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관세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무역∙외환 이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1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8일 양 기관은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무역∙외환 관련 이상거래에 대해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관세청은 민간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통관∙금융 데이터 교류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며, 국민은행은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한 ‘무역·외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해당 시스템은 은행의 외환거래 정보와 관세청의 수출 정보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보다 정확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관세청과 국민은행은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무역 기업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를 활용하는 ‘무역 마이 데이터 제도’ 활성화를 통해 안전한 무역거래 환경 조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KB국민은행과의 민-관 데이터 기반 협력사업이 건전한 무역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주 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출입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협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가 3년 새 4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올해도 3.3㎡당 2000만 원 선을 돌파하면서 ‘더 오르기 전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아파트(임대 제외)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1만 원으로 2021년 1388만 원과 비교해 3년 사이 42.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3년간 약 4억 7800만 원에서 6억 8300만 원으로 2억 원 이상 오른 셈이다. 경기도에서 지난해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지역은 과천시로, 3.3㎡당 평균 4342만 원에 달했다. 이는 서울 평균 분양가(4820만 원)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어 안양시(3630만 원), 성남시(3390만 원), 광명시(3056만 원), 수원시(2711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서도 분양가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이달(3월 17일 기준)까지 경기도 평균 분양가는 2042만 원으로, 지난해 1분기(1963만 원)를 이미 넘어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단지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지난해 경기도 1순위 청약자가 10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남시는 청약자가 778배 폭증하며 수도권 청약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19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총 42만 8336명이 1순위 청약에 나섰다. 2022년 22만 5926명을 기록한 이후 2023년에 31만 8480명으로 9만 명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도 10만 명 이상이 늘었다. 이 기간 동안 1순위 청약자가 연속으로 증가한 것은 경기와 서울, 전북지역뿐이다. 지역별 청약자 증가율을 살펴보면 성남시가 2023년 94명에서 2024년 7만 3199명으로 778배 폭증했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중흥S클래스(2만 8869명), 산성역 헤리스톤(1만 8952명), 해링턴스퀘어 신흥역(1만 6227명) 등 인기 단지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강 이북 지역에서는 양주시가 2023년 478명에서 2024년 2545명을 기록해 5배 이상 증가했다. 1순위 청약자가 약 48.11배 증가한 군포를 비롯해 김포(5.12배), 고양(4.33배), 안양(3.68배), 수원(1.78배) 등 6개 지역이 경기도 평균 증가율을 상회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부동산 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주택가격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건축 촉진법 제정, 신축매입임대 11만 호 적기 공급, 수도권 신규 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 등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시장질서 교란 등 투기 거래를 엄단하겠다”며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특단의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강·알루미늄 통상리스크 대응방안 ▲경제규제 개선 과제 ▲보세가공제도 규제 혁신 ▲신성장 4.0 15대 프로젝트 ▲가뭄 종합대책 등이 논의됐다. 최 대행은 “이달 12일부터 미국 신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가 시작됐고 4월 2일 상호관세도 예고돼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 내용과 주요국의 대응 동향을 둘러싼
이마트24가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서울편(3탄)’ 상품을 출시했다. 서울 주요 벚꽃 명소인 국립서울현충원과 서울숲 인근 맛집과 협업해 ‘마늘닭볶음탕’, ‘명란마요카츠샌드위치’, ‘김치카츠나베정식’ 등 3종을 선보인다. ‘마늘닭볶음탕’은 국립서울현충원 인근 맛집 ‘이수가 본점’의 대표 메뉴를 상품화한 것으로, 마늘을 듬뿍 넣어 감칠맛을 살렸다. ‘명란마요카츠샌드위치’와 ‘김치카츠나베정식’은 서울숲 인근 ‘카린지&린가네 스낵바’와 협업해 출시했다. 이마트24는 4월 말까지 해당 콜라보 상품 및 핑크 에디션 상품을 대상으로 스탬프 행사를 진행한다. 스탬프 2개 적립 시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 즉석카메라, 피크닉 세트, 금액권 등 총 5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행사 카드(우리/하나)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마늘닭볶음탕’ 구매 고객에게 오뚜기 즉석밥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벚꽃 시즌을 앞두고 서울 벚꽃 명소와 인근의 맛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해당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고 지역 활성화를 도울 수 있는 상
