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미산골프장 승인을 번복한 것은 사업권자인 안성시의 부실한 일처리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거수기식 결정 등 행정의 총체적 부실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도지사로 공정하게 결정했다”고 누누히 강조해 온 김문수 경기지사의 리더십에도 타격을 입게 됐다. 도는 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긴급히 열어 지난 1월 이뤄진 미산골프장 건설사업 계획 조건부 승인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안성시의 의뢰를 받아 산림조합 전북지회가 실시한 사업부지 입목축적도 조사결과에 오류가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안성시가 최근 5년간 사업부지내 벌목지역 존재 여부에 대해 “없다”고 산림조합측에 허위공문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가 밝혔듯이 문제가 된 입목축적 조사결과가 골프장 승인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조건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동안 입목축적도 조사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미산골프장 반대 시민대책위가 지속적으로 제시한 점을 미뤄봤을 때 해당기관의 밀어부치기식 행정이 얼마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지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 미산골프장 사업승인에 자신이 있었던 사람은 김문수 지사였다. 그는 지난달 10일 경기도-도의회 정책협의회서 “천주교 측에서 입
큰 폭풍우가 휩쓸고 간 고요함일까? 아침 호수 위를 엷게 덮은 물안개 속의 잔잔함이라 말할 수 있을까? 아무튼 지금의 내 마음은 창문 틈 사이로 스며들어오는 봄볕 받으며 한 잠 자고난 후의 텅 빈 허전한 가슴이다. 행복하라, 사랑하라, 그리고 용서하라. 김수환 추기경께서 유언처럼 남기신 마지막 말씀이다 그렇게 삶을 사시고 실천하시다 선종하신 추기경님. 그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삶의 방향과 지표를 마련해 주셨다. 남녀노소 세대를 초월하고 종파를 넘어선 그분의 추모 열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크게 감동케 하기에 충분했다. 십 원짜리 하나 남김없이 모두 우리에게 내려놓고 떠나시는 무소유의 삶은 물질 만능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를 뒤 돌아 보게 할 뿐만 아니라 욕심을 버려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함은 물론이다. 가짐이 부족해도 만족하고 감사 할 줄 알며 덜 소유하더라도 자신에게서 오래 머무르지 않게 하고 바로 나누어 행복을 찾는 무소유의 마음은, 소유하기 위해서 싸우고 좀 더 많이 얻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이처절한 시대에 우리가 가슴속깊이 깊이 새기고 온전히 안아야 할 정신 같다. 사랑하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좋게, 사랑스럽게, 유일
‘임실 성적조작 전원 직위해제’‘전북도교육청은 임실 성적조작 관련자를 전원 직위해제하는 한편 교장 임명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직위해제 대상자는 성적을 원천 조작한 임실교육청의 결제라인에 있던 김 모 학무과장, 임실교육청의 수정보고를 묵살한 도교육청의 성 모 장학사와 상급자인 남 모 장학관, 김 모 초등교육과장 등 4명이다. 도교육청은 또 이들 중 3월1일자로 교장에 임명된 임실교육청 김 학무과장, 도교육청의 성 장학사, 초등교육과 김 과장 등 3명의 교장 임명을 취소해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했다.’ 최근 어느 신문에 보도된 기사의 일부이다. 결국 이렇게까지 되고서야 국가 학업성취도평가를 둘러싼 언론의 관심은 고개를 숙이게 됐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더 들여다봐야 ‘이삭줍기’뿐 대서특필할 만한 기사거리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능성적 몇 점 이상은 어느 대학 어떤 학과, 또 몇 점 이상은 그 아래 대학 어떤 학과에 지원하라는 입시전문학원의 자료를 그대로 게재하는 게 우리 언론의 특성이다. 그 특성대로 이번에는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의 성적표를 초·중등학교 및 5개 교과
지난해 사교육비로 지출한 돈이 20조를 넘어섰다. 전년보다 5% 늘었다고는 하지만 국가경제의 마이너스 성장률에 비하면 엄청난 지출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교육비 절반’ 공약이 무색하게 됐다. 영어몰입교육을 시발로 사교육시장의 태풍을 몰고 오더니 급기야 전체적인 공교육정책에 큰 물의를 빚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은 공교육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보충교육을 말한다. 따라서 정규교과목외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과목별 보충교육이 사교육시장의 첫째 목표인 것이다. 그래서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우선 공교육을 최대한 강화해야 한다. 학교공부만 충실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고 장래에 대한 예측 가능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면 누가 그 비싼 사교육비를 써가며 학원으로 고액과외로 달려갈 것인가. 사교육의 효용성을 떨어뜨릴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것이지 고액학원비 단속이나 하는 정도로 사교육시장을 잡겠다는 발상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다. 지난해 사교육 지출내역을 짯짯이 살펴보면 역시 교육에서도 ‘빈익빈 부익부’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특히 ‘어륀지’로 대표되는 영어몰입교육 논란이 사교육시장을 크게 부축인 것으로 나타난다. 사교육의 양극화
