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총동창회가 주최한 ‘2023 인하가족의 밤’이 지난 7일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회 입학생을 비롯한 동문 · 가족, 재학생, 함박마을 고려인 등 인천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공식행사는 여철모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신한용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조명우 총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시장·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영상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족의 대학으로 설립돼 70년의 명예로운 역사를 기반으로 인하대가 글로벌명문대학으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인하 가족의 밤 협찬·장학기금·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개교 70주년 발전기금·학교발전기금 전달이 진행됐다. 총동창회가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 약정했으며, 변호산(화공·74) ㈜코스탯아이앤씨 대표 이사가 5억 원, 여철모(금속·65) ㈜태신화이바그라스 대표이사 3억 원, 신한용 총동창회장 1억 1000만 원, 심규만(전기·57) 나래기술㈜ 고문·한진우(건축·78, 전 총동창회장) 서일석유㈜ 회장·최순자 전 총장이 각 1억 원을 기부·약정했다. ‘2023자랑스러운 인하인’에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5명이 다쳤다. 10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 39분쯤 계양구 장기동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26㎞ 지점에서 승용차 1대와 승용차 1대, 승용차 1대와 1톤 트럭 1대가 각각 추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허리와 머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4차로와 1차로에서 차량 2대씩 별개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차로에서는 1톤 트럭이 갓길에서 주행차로로 진입하던 QM3 차량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차로에서는 GV70 차량이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뒤따라오던 그랜저 차량이 그대로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18명과 장비 7대를 투입해 현장을 정리했다. 당시 경찰이 1차로와 4차로 각각 1㎞구간을 통제하고 2차로와 3차로로 통행을 유도했다. 이로 인해 30여분 간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크게 다치지 않아 모두 경상으로 분류했다”며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중구 한 갓길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차주를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살인과 자살방조 혐의로 긴급 체포한 남성 A씨(25)를 조사한 끝에 차주 B씨(24)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았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자백과 1차 부검 구두 소견을 토대로 B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 31분쯤 중구 영종도 한 갓길에 주차된 차량에서 남성 C씨(28)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A씨는 C씨와 함께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앉아있었다. 두 사람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A씨만 의식을 바로 회복했다. 경찰은 차적을 조회해 사건 발생 3시간여 뒤인 오후 5시 50분쯤 차량 소유주로 밝혀진 B씨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B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정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역 일대가 상수관이 터지면서 때아닌 물난리가 났다. 8일 오후 4시 40분쯤 인하대역 인근에는 아직 곳곳에 물웅덩이가 남아 있다. 대부분 물이 빠져 도로정체가 생기진 않았다. 현재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밸브가 잠긴 상태다. 물 공급이 차단되면서 학익1동 일부 지역에서 단수가 발생하고 있다. 상수도관 누수는 이날 오전부터 시작된 걸로 파악됐다. 인근 아파트에 사는 A(27)씨는 “처음에는 물이 찔끔찔끔 나오더니 현재는 물이 안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수습을 위해 굴착 작업 중이다. 누수복구는 이날 밤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콜센터에 (단수) 안내를 한 상태”라며 “정확한 누수 원인은 굴착을 마친 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이 지난 2일 사랑나눔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160만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서창동 청광플러스원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앞에서 열렸다. 센터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가 바자회 행사를 통해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센터 이용 학생들은 자신의 물건을 모아 바자회에서 판매했고,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바자회로 모아진 수익금 160만 원은 남동구에 기탁해 학대피해아동쉼터에 있는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남동구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6호점은 청운대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센터들은 앞으로 연말연시에 센터 아동들의 건강한 문화활동 및 이웃돕기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광병 청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이들이 직접 이웃돕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로 만든 것이 큰 의미”라며 “앞으로 지역 활동에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1호선 두 곳의 AI(인공지능)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 설치가 시제품 시험과 제품 검토 등으로 늦어졌다.