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왕시 청계동 가막들공원에서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청계 올(all) 가을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청계사, 청계장애인주간보호시설, 의왕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마켓발견, 청계보건지소, 청계마을합창단, 의왕시니어클럽, 사통이네 작은도서관,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온가족텃밭교실, 덕장초등학교, 의왕새마을금고 등 13개 민·관 단체 및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 한국무용반과 여성회관 풍물팀의 길놀이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어 유공자 표창식에서는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로 수고한 성기옥씨 등 7명의 우수 자원봉사자와 농협IT센터가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무용, 합창, 락밴드, 필리핀 전통춤, 하모니카,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또 청계종합사회복지관 프로그램 수강생과 지역 기관·단체에서 함께 참여한 체험부스에서는 글로벌 음식체험, 예쁜 화분 만들기, 핸드 드립커피, 타로 심리체험, 가족팔찌…
오산경찰서는 최근 경찰서장, 보안자문협의회 백영민 회장, 탈북민 등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의 조기 정착을 위한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 결연식은 사회배출 1년 미만의 탈북민들이 지역사회에 정착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해나갈 수 있도록 오랜기간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는 탈북민을 선정하여 멘토로 지정하고, 정착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이나 남한생활을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경찰은 멘토로 선정된 탈북민들이 정착초기에 겪었던 어려움과 정착생활의 노하우 등을 멘티에게 공유함으로써 사회배출 초기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사회에 배출되는 탈북민들에 대해서도 멘토를 지정해줘 남한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탈북민 A(45·여)씨는 “우리가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 너무 많은 것을 해주어 감사하다”면서 “남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어색한 점도 많고 모르는 점도 많았었는데, 선배 탈북민들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오산=지명…
광주시 광남중학교는 최근 남한산성에서 학부모와 학생, 교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함께하는 환경정화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광남중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영미)와 환경봉사부가 기획해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남한산성 주변의 쓰레기 등을 치우며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보호되어야 할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이 가정·학교·사회에서 연계될 수 있도록 학부모 및 친구와 함께 돕고 배려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안전교육 ▲남한산성도립공원의 자연환경 중요성 바로알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등산 및 환경정화활동 ▲학교폭력예방교육 ▲친구와 함께 돕고 배려하는 환경보호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남한산성을 등산하며, 서로의 생각을 깊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표미라 광남중학교 교장은 “학부모의 학교 교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학교가 더 많이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미래형 학교로 나아가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rd…
군포시는 지난 13일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각 나라의 유학생까지 함께한 ‘2019년 외국인주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베트남과 네팔, 일본과 중국 등 10여 개 나라에서 온 군포 거주 등록 외국인 6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단법인 아시아의 창이 함께 주관함으로써 ‘군포’라는 틀을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 형성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나라별로 팀을 나눠 축구와 농구 등 구기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다양한 연령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 또 축하 공연과 세계 전통 차 시음, 다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소통함으로써 출신과 거주지는 달라도 ‘군포인’임을 확인했다. 김철홍 시 여성가족과장은 “민선 7기 시정구호인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가치가 담긴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주민들이 국적에 상관없이 군포시민으로서 교류·화합해 가족처럼 서로를 위하는 환경이 조성되길…
가평경찰서가 다가올 제74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14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4대 경찰가족과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특별한 자리를 함께한 주인공은 가평경찰서 북면파출소 김혜수(28·여) 경장으로, 김 경장은 할아버지, 아버지, 남편 모두 가평경찰서에서 근무한 경찰 가족이다. 할아버지인 김홍주(88)씨는 1961년 순경 공채출신으로, 30여 년 동안 가평경찰서에 근무했던 퇴직경찰관이며, 아버지인 김성기(58) 경위와 남편 이상진(31) 경장은 현재 읍내파출소와 청평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다. 이처럼 한 가족에 4명이 한 경철서에 근무하는 것은 경기도 내에서 김혜수 경장이 유일하다. 남편인 이 경장은 “처음에는 장인어른과 같은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장인어른과 아내에게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의지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말했다. 할아버지인 김홍주씨는 “아들과 손주, 손주 사위까지 대를 이어 경찰관에 투신한 것이 자랑스럽고, 이들이 항상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매일 기도한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준 가평경찰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박민석(프로야구 KT 위즈 내야수)씨 부친상= 13일, 하남마루공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5일 오전 9시, 장례미사 15일 오전 10시 신장성당, 장지 하남마루공원 봉안당 ☎031-795-2222 삼가 명복을 빕니다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4층 강당에서 모범운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배려운전 교육을 실시하고, 보이면 일단 멈출 것을 집중적으로 강조했다. 일산서부경찰서의 이날 교육은 고령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어르신 교통사고 피해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경찰은 ‘어르신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운전 중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정지선 지키기 ▲배려운전 3원칙(줄이고- 멈추고- 살피고)을 강조하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교육에 참여한 모범운전자들은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면 보행자가 된다”며 “우리 가족이 걷고 있다고 생각하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만안경찰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만안초등학교에서 안양만안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학교 관계자 50여 명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날은 사전에 구청 교통녹지과에 합동 단속을 요청하여 등교시간 전 학교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준수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차를 보고 건너요’ 문구가 새겨진 ‘포돌이 연필’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여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보행자 보호 준수 등을 홍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절대적인 안전구역이므로 운전자는 어린이가 보이면 일단 멈추는 운전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교통문화가 바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파주경찰서가 지역치안 확보를 위해 개설한 시민경찰학교 제7기 입교식이 지난 10일 20여 명의 입교생과 경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민경찰학교 입교생은 지역 시민 중 관내 범죄예방 및 자원봉사 분야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입교희망자들을 모집해 교육을 거쳐 임명하게 된다. 이어 입교 후에는 1주일 동안 총 20시간에 걸쳐 지역경찰과의 취약지 합동순찰 방법, 교통사고·가정폭력·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주요 경찰 업무에 대해 교육을 받고 외부 강사를 초빙한 응급조치 교육(심폐소생술 등), 경찰박물관·민주인권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견학도 받는다. 이들 시민경찰학교 수료생들은 앞으로 파주경찰서 시민경찰대 소속으로 파주경찰서 ‘WithYou 탄력순찰 날’에 경찰을 도와 합동순찰을 하고 자율적인 범죄 취약지 순찰, 지역행사 안전활동, 사회적 약자보호 등 공동체치안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철민 파주경찰서장은 입교식에서 “바쁘신 와중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교육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시민경찰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경…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의정부 장암동 서계 박세당 고택에서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의정부시를 방문한 일본의 시바타시와 공동으로 아주 특별한 ‘시민다도체험’ 행사를 가졌다. 의정부시와 시바타시는 1989년 처음 우호교류를 맺고 직원 상호파견 연수, 홈스테이, 체육교류, 다양한 문화행사 등 많은 교류 사업들을 함께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의 다도사범 8명이 직접 일본 전통의 차 문화를 의정부 시민들에게 시범을 보인 후 시민들 한사람 한 사람에게 예를 갖춰 차를 대접했다. 특히 시바타시에서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두 구상하고 행사에 필요한 다기세트, 차, 다과 등을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와 시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줬다. 다카마쓰 리자이몬 일본 시바타시 다도사범은 “현재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아 행사를 준비하고 방문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시민들의 환영과 관심으로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배려해주신 의정부시장님을 비롯한 의정부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한일 관계의 여러 어려움 속 경직된 관계에서도 시바타시에서 먼저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