김창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은 아시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연방 하원의원에 3차례 당선됐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 시의원과 시장을 역임한뒤 1992년 아시아계 최초로 공화당 연방 하윈의원으로 뽑혀 3선을 지내는 등 ‘아메리칸 드림’의 산증인이다. 김 전 의원은 미 고교 교과서에 실리는 등 재미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인사다. 김 전 의원이 한국에 와 지금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8일 21세기 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한국 국회 및 정치의 문제점과 발전방향’ 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 미디어법 처리 등 여야가 첨예하고 대립하며 불거지고 있는 의사당내 폭력사태가 심각한 상태로 전개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김 전 의원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공천하고 지역주민이 국회의원을 소환하는 제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을 당에서 공천을 하다보니 국회의원이 당에만 충성하고 지역주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아 폭력사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발짝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의 이력서는 미 의회의원들보다 몇 배 더 화려하지만 글로벌
살구나무는 3월 중순부터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을 피우고 6∼7월이면 노란 열매를 맺는다. 중국이 원산지로 무병장수를 상징한다. 기원전에 아르메니아 지방에 까지 전파되었고 중앙아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전해진 것은 1세기 무렵이다. 18세기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까지 건너갔다. 이것이 미국이 세계 최고의 살구 산지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 전해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 이전부터 중부 이북지방의 산과 들에서 야생해온 것으로 추정할 뿐이다. 살구나무의 높이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꽃은 관상용으로, 열매는 비타민A, 인, 단백질, 철분 등을 함유해 영양식으로 이용되며 살구씨는 미용뿐만 아니라 폐와 기관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변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종자를 행인(杏仁)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진해·거담·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기침·천식·기관지염·인후염·급성폐렴·변비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종자를 달여 마신다. 또한 종자는 여성의 피부 미용에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방안들이 다양하지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에는 확고한 법이 마련돼야 한다. 물론 각 자치단체는 지역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고 본다. 세계적인 브랜드의 창출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저변확대사업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4대강 살리기, 자연생태계 살리기, 전국 친환경 자전거 도로 연결사업 등으로 그동안 엉터리로 설계된 자전거 도로 확충사업들의 몇 몇 지자체들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예산만 낭비했다고 인정할 것이다.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이며 인천 세계 도시축전의 해이다. 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국이기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친환경 운동 혁명으로 전개돼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사업계획이 돼야 한다. 후세대에 영구적으로 안겨줄 미래의 꿈이 실현될 우리 국민의 기술과 지혜를 창출, 온 세계인에게 보이고 자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온 국민이 하나 돼 경제위기를 자신 있게 극복해야 한다. 지난 2004년도 인천시에서 자전거 도로 총연장 1만8천5㎞에 254억8천700만원, 자전거 보관대 설치비 51억3천600만원을 590곳에 설치한다고 했었다. 지난 1999년
‘아동안전지킴이 집’은 경찰이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안전망 및 민.경 협력 치안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로 유치원, 초등학교 및 놀이터, 공원, 아파트 밀집지역 주변 상가, 24시 편의점, 문방구 등 아동 운집 지역 중 출입이 용이한 업소를 선정, 업소 출입문에 ‘아동 안전지킴이 집’로고 스티커를 부착하고 가게 앞은 스탠드 형 표지판을 설치하여 위급 상황에 처한 아동들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아동관련 범죄를 목격할 경우 아동을 안정시키고 임시 보호를 하며 112 신고 등 경찰에 연계하도록 하고있다. 여전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각종 유괴 및 성범죄의 위험이 일상에 산재되어 있는 현실속에서 맞벌이가 늘어가는 현대 가정의 부모들은 아동과 관련한 각종 사건,사고들을 바라보며 항시 마음을 쓸어 내리고 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마련된 ‘아동안전지킴이 집’ 제도는 경찰의 보호영역을 확장하고, 비단 경찰뿐만 아닌 사회가 안고 있는 공통문제를 함께 생각하고 힘을 모아 해결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된 제도이다. ‘이웃의 일은 남의 일’이라는 현대판 이기주의, 개인주의의 왜곡 속에서 경찰의 일방적…
요즘 성남시청 안팎에선 연일 이대엽 시장관련 특혜설로 가득하다. 지역정가·사회 일각에선 민선4기 임기 1년 남짓 남겨두고 친인척 등 살찌우기에 나선게 아닌가하고 곱잖은 시선을 보내고 있어 이 시장의 정치 일정의 행로가 특혜설 극복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 싶다. 재선의 이대엽 시장을 특혜시비로 깊이 물들인 것은 분당구 서현동 78-4 일원 자신 소유 음식점 셔블 용도완화 건과 이 시장의 조카며느리 소유 분당구 야탑동 402-12 일원 1천838㎡의 부지 갈매기살 단지의 도시계획변경 건 등 2건으로 재발이익이 예상되는 도심 부동산 물건으로 정치·사회적 이슈화 되기 십상이다. 음식점 셔블 토지·건물을 포함한 주거지역 일원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변경 건은 상업지역화 된다는 일각의 우려 목소리속에 지난해 4월 건물 3층 높이에서 4층 허용 높이로 완화돼 말많던 셔블 용도완화 건은 일단락됐다. 당시 이 건은 지역언론 등을 통해 대서특필(?)되며 사회전반에 확산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이 가세했고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차례 보류결정 반복속에 결정돼 이대엽 시장의 시정 신뢰도에 적잖은 손상을 입었다고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