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공모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피난안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 1차 사업은 이달까지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인 설치가 이뤄졌다. 물품 협의 등 사업 협의와 전문가 자문회의, 시뮬레이션 등으로 인해 시제품 개발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예상 시간보다 빠듯해진 셈이다. 시는 올해 1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AI 기반 다중이용시설 피난안내시스템을 인천 1호선 인천시청역과 인천터미널에 구축하고 있다. AI 피난안내기 일반형 32대(인천시청역 18·인천터미널역 14), 보급형 27대(인천시청역 17·인천터미널역 10)가 역사 두 곳에 설치된다. IoT 화재감지기도 인천시청역과 인천터미널역에 각각 61대, 52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지를 선정할 때 다각적으로 고려했다”며 “실시간 화재정보 수집을 통해 좀 더 꼼꼼하게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시는 1차 사업을 검토해 내년 사업에 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무산(경기신문 12월 7일자 1면 보도)되도 이후의 정상화 계획은 없다. iH(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의 개발사업의 시행주체는 iH지만 복합리조트 사업 부지에 대한 권한이 없어 사업자 의지에 달렸다고 7일 밝혔다. 복합리조트 부지가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된 상황이라 iH가 개입할 문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다만 사업자인 RFKR이 부지를 갖고 있는 만큼 카지노업은 취소돼도 리조트업으로만 다시 허가를 받는 방향 등을 제시했다. 미단시티 개발사업은 지난 2003년 중구 운북동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중구 운북동 일원 271만 3000㎡에 사업비 1조 687억 원을 투입해 진행중이다. 개발방향은 주거, 레저, 비즈니스 등 각종 문화가 집적되는 복합 레저단지이자 각국 관광객 교감의 장으로 조성해 다양한 세계 문화와 비즈니스의 접점으로 설정했다. 이처럼 미단시티 개발의 핵심은 복합리조트 건설인 셈이다. 복합리조트 사업은 지난 2014년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제도 도입 이후 미단시티 9블록(2만 5500㎡)과 11블록(5000㎡)에 국내 1호 허가사업으로 시작했다. 당초 2018년 3월까지 외국인전용 카지노와
내년부터 인천시는 첫만남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늘리지만, 지원 후 인구유출을 막을 방법은 미흡해 보인다. 7일 열린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4년 인천시 세입·세출예산안 등 심사에서 ‘첫만남 지원금 사업’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정종혁(민주·서구1) 시의원은 “다른 지역을 보면 출산장려금을 받고 이사 가는 현상이 많다. 이로 인해 사업을 그만둔 지역도 있는데 어떻게 방지할 예정인가”라고 지적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금 정부에서 각 지자체에서 출생장려금을 지원할 때 분할지급을 유도하고 있다”며 “인천시도 그런 방안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원금을 전부 받은 이후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책은 없다. 정작 돈만 쓰고 인구는 유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단 얘기다. 시는 내년부터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첫만남이용권은 정부가 자녀 인원수에 상관없이 출산가정에서 육아용품 구입 등에 사용하도록 1인당 200만 원씩 지급하는 바우처다. 이 금액을 시비와 군·구비로 800만 원을 더해 1000만 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는 500만 원으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올릴 예
강화에도 지하철이 연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배준영 국회의원(국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6일 인천시 철도과로부터 강화 전철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배 의원에 따르면 시는 강화군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인천2호선 연장을 통해 강화군까지 이어지는 전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2호선의 종점은 검단오류역이다. 인천2호선 연장사업은 종점이 검단오류역에서 강화남단~길상·불은~선원면을 거쳐 강화읍까지 연결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 안에 제2차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배준영 의원은 “강화 전철시대가 열리면 도심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과 지역 발전에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강화 남단의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도입 예정인 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조속히 전철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났다. 인천시는 7일 시장접견실에서 민선8기 여섯 번째 다수민원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청취한 다수민원은 ▲우신구역 재개발 후보지 철회 요구 ▲공동주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건의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 요구 등이다. 이번 소통의 자리에는 우신구역 주민대표, 인천아파트입주자대표회 연합회,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는 전세사기피해 지원을 위한 인천시 조례 제정, 피해자에게 일괄 긴급지원금 지원, 건물 관리업체 교체 및 건축물 관리지원, 2024년도 본예산 편성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우신재개발구역 주민대표들은 인천시의 2023년 2차 재개발사업 사전검토 제안서 공모 시, 남동구청에서 이 지역을 검토 후보지로 추천했지만, 전체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후보지 추천 철회를 요구했다. 또 인천아파트입주자대표회연합회는 인천시 공동주택 관리 공무원 인력 증원, 인천시 공동주택 관련 위원회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회의 참석, 공동주택 주민공동시설 개·보수 지원금 증액 등을 건의했다. 요구안건을 청취한 유 시장은 관련 법령 등을 검토해 현실적인 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