 소재)의 김홍매 대표. 김 대표는 2일 포천시청 시장실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원단 무역업체인 ㈜동원피닉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지난 9월 자신의 딸인 김영화 휴림 대표가 최연소 나눔리더에 가입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이로써 모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김 대표의 기부금은 관내 어려운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가입식에서 김홍매 대표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또 주변 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가입 소감을 밝혔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오신 김홍매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너 회원분들의 나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였거나 5년 이내 분할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구리소방서가 최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킨 영웅 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했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영웅들은 구리소방서 교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재동·이영균 소방사다. 이들은 지난 2017년 10월29일 구리시 교문동 한양아파트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에 출동, 환자가 의식 및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AED(제세동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회복시켰다. 이후 출동한 구급대원들과 추가 응급처치를 진행한 뒤 환자를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지역 내에 게양된 낡은 태극기들을 새것으로 교체했다. 김영일 바르게살기운동 광명시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30여 명은 이날 새벽 도덕산에서 해맞이를 한 뒤 함께 아침식사로 떡국을 먹고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잇는 다리인 구로동 방면 광명대교와 천왕동 방면 광명교 등 2곳에서 태극기 교체작업을 전개했다. 이들은 1년에 총 3회, 4개월 마다 주기적으로 광명대교와 광명교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깃발과 나란히 게양돼 있는 태극기를 새것으로 바꾸고 있다. 이번에도 광명대교에서 태극기 6개, 광명교에서 태극기 8개를 새것으로 바꾸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일 회장은 “시민들께서 깨끗한 태극기를 보면서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고 애국심을 되새겨볼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의정부시 비보이팀 ‘퓨전MC’가 외교부에서 선정하는 ‘2018년 주요 외교 계기 기념사업 문화행사’의 파견 공연단으로 선정됐다. 외교부는 매년 한국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외교부 공연자문위원회는 지난 11월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후 의정부시 비보이팀 ‘퓨전MC’를 공연단 중 한군데로 선정했다. 이들은 내년 8월 중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상투메프린시페와의 수교 30주년 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팽재녀 시 문화관광과장은 “의정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보이팀인 퓨전MC의우수성을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에 더 한층 노력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위상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 ‘퓨전MC’는 올해 국제관광박람회, 러시아 비로비잔시 초청 방문 행사 등에서 의정부시를 대표해 공연을 펼쳤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광명소방서 심재빈 서장이 최근 화재에 취약한 지역 내 전통시장 2곳의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시장 상인들과 만나 고강도 화재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는 우선 지난 20일 광명전통시장에 이어 26일에는 새마을시장에서 심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장, 시장조합 임원 등이 만나 시장 안전 및 화재 예방에 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심 서장은 지난해 대구 서문시장 화재 이후 광명시가 채용해 근무 중인 ‘전통시장 야간순찰근무자’들을 만나 노고를 격려하고 귀마개와 장갑 등을 전달했다. 심재빈 서장은 “전통시장은 겨울철에 전기와 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고 가연성 물질을 많이 취급하지만 소방차 진입의 어려움 등으로 화재로부터 매우 취약한 장소”라며 “그러기에 점포마다 비치된 소화기와 비상소화전을 활용하여 초기 진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인 개개인이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지난 27일 부천시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여성창업문화공간 일꿈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부천시의 대표사업인 ‘엄마손 프로젝트-워킹맘 가사지원서비스’가 2016년 행정자치부 주관 ‘저출산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장려상)과 함께 1억원의 시상금을 받아 ▲여성창업문화공간 ‘일꿈터’ ▲여성아트공방 여나래2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공간 ▲성폭력상담실 리모델링 ▲작은 결혼식장 ▲시민회관 수유실 등 총 6개소의 여성친화공간을 조성했다. 그 중 이번에 개소한 ‘일꿈터’는 부천시의 대표적인 여성창업문화공간으로, 이곳에는 경력단절여성의 창업인큐베이팅 및 커뮤니티 공간, 수유실 등이 갖춰졌다. 이 ‘일꿈터’는 향후 부천시 여성의 일·가정을 양립 지원하고 육아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 이날 부천시에는 ‘부천여성회관 리모델링공사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1988년 설립된 부천여성회관은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약 4개월 동안 공사를 진행해 새롭게 리모델링됐다. 여기에는 커뮤니티 공간, 아동보육실 및 아동화장실, 복도갤러리 등이 조성됐다. 김용익 시 복지국장은 “부천시는 창업을 통한 여성의 일자리 지원과 능력개발 및 육아여성을 배려하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