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겸(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게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김상겸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 뒤져 준우승했다. 한국이 스키·스노보드에서 입상자를 배출한 것은 2018년 평창 대회 이상호(넥센윈가드) 이후 8년 만이다. 그러면서 김상겸은 동·하계를 통틀어 한국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 주인공이 되는 영광도 누렸다. 평행대회전은 두 선수가 나란히 달리며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김상겸은 이날 예선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27초18을 마크해 8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이어 16강에서는 경쟁자인 잔 코시르(슬로베니아)가 넘어지면서 승리했고, 8강에서는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 랭킹 1위를 달리던 45세 백전노장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맞붙어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안착했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카를과 결승 초반에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후반부에 속도를 높인 카를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김상겸은 "마침내 해냈다. 정말 행복하다"며 "오늘
안세영(삼성생명)이 앞장 선 한국 여자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8일 중국 칭다오 콘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5전 3선승제)에서 중국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016년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섰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중심을 잡은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싱가포르(5-0 승)와 대만(4-1 승)을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물리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누르며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은 이날 중국과 결승 첫 경기에서 안세영이 한첸시를 2-0(21-7 21-14)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이어 여자복식 백하나(인천국제공항)-김혜정(삼성생명) 조가 지아이판-장슈셴 조를 2-0(24-22 21-8)으로 눌렀고, 김가은(삼성생명)이 쉬원징을 2-1(19-21 21-10 21-17)로 이기면서 우승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단체전으로, 세계 단체 선수권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국 여자 대표팀은 오는 4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외곽 때문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선두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정관장은 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69-77로 졌다. 승부는 외곽 싸움에서 갈렸다. 정관장은 20개의 3점슛 중 단 3개를 넣는데 그쳤다. 반면 LG는 27개의 3점슛 중 11개가 림을 갈랐다. 이날 패배로 연승이 끊긴 정관장은 25승 14패를 기록, 같은 날 서울 SK에게 패한 원주 DB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1위 LG(28승 11패)와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정관장 박지훈은 팀내 최다인 17득점을 뽑아내며 활약했고 조니 오브라이언트(15득점 9리바운드)와 문유현(11득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의 2점슛으로 1쿼터 포문을 연 정관장은 LG 양준석과 유기상에게 연거푸 3점포를 얻어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10-16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7득점을 뽑아 근소하게 앞선 채 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27-22에서 야투 난조와 턴오버를 범하며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LG에게 자유투로만 4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포디움 입성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8일(한국시간) 체코 후스토페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6 세계육상연맹 실내 투어 실버 후스토페체 남자 높이뛰기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우승은 2m30을 2차 시기에 넘은 마테우시 콜로지에이스키(폴란드)가 차지했다. 우상혁은 2m17과 2m21, 2m25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m28을 1, 2차시기에서 실패했고, 마지막 3차 시기에서도 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입상에 실패한 우상혁은 오는 23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리는 2025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실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1 무대에 도전하는 부천FC1995가 2026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2010년 데뷔 후 줄곧 22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캡틴' 한지호는 올해도 변함없이 22번을 달며 팀의 중심을 잡는다. 또, 지난 시즌 35경기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격에 앞장선 바사니는 10번을 유지했다. 팀의 후방을 지킨 백동규는 29번, 측면을 책임진 티아깅요는 7번을 다시 한번 달았다. 등번호에 변화를 주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선수들도 있다. 지난 시즌 25경기에 나서 5골 4도움으로 활약했던 갈레고는 41번에서 11번으로 바꾸며 날카로운 공격을 예고했다. 중원의 살림꾼 이재원은 15번에서 93번으로, 성신은 48번에서 19번으로 변경하며 새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 신규 영입 선수들의 번호도 확정됐다. 국가대표 출신 윤빛가람은 8번을, '베테랑 미드필더' 김종우는 14번을 선택했다. 2025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된 신재원은 77번을 달고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밖에 브라질과 유럽, 아시아 무대를 두루 경험한 '완성형 수비수' 패트릭은 3번을 가져갔고, 김승빈은 71번의 주인이 됐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선수들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가 12일부터 충남 태안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 동안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설날장사씨름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남자 체급별 장사전(소백급·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에서 황소트로피를 놓고 승부를 벌인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단, 남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여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결정된다.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와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가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 티비'에서 생중계된다. KBSN는 13일과 14일 경기를 중계한다. 15일부터는 KBS 1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 경기에서 91-79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은 25승 13패를 기록, 1위 창원 LG(27승 11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날 정관장 박지훈은 22득점 5리바운드 5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조니 오브라이언트(16득점 6리바운드)와 한승희(14득점), 문유현(13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1쿼터에서 허웅·허훈 형제를 앞세운 KCC에게 고전하며 22-3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정관장은 2쿼터에서 '슈퍼 루키' 문유현과 박지훈이 살아나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쿼터에 돌입한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터트려 50-49로 역전했고, 문유현의 2점 득점으로 52-49를 만들었다. 이후 KCC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시소게임을 이어간 정관장은 63-67로 뒤진 상황에서 박지훈이 4점을 쌓아 승부의 균형을 맞춘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정관장은 4쿼터 승부처에서 한승희가 신들린 활약을 펼쳐 승기를 잡았다. 한승희는 72-69에서 3점슛 두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IBK기업은행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3 28-26 25-15)으로 이겼다. 이로써 IBK기업은행(13승 14패)은 승점 42를 쌓아 4위를 유지했지만, 3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45)과 격차를 3점으로 좁혔다. 그러면서 2위 흥국생명(승점 48)을 승점 6 차로 추격했다. 이날 IBK기업은행 외국인 주포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은 24점을 뽑으며 펄펄 날았고, 알리사 킨켈라(등록명 킨켈라)도 12점으로 지원사격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2-4에서 빅토리아의 득점과 상대 범실 등을 묶어 연달아 5점을 획득,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2-23까지 흥국생명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승부처에서 빅토리아의 신들린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빅토리아는 퀵오픈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든 뒤 연속 2득점을 뽑아 세트를 매조졌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으로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 17-19로 뒤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야구 국가대표 선수 30명이 확정됐다. KBO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KT 위즈에서는 4명의 선수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KBO 신인상과 출루율상, 그리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야구 고릴라' 안현민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사이드암' 고영표를 비롯해 소형준, 박영현이 선발됐다. 한국계 선수 4명도 대표팀에 뽑혔다. 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과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명이 WBC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게 됐다. 이밖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합류했다. 한국은 이달 중순 소집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WBC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한국은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경쟁하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의 봄 배구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현대건설(15승 11패)은 현재 승점 45를 쌓아 3위에 올라 있다.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48)과 격차는 3점이다. 4위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39)과 5위 서울 GS칼텍스(승점 38)에게는 각각 6, 7점 차 앞서 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가 끝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에서 4, 5위 팀의 도전을 뿌리치면서 1, 2위 팀을 추격해야 하지만, 부상 악재를 마주해 동력을 잃은 모양새다. 현대건설은 최근 날개 공격수 정지윤이 피로골절 등 여파로 시즌 아웃 됐다. 정지윤은 올 시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현대건설의 중요한 공격 옵션 중 하나였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과 '외국인 주포'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도 무릎 통증을 안고 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의 봄 배구 진출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에도 주전 선수들의 부상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다. 5라운드에서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코트 위 사령관' 위파위가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됐다. 이후 경기 운영과 선수단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