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ove~ love~, love~ love~ love~. All you need is love~” 이 노래만 들어도 생각이 나는 영화가 있다. 바로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의 붐을 일으킨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다. 2003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아주 훈훈하고 달콤하게 만들어줬던 이 영화는 영혼을 울리는 7개의 러브 스토리를 잔잔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미혼의 영국 수상(휴 그랜트)과 사랑스러운 비서 나탈리(마틴 맥커친), 새 아빠 대니얼과 엄마를 잃고 방에 혼자 틀어박혀 지내는 11살 아들 샘(토마스 생스터), 같은 회사 동료를 짝사랑한 사라(로라 리니), 한물간 로커 빌리와 그의 매니저 조 그리고 친구 피터의 신부 줄리엣(키라 나이틀리)과 그의 절친 마크(앤드류 링컨) 등 전혀 다른 인물들의 너무도 닮은 사랑 이야기. 화려한 등장 인물들만큼이나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로 유명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의 작품인 ‘러브 액추얼리’는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낸 결정판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영화다. 이 영화는 어찌보면 너무도 뻔한 스토리에 너무도 뻔한 결말이지만 보는 내내 영화 속 인물들에
‘타이타닉’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2년만에 선보이는 액션 어드벤처 ‘아바타’가 오는 17일 개봉한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매 영화마다 시대를 앞서가는 영상 기술을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은 물론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스토리로 전세계의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렇게 CG와 스토리 두 마리 토끼를 쫓아오며 영화사를 새롭게 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이번에는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신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로 거듭난 지구의 한 남자 ‘제이크(샘 워딩튼)’와 나비(Na' vi)의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선택해야 할 단 하나의 운명을 그린 ‘아바타’는 현 시대에 볼 수 있는 영상 기술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구와 전 우주를 넘나드는 대서사시적 스토리를 ‘이모션 캡쳐’라는 새로운 기술로 구현, 그간 영화들이 지녔던 CG의 한계를 뛰어 넘은 것. 특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의 작품은 물론 타 영화들이 CG 기술을 한 단계씩 발전시켜왔다면, 이번 ‘아바타’는 서너 단계를 단 번에 뛰어 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 ‘
뜨거웠던 여름,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한 소녀의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 산제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블렉’이 관객들에게 눈물의 감동을 느끼게 해줬다면 올 겨울에는 ‘천국의 속삭임’이 다시한번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현존하는 이탈리아 최고의 음향감독 미르코 멘카치의 기적의 실화로 지난 1961년에 태어나 8살에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고, 당시 법에 따라 부모와 격리돼 정규교육을 포기한 채 맹아 학교에서 장애인용 기술을 익혀야 했다. 자상한 부모님,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두뇌,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한 소년 미르코. 영화, 부모님과의 단란한 식사, 즐거운 친구들과의 놀이. 이제 그가 두 번 다시 함께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희망을 빼앗긴 미르코는 마음을 닫고 스스로의 어둠 속에 갇히지만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본 적이 없는 맹아학교의 새 친구들은 “하늘을 본 적이 있니? 태양은? 눈은? 어떤 느낌인지 말해줘.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고 싶어.”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미르코는 그들을 위해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적에 도전한다. 영화를 사랑하며 영화감독과 배우를 꿈꿨던 그였지만 8살의 그에게 남아있는 장래는 옷감 짜는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엄기영 사장과 이사 및 감사 등 MBC 임원 8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를 1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방문진의 김우룡 이사장은 “지난 7일 오전 엄 사장 본인과 이사 및 감사 등 8명의 임원이 재신임 여부를 묻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를 10일 열리는 이사회에 상정해 사표 수리 여부 및 교체범위를 공식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이를 논의한 후에 MBC가 신뢰받는 공영방송으로 빠른 시일 내에 거듭나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표는 엄기영 사장과 김세영 부사장(편성본부장 겸임), 송재종 보도본부장, 이재갑 TV제작본부장, 박성희 경영본부장, 문장환 디지털본부장, 한귀현 감사, 김종국 기조실장 등 8명이 냈다. 김 이사장은 “사표를 모두 수리할지 모두 남겨둘지는 내일 가봐야 한다. 아직 방향이 서지 않았다. 이사들과 논의해봐야 하는 것”이라며 “사표 제출자들이 바뀔지, 남게 될지는 우리보다 본인들이 더 잘 아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엄 사장의 사표제출 소식이 알려지면서 MBC는 크게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엄 사장이 며칠전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한 재일교포 배우 하쿠류(55)가 연말 국내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에 가수로 참가한다고 공연기획사인 인넥스트 트렌드가 9일 밝혔다. ‘아이리스’ 2부에서 테러리스트 다카시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 록 뮤지션들의 조인트 콘서트 ‘뉴이어 월드 록 페스티벌(New years world rock festival)’에 록 가수로 출연한다. 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5년째다.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인 그는 일본 출생이지만 한국인 아버지를 둔 재일교포 2세다. 그는 1979년 아버지가 부르던 아리랑을 추억한 ‘아리랑의 노래’를 발표해 “나는 한국인”임을 주저없이 밝히며 록 가수로 일본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그 남자 흉폭하다’, ‘하나비’ 등을 비롯해 200여 편의 일본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중년의 나이에 뒤늦게 한국 연예계에 진출해 국내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린 보이’, ‘인사동 스캔들’ 등의 영화에 출연해 “고국 무대에 돌아오고 싶다”는 바람을 이뤘다. 그는 “한국에는 우수한 배우와 감독, 뮤
