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플라워 트럭’ 활성화에 동참키로 했다. 이동형 상점인 ‘플라워트럭’ 양준혁(23) 꽃가마 대표는 aT가 모집한 청년창업지원프로그램 제2기에 선정돼 야심차게 창업을 시작했다. 한양대 생활스포츠학과를 나온 양 대표는 꽃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으나 우연히 노란 프리지아 한 다발을 어머니께 선물했을 때 느낀 울림으로 플라워 트럭을 운행했다. 그러나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양 대표에게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서 플라워트럭’을 운영토록 배려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도 심각하지만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리기란 더욱 어렵다”며 “추운 겨울에도 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을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힘든 세상과 맞서는 플라워트럭을 만나려면 경마가 열리는 매주 금, 토, 일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 가면 된다. 마사회는 ‘플라워트럭’ 외에도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통일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힘을 모아 ‘푸드트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과천=김진수기자 kjs@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전국대의원 총회에서 문병대 전 경기도지사 회장과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이사를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문병대 중앙위원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6년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거쳐 중앙위원으로 선출됐으며, 삼성전자 수원주재 대표이사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수홍 중앙위원은 지난 2015년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으며, 인천대교 대표이사와 주한 우간다 명예영사 등을 역임했다. 중앙위원회는 회장과 8명의 국무위원(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통일부장관, 외교부장관, 법무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전국대의원총회에서 선출하는 19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역할은 적십자 정관 변경, 기관의 설치와 폐지, 사업계획과 예산, 사업실적과 결산, 회장 선출 등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상훈기자 lsh@
국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는 2017년 수도권전문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타트 업(Start Up) 창업경진대회’를 다음달 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기가홀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수도권전문대학교 취업지원협의회, 국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공동 주최로 열린다. 국제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접수된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본선에서 참여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가치성, 사업성, 핵심역량, 실현가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전문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내역은 대상 1팀(200만원), 금상 1팀(100만원), 은상 1팀(50만원), 동상 3팀(30만원), 장려상 4팀(10만원)으로 총 10팀(480만원)이다. 최선정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성공적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가평군 새마을회가 어른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27일 가평군 소재 밸리웨딩홀에서 효도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오구환 경기도의원, 신현배·김금순·최기호 가평군의원, 임병숙 가평경찰서장, 장기명 산림조합장, 김석구 가평군농협 조합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염철교 새마을 군협의회장, 이영옥 군 부녀회장, 새마을 남·녀지도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또 6개 읍·면에서 초청된 2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초대됐다. 어르신들은 초대가수 공연과 큰절드리기, 어버이은혜 합창 등 다양한 시간을 갖고 새마을회에서 마련한 잔치음식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각 읍·면 최고령자인 조언년(101·여·설악면)옹, 조강순(95·여·가평읍)옹, 길용수(89·여·북면)옹, 김현석(91·여·상면)옹, 황금희(94·여·조종면)옹, 안원숙(95·여·청평면)옹 등 6명이 장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성기 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효의 의미를 바로 새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이 더욱 굳건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김포경찰서가 관내 초·중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날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뮤지컬 ‘NO! PUNCH29(주먹을 펴라)’를 공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경찰서의 맞춤형 범죄예방강의는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이혜지 경장과 임명원 순경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폭력과 학교폭력 방관자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극단 어린왕자와 협업해 단순한 정보 전달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들의 시각과 감성을 자극시켜 학교폭력에 대한 고통과 상처를 피부로 느끼게 하는 뮤지컬 공연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 ‘NO! PUNCH2!’는 학교 불량서클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비행을 일삼던 자신들을 돌이켜본 후 반성하며 친구들과의 소통을 통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춤과 노래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공연에 참석한 김모(운양중3)군은 “함께 외치고 어깨도 흔들며 노래를 따라하는 등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주인공의 용기 있는 가슴 따듯한 모습에 앞으로 주변 친구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면 지나치거나 방관하지 않고 함께
광주시는 양평블룸비스타에서 열린 ‘2017년 경기도 빅데이터 워크숍’에서 빅데이터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주관으로 31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공 빅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광주시는 ‘당직민원 분석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참가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직민원 분석 활용사례’는 광주시가 행정안전부와 협업으로 과거 5년 동안 발생한 야간과 휴일 당직민원을 분석해 취약시간대 민원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해 활용도를 높인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업부서와 협력해 가로등 관리 개선, 휴일 불법주정차 단속시간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한 우수모델로 타 시·군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행정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군포소방서가 최근 산본1동 주민센터에서 산본1동 6통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여건이 취약한 노후주택과 주택밀집지역을 지정해 주민의 화재예방·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주택용 기초소방시설 보급함으로써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정되고 있다. 이날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기념식에서는 김양희 산본1동 6통장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으며,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이어 소방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50가구에 가구당 소화기 1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개를 보급하며 안전서비스 지원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정윤경 경기도의원은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으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소방과 안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포시에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소수민족 ‘줌머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숨(The Breath)’이 27일 오후 2시 김포아트홀에서 무료 상영된다. 김포문화재단이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한 영화 ‘숨’은 낯선 땅에서 함께 살아가는 한 이주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하루하루 컨테이너를 만들면서 일당을 받고, 부업으로 샤워기 부품을 조립하는 부부와 7살 아들, 5살 딸이 웃음을 잃지 않고 소소하게 행복을 누리며 사는 내용이다. 특히 ‘숨’은 ‘봄동’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채의석 감독의 작품으로, 100여 명의 줌머인 공동체가 삶을 꾸리고 있는 김포시 양촌읍을 주요 공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상영은 전석 무료이며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이어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순서도 준비되어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시흥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4일 복지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2017 시니어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복지관 내에서 운영중인 5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가곡&팝송, 우쿨렐레, 맷돌체조 등 18개 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멋진 의상과 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니어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노후를 행복하게 즐기시는 모습을 뵈니 참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풍성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지난 24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에서 구리시가 대통령상을, 파주시와 양평군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행사는 국민이 정책과정에 실제로 참여하도록 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실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 273개의 디자인 과제 중 심사를 거쳐 30개 기관에 대한 우수사례 시상이 이뤄졌다. 여기에서 구리시 국민디자인단 ‘드림피플’은 대통령상을, 파주시 국민디자인단 ‘별난 독서캠핑장’과 양평군 국민디자인단 ‘쉬멍’은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먼저 구리시의 ‘드림피플’은 아동 및 저소득아동의 욕구 개진의 어려움, 저소득층 지원의 한계, 부모의 양육 태도의 한계, 빈곤의 대물림 등을 극복하고자 저소득층 및 일반 아동(초5~6학년)들이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기 위해 자주적으로 여행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아동복지 정책개발 사례의 차별화를 인정받았다. 또 파주시의 ‘별난 독서캠핑장’은 전국 최초로 폐교된 법원읍 금곡초교를 리모델링해 올해 7월부터 독서와 캠핑, 자연을 연계한 캠핑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주민과 상생 아이디어 논의를 진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