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경찰서가 관내 초·중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뮤지컬 ‘NO! PUNCH29(주먹을 펴라)’를 공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경찰서의 맞춤형 범죄예방강의는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이혜지 경장과 임명원 순경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폭력과 학교폭력 방관자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극단 어린왕자와 협업해 단순한 정보 전달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의 시각과 감성을 자극시켜 학교폭력에 대한 고통과 상처를 피부로 느끼게 하는 뮤지컬 공연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NO! PUNCH2!’는 학교 불량서클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비행을 일삼던 자신들을 돌이켜본 후 반성하며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춤과 노래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공연에 참석한 김모(운양중3)군은 “함께 외치고 어깨도 흔들며 노래를 따라하는 등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주인공의 용기 있는 가슴 따듯한 모습에 앞으로 주변 친구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면 지나치거나 방관하지 않고 함께
광주시는 양평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빅데이터 워크숍’에서 빅데이터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주관으로 31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공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광주시는 ‘당직민원 분석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직민원 분석 활용사례’는 광주시가 행정안전부와 협업으로 과거 5년 동안 발생한 야간과 휴일 당직민원을 분석해 취약시간대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활용도를 높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업부서와 협력해 가로등 관리 개선, 휴일 불법주정차 단속시간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한 우수모델로 타 시·군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군포소방서가 최근 산본1동 주민센터에서 산본1동 6통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여건이 취약한 노후주택과 주택밀집지역을 지정해 주민의 화재예방·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이날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기념식에서는 김양희 산본1동 6통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어 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50가구에 가구당 소화기 1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를 보급하며 안전서비스 지원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정윤경 경기도의원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소방과 안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포시에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소수민족 ‘줌머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숨(The Breath)’이 2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에서 무료 상영된다. 김포문화재단이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영화 ‘숨’은 낯선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 이주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하루하루 컨테이너를 만들면서 일당을 받고, 부업으로 샤워기 부품을 조립하는 부부와 7살 아들, 5살 딸이 웃음을 잃지 않고 소소하게 행복을 누리며 사는 내용이다. 특히 ‘숨’은 ‘봄동’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채의석 감독의 작품으로, 100여 명의 줌머인 공동체가 삶을 꾸리고 있는 김포시 양촌읍을 주요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상영은 전석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4일 복지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2017 시니어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복지관 내에서 운영중인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곡&팝송, 우쿨렐레, 맷돌체조 등 18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멋진 의상과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니어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노후를 행복하게 즐기시는 모습을 뵈니 참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풍성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지난 24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에서 구리시가 대통령상을, 파주시와 양평군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정책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도록 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실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 273개의 디자인 과제 중 심사를 거쳐 30개 기관에 대한 우수사례 시상이 이뤄졌다. 여기에서 구리시 국민디자인단 ‘드림피플’은 대통령상을, 파주시 국민디자인단 ‘별난 독서캠핑장’과 양평군 국민디자인단 ‘쉬멍’은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먼저 구리시의 ‘드림피플’은 아동 및 저소득아동의 욕구 개진의 어려움, 저소득층 지원의 한계, 부모의 양육 태도의 한계, 빈곤의 대물림 등을 극복하고자 저소득층 및 일반 아동(초5~6학년)들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기 위해 자주적으로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아동복지 정책개발 사례의 차별화를 인정받았다. 또 파주시의 ‘별난 독서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폐교된 법원읍 금곡초교를 리모델링해 올해 7월부터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주민과 상생 아이디어 논의를 진행해
남양주시가 지난 24일 관내 평내도서관에서 ‘다문화사회를 위한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다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이주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기를 다룬 영화 ‘굿모닝 로니’의 상영을 시작으로 이주민 인권전문가인 이경숙씨의 인종차별에 대한 모니터링 기조발제, 다문화가족·외국인근로자·결혼이주여성·다문화특별학교 교사의 생생한 경험담과 이야기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외국인 주민들이 패널로 나와 본인들이 겪은 솔직한 경험담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지역의 다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해 이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최삼휘 시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05년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복지센터를 개소해 외국인 주민의 인권과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가올 글로벌 사회를 대비하여 가장 먼저 공직자와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 오늘의 시간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안성마춤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경기미 우수브랜드인 ‘참드림’ 안성마춤쌀 16t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하고 표준재배법 품질관리 준수협약에 의해 생산된 신품종 쌀 ‘안성마춤 참드림’은 현재 경기미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추정벼(고시히카리)에 비해 생산량이 15%나 높고 병충해에도 강함은 물론, 찰지고 부드러운 밥맛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수출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농협이 올해 초 해외 수출시장 공동개척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과물로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향후 50t 이상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농업기술 및 정보를 상호 교류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경기미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더욱 많은 경기미가 쌀 수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가평군이 한해 동안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4일 관내 밸리웨딩홀에서 ‘2017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병수 가평읍장, 서태원 설악면장,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온 안효경·김동규·장응선(가평읍)씨와 고만재·권은숙·나정옥(청평면)씨, 한복순(조종면)씨, 행복한 메아리 봉사회 등 개인 7명과 1개 단체가 도지사표창과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재진·박화영(북면)씨, 최향복·신혜경·김재순·정교석(가평읍)씨 등 6명과 대한족십자사가평지구협의회, 조종면 여성의용소방대 등 2개 단체가 국회의원 및 도·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열린 2부에서는 ▲자원봉사란 무엇인가 ▲자원봉사활동 진단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 자유로운 토론회가 펼쳐져 자원봉사의 미래비전이 제시됐다. 김성기 군수는 “올 한해도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땀 흘려오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자원봉사라는 고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NH농협 광주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광주시연합회는 최근 광주시 초월농협에서 농가주부모임 임원과 지부장, 초월농협 허익행조합장, 관내 농협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공동소득사업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 메주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만든 메주는 내년 2월에 된장을 담가 잘 숙성시킨 후 일부 판매를 하여 기금마련을 통해 된장과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시연합회 임혜순 회장은 “농가주부모임에서 매년 된장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함께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농가주부모임이 우리의 전통 맛을 살린 된장의 맛을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