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 대상을 받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시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5000만 원의 포상금도 함께 받았다. 특히 2021년 최우수상, 2022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3년 연속 수상하게 되는 쾌거를 얻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수립하는 사회보장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이다.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를 시작했다. 보건복지부는 전문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지역에서 수립한 계획이 얼마나 충실히 이행됐는지를 평가하는데, 올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평가까지 시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시는 ▲계획의 충실성 ▲시행 결과의 우수성 ▲주민참여도 및 민관협력 ▲균형발전 노력 등 6개 분야, 17개 모든 평가지표에서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는 제5기(2023~2026) 지역사회보장 중장기 계획을 새로 수립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광역시와 10개 군·구가 함께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평가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민선8기 복지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인천,…
인천을 알리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개인 4명, 단체 2곳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을 받았다. 인천시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는 지난 12일 저녁 송도컨벤시아에서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천을 빛낸 인천인을 선정해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는 개인 4명(김현생 인천학도의용대 6·25 참전회장, 이영재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 이명옥 청해김밥 대표)과 2개 단체(인천패밀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이다. 2015년에 시작된 ‘올해의 인천인 대상’은 인천시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시의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분야의 인천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려 인천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인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개인 30명, 단체 12팀이 수상했다.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3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과 신청 접수를 거쳐 개인 11명, 단체 3팀 등 총 14건의 후보를 접수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위원회 토론을 거쳐 수상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을 해치겠다며 협박성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협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전 9시 35분쯤 인천 서구의 한 초교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 등하교할 때 다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글과 함께 차량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학부모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당일 오후 8시 15분쯤 충남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다. A군은 자택 주소지가 인천이지만 충남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송도 웰카운티 3단지 아파트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후 공가세대를 선착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착순 공급 대상은 송도 웰카운티3단지(인천시 연수구 해송로 30번길 19) 아파트 공가세대 총 2개호로 전용면적 84.91㎡ 1세대(7억2900만 원), 84.99㎡ 1세대(7억900만 원)이다. 해당 단지는 6개동, 515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식정보단지역과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해송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성년자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장 먼저 계약금을 입금한 청약자에게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공급 일정은 ▲공급공고 12월 12일 ▲주택개방 12월 18일 ~ 19일(2일간) ▲온라인 신청접수 및 계약금 입금 12월 20일 ▲계약체결 12월 21일이다. 매수의향자는 주택개방일에 해당주택을 직접 방문해 주택상태 등을 확인한 후 청약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계약금을 입금하면 되며, 계약금 10%를 입금한 순서대로 당첨자가 선착순 결정된다. 공급조건 및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iH 누리집(www.ih.c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2~23일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한 편집 앨범(컴필레이션 앨범) '9 COLOR SOUNDS'의 쇼케이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7월부터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음반과 영상 제작과정을 지원했다. 첫 번째 결과물인 디지털 편집 음반 '9 COLOR SOUNDS'은 지난달 25일 멜론, 지니, 유튜브 뮤직 등의 음악 플랫폼을 통해 정식 유통됐다. 또 이를 바탕으로 촬영한 '라이브 영상 콘텐츠'는 오는 15일 문화도시 부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9 COLOR SOUNDS' 쇼케이스는 뮤지션들의 무대를 직관할 수 있는 자리로, 뮤지션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발표한 곡들 외에도 밴드의 기존 발매 곡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4시에 부평문화사랑방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14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첫째 날 공연에는ᅠ▲인천을 대표하는 메탈 밴드 '해머링' ▲능숙한 여유로움이 담긴 보사노바를 구사하는 '유효림' ▲해학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컨츄리를 고집해 온 '더 웜
계양구는 지난 11일 계양구청 신비홀에서 ‘202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계양구 마을공동체가 올해 사업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공동체의 활동 영상 시청과 함께 비쥬연구소와 작전마을학교네트워크 공동체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이혜경 ㈔인천마을넷 주민자치 지원단장이 ‘마을공동체 사업을 통해 무엇을 남겨야 할까?’를 주제로 참여자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계양구는 올해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총 26개 사업에 1억 2천여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예산지원 사업은 ▲마을공동체 일반공모사업 21개 7천만 원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610만 원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 2개 3천만 원 ▲중년 1인 가구 사회관계 형성 600만 원 ▲마을리빙랩 1천만 원이다. 장병현 부구청장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계양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시민이 범죄 및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성능 폐쇄회로(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자연재해 저감대책을 총괄해 예방투자 등의 정책 추진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총 210억 원을 들여 CCTV 2500대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지난 9월 기준 범죄예방·수사용 CCTV 1만 9488대, 시설안전·화재예방용 CCTV 1032대, 교통정보수집·단속용 CCTV 10321대 등 모두 2만 1841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지능형 CCTV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분류하고 사전에 정의된 사건을 자동 식별해 24시간 관제가 가능하다. 시는 현재 17% 수준인 지능형 CCTV 보급률을 2028년 20% 이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 7월까지 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기초현황조사와 위험도지수 및 위험요인 분석결과를 반영한 위험지역 확정, 그 지역의 자연재개저감 종합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일대에 야외무대를 조성하는 것을 두고 구와 구의회의 온도차가 극명하다. 13일 남동구에 따르면 내년 소래포구 일대에 야외무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는 장소 선정과 관련해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공유수면 두 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구는 야외무대 조성을 통해 소래포구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매년 열리는 소래포구축제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해오름광장은 소래포구어시장과 새우타워 전망대 등과 가까워 무대가 조성되면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이곳에서 매년 소래포구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축제 준비 때마다 설치와 제거를 반복했던 무대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총사업비는 19억 20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시 특별교부금 9억 4500만 원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나머지 9억 7500만 원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 하지만 구의회에서는 구 조성사업 자체에 우려를 표하며 예산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구의회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주민 불편과 환경 훼손이다. 해오름광장 인근에는 2000세대가 넘는 한화꿈에그린에코메트로 아파트가 모여 있다. 특히 신호등 하나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새롭게 연다는 의미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인천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교류, 다국어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맡는다. 세계가 하나로 이어진 글로벌 세상에서 학생들이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넓은 시선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에는 1인 1외국어교육 상설 프로그램, 권역별 외국어교육 거점교실, 찾아가는 외국어교육 여름캠프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언어별 원어민 선생님과의 Real Talk! Talk! 1인 1외국어교육 상설 프로그램은 원어민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만나는 온라인 외국어 수업이다. 올해 4월부터 1기·2기로 나누어 운영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주간 주 2회 50분씩 수업이 진행됐다. 수업은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일상회화 중심으로 준비됐다.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다양한 외국어 강좌가 구성됐다. 올해 학생 5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세계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원어민선생님과…
국토교통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견제할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시행을 민간건설사와 경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공주택 공급구조 재편 계획이 발표되자 인천지역 건설업계도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12일 국토부는 LH 혁신방안을 통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적으로 공공주택 시행을 민간건설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LH와 민간의 경쟁을 유도한다. 현재 건설현장에서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공공주택사업자를 LH 등 공공부문으로 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와 철근 누락 사태 등을 보듯이 LH의 사업 관리 소홀 및 품질개선 유인 부족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시스템으로 재편해 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 등에 대한 시장 요구에 노출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민간 건설업계도 침체된 시장 여건 속에서 보다 안정적인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공공주택사업자 지정시 주택기금 지원과 미분양 매입 확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