코카-콜라사의 스프라이트가 모델 에스파(aespa) 카리나와 함께한 광고 촬영 메이킹 필름 및 인터뷰 영상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스프라이트의 상쾌한 청량감과 매운 음식의 조화를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리나는 광고 촬영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스프라이트와 매운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에도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스프라이트를 꼭 마신다”고 전했다. 또한, 인기 밈(meme)을 활용한 장면과 단계별 매운맛을 표현하는 표정 연기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스프라이트는 메이킹 영상 공개를 기념해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B컷 이미지도 제공한다. 다양한 착장과 포즈, 촬영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고해상 이미지는 코카-콜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스프라이트와 함께 매운맛을 즐기는 카리나의 매력을 다양한 채널에서 더욱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운맛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영상 속 카리나처럼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의 톡 쏘는 상쾌함을 곁들여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리나는 지난 3일 공개된 디지털 광고에서 강렬한 매력을 선보였으며, 이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4월 13일까지 ‘불꽃쎄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호텔, 리조트, 워터파크 이용권을 정상가 대비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지난해 상반기 불꽃쎄일은 전년 대비 판매 객실 수가 60%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슈퍼 세이브 패키지’를 선보여 2박 예약 시 워터파크 입장권과 조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1박 예약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선착순 딜’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 ▲나이트 스파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 입장권을 9,900원에 1,000명 한정 판매한다. 이외에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최대 38% 할인, 100% 당첨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불꽃쎄일 프로모션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객실 판매율이 늘어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격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시그니엘 서울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스테이(STAY)’가 3월 27일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Yannick Alléno)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좌석 50석은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갈라 디너에서는 프랑스 브르고뉴의 부티크 와이너리 ‘프리에르 로크(Prieure Roch)’와 협업해 2009 끌로 드 부조(Clos de Vougeot)를 포함한 프리미엄 와인 5종을 선보인다. 프리에르 로크의 와인 메이커 야닉 샹프(Yannick Champ)가 직접 참석해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야닉 알레노 셰프는 감각적인 프렌치 요리 철학을 담아 총 5가지 코스 메뉴를 준비했다. 훈제 연어와 제철 허브 젤리, 가리비 관자 요리, 최상급 한우 채끝등심과 양송이버섯을 층층이 쌓아 만든 한우 밀푀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스테이는 갈라 디너를 놓친 고객을 위해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특별한 런치와 디너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지난 2년간 진행한 ESG 침대 프로젝트 ‘뷰티레스트 1925’가 3000개 이상 판매되며 누적 기부금 6억 원을 돌파했다. ‘뷰티레스트 1925’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가 구매할 때마다 가격의 5%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기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 병원, 소비자가 협력한 지속 가능한 기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몬스는 2020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 매년 3억 원을 기부해왔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금 1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국내 기업 최초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5월 완공 예정이다. 8층 규모의 센터에는 소아외래, 입원 병동, 신생아 중환자실과 함께 환아들을 위한 정원과 미디어센터도 조성된다. 시몬스 관계자는 "’뷰티레스트 1925’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기업, 병원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몬스는 업계 ESG 리딩 브랜드답
KG 모빌리티(KGM)의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가 출시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KGM에 따르면, ‘무쏘 EV’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블랙 엣지 2WD로,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선택을 받았다. 최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 선택률이 55%였으며, 엔트리 트림인 MX도 45%를 차지해 균형 잡힌 수요를 보였다. 고객 유형별로는 개인 고객이 45%, 소상공인 및 개인 사업자가 5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38.3%)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88.6%를 차지해 기존 픽업 시장의 소비 패턴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외장 색상 선호도는 △그랜드 화이트(54%) △스페이스 블랙(23%) △블레이징 골드(9%) △마블 그레이(7%) △아마조니아 그린(5%) 순이었다. 인기 옵션은 유틸리티 루프랙, 세이프티 선루프,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었다.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은 출시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모델 계약자의 평균 연령은 44.7세였으며, AWD 선택률이 60%로 나타났다. KGM 관계자는 “전기 픽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