그룹 슈퍼주니어가 올해 발표한 히트곡 ‘쏘리, 쏘리(Sorry, Sorry)’의 R&B 발라드 버전인 ‘쏘리, 쏘리? 앤서(Sorry, Sorry? Answer)’와 ‘너라고’의 리믹스 버전을 9일 온라인에서 발표했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두곡의 음원 공개에 이어 ‘쏘리, 쏘리? 앤서’의 뮤직비디오를 슈퍼주니어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10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두번째 단독 콘서트 라이브 음반인 ‘슈퍼주니어 더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음반-슈퍼 쇼 2’ 발매를 기념해 특별 제작됐다. 지난 8월 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으며 천혁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SM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모노톤 영상과 화면분할 기법 등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됐다”고 소개했다. 3집 타이틀곡 ‘쏘리, 쏘리’가 사랑받으며 3집 판매량 25만장을 돌파한 슈퍼주니어는 12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슈퍼주니어 더 세컨드 아시아 투어 콘서트-슈퍼 쇼 2 인 난징
늦잠자고 싶은 주말 아침, 상쾌하고 상큼한 공연이 오산의 아침을 연다. 이 공연은 ‘아침을 여는 음악회-아카데미 타악기앙상블’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일 오전 11시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또한 이 아침음악회는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매 공연 다양한 프로그램의 구성과 해설을 통해 진행되며 매월 둘째주 노는 토요일을 이용, 공연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 운영되고 있다.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은 현재 음악감독 이강구에 의해 지난 1993년 9월에 창단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타악기 연주그룹으로 2008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전문단체로 선정된 국내에서는 유일한 전문 타악기 공연팀이다. 단원들 모두가 국내·독일·네덜란드·미국 등지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쌓은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앙상블에 강한 애정을 매년 지속적인 정기연주회와 청소년음악회, 중·고등학교 탐방 순회연주회, 지방순회공연,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특별 연주회를 마련해 오고 있으며, 매 회의 연주마다 특색 있는 무대를 마련함으로서 타악기 음악의 저변확대에 큰…
드로잉 수원화성(회장 강상중)이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예술 컨버전스로 만나는 인체의 시작-크로키, 조각, 문학의 만남’전을 기획했다. 드로잉 수원화성은 지난 1999년 결성돼 회원이 친목과 작품 교류를 목적으로 창설된 단체이다. 참여작가는 강상중, 곽미영, 김광기, 김성기, 김예도, 김애자, 김인영, 박근희, 박민정, 서순석, 안필매, 이경제, 임애월, 이정숙, 이정순, 장경옥, 전봉숙, 전영매, 조순희으로 모두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개별 장르 간 확장과 탈 경계를 시도하는 예술형식을 통해 공동의 주제 ‘인체의 아름다움’이라는 의미 있는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더욱이 의미를 탐색하고 서로 교류하며 인체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포괄하는 역사적 시간성과 새로운 작품이 융합되는 통합적인 전시회이다. 크로키는 대개 선과 조형, 감성 등을 염두해 작업을 하게하고 조형은 구도 안에 대상을 정확하고 알맞게 배치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렇듯 이번 전시에 참여하게 되는 각자의 화지에 작가들이 갖고 있는 개성을 통해 서로의 공통분모를 찾고 그것을 교류하게 된다. 강상중 회장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지난 1999년 이후 10년만에 오는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켠다. 현재 세계 오케스트라 협연자 섭외 0순위로 꼽힐 정도로 세계 유명 메이저 공연장을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사라 장은 내한공연 첫무대로 안산을 선택해 음악 애호가들에게 그녀만의 놀라운 음악적 통찰력에 감성적인 깊이가 더해진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평생 3곡을 남긴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하는데 이 곡은 작곡가의 삶의 철학이 투영 된 높은 경지에 있는 수작으로 꼽히며 낭만적 이면서도 우수에 찬 분위기가 곡 전체에 흐르고 있다. 이에 사라 장은 이 곡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예술적 완성도에서나 인기면에서 근대 이후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중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도 연주하는데 그가 유일하게 쓴 이 곡이 사라 장의 천부적인 감성으로 어떻게 새롭게 태어날지 주목되고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질과 기억의 결합 내면세계 투영” 지난 5일 용인 기흥구 마북동 작업실에서 우리나라의 고유 종이인 한지를 사용해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학국화학과 송수련 교수(65)를 만났다. 상가 건물에 위치한 작업실에는 송수련 교수가 사용하고 있는 한지에서부터 먹, 붓 등 한 작품을 사용하기 위한 도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조용한 작업실 한 켠에는 송수련 교수의 작품들이 보였다. 부드러운 색감의 작품들과 꼴라주로 입힌 도자기들이 시선을 빼앗았다. 송수년 교수는 1945년 8월 15일 광복의 기쁨이 충만하던 날 아침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대문구 신설동의 할아버지 댁에서 컸어요. 넓은 뜰이 있는 2층 양옥집이었는데, 할아버지가 은행 지점장을 지내셨기 때문에 당시로써는 좋은 집이었죠. 그리고 그 집을 담쟁이덩굴일 온통 덮고 있었어요. 요즘 제가 사는 상도동 집에 담쟁이덩굴을 올리려 애를 쓰는데, 어느 날 그게 내 어릴 적의 풍경을 되살리고 싶다는 소망의 표현이란 걸 알았죠.” 송수련 교수와 그림과의 만남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였다. “동신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와 함께 사생대회에 나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