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일부터 155번 시내버스 운행 차량 15대를 전량 친환경차량으로 교체하고, 1대를 추가 증차했다고 2일 밝혔다. 155번 버스는 서울시의 1155번 폐선으로 지난 4월 1일 신설된 대체노선으로, 별내면 청학리에서 성북구 석계역을 하루 120회 왕복 운행하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개통 초기 타 지역의 유휴물량을 활용하다 보니 경유버스가 투입됐고, 이로 인한 소음·진동 등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5까지 단계적으로 차량을 전기버스와 CNG버스 등 친환경차량으로 교체중에 있다. 이를 통해 대기오염 저감은 물론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버스의 충전시간으로 인해 배차간격이 늘어날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서울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인가 대수를 15대에서 16대로 증차 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들의 쾌적한 버스 이용을 위해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며 “타 노선에도 친환경차량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교통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위원회가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속한 정상화 및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1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에서 8개월 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구성돼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했다.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조건 위반과 건축법 위반, 의료기관 개설 및 변경 허가 과정의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왔다. 이들이 담당한 계산종합의료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6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 실시계획 인가 후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 사업이다. 당초 2019년 1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종합병원 170병상, 요양병원 690병상 등 총 860병상이 계획안에 포함됐지만 현재 재활병원 432병상만 운영 중이고, 종합병원 건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시가 서송병원에 대해 '요양병원으로 환원하라'는 시정명령과 함께 5년의 이행 기간을 부과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 자문단은 '60개월이 지나치게 길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해 대립이 이어져 오고 있다. 관계기관의 행정적 미흡함이 드러나는 사건도 있었다. 계양구보건소가 지난 201
이재명 정부의 6·27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6억 원, 신용대출이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되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사다리가 사라지고, 이른바 현금 부자와 외국인들에게만 부동산매입 기회가 편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이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서울지역 부동산 매입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매입을 위해 증여 받은 비율이 6.27 규제 발표 전 27.2%(1~6월)보다 3% 상승한 30.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증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한 비율이 올해 1월~6월 평균 32.1%에서 7월 37.6%로 5%이상 상승했다. 송파구는 6.7%, 마포구는 4.9%, 용산구는 3.1% 이상 모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3구와 마용성 지역 이외에도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 역시 노원구 19.9%→30.3% 도봉구 17.7%→33.3% 강북구 18.2%→33.3%로 모두 증여 비율이 큰폭으로 늘었다. 서울 25개구 중 7개구(강남, 관악, 노원, 성북, 송파, 영등포, 종로)가 6.27 규제 이후 증여를 통한 부동산매입 비율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초등학교 담임에게 폭언을 퍼부은 화성시 공무원을 형사고발할 계획이다. 1일 경기도교육청은 피해 교사 측에 '교육감 형사고발 요청에 대한 회신서'를 보내고 "(공무원 학부모에 대해) 감금죄와 명예훼손죄로 형사고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초등교사협회와 피해 교사 A씨 측은 경기도교육청에 화성시 공무원 B씨에 대한 형사고발을 요청했다. B씨는 지난 7월 초등학교 4학년 자녀의 조퇴지도 등을 문제삼으며 담임인 A씨에게 "나도 공무원이라 어떻게 괴롭히면 사람을 말려 죽이는지 안다" 등 폭언을 쏟아내고 물건을 던지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교육청은 "건장한 남성인 B씨의 수차례 고성, 폭언, 비아냥거리는 등의 행위로 A씨가 심리적으로 상당한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A씨가 여러 차례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해당 장소를 벗어나려 하자 B씨는 못 나간다고 소리지르며 문 쪽으로 수첩과 볼펜을 던지는 등 행위를 했고 '감금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또 A씨의 사회적 가치나 평가를 저하시켰다면서 '명예훼손죄'도 포함했다. B씨는 현재 직위 해제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주장과 관련해 (지난 기자회견에서) 제가 언급했던 것은 앞으로 팀이나 선수들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홍 감독은 미국·멕시코와 평가전을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달 25일 9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 중 대표팀 주장 관련 질문에 대해 "개인을 위해서, 팀을 위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다. 시작부터 주장을 바꾼다, 안 바꾼다는 결정은 하지 않겠지만 꾸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대표팀 주장 완장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7년째 차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고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던 손흥민은 그해 9월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 초반부터 주장에 낙점돼 '최장수 캡틴'으로 활약해왔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끝내고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E
국민의힘은 1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강력 비판했다. 특히 최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최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사청문회는 2일, 주 후보자에 대한 정무위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정무위의 인사청문회는 2일, 원미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여가위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3일 열릴 계획이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자질도 함량 미달”이라며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과거 언행과 편향된 교육관이 알려진 것도 모자라, 논문 표절 의혹도 불거지고, 만취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까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역시 문제투성이 인사”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수십 차례 속도위반, 상습적인 세금 체납, 15차례에 걸친 차량 및 주택 압류 등 비상식적인 과거 행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밝혔다. 앞서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지난달 31일 논평에서 “최 교육부 장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일 검찰개혁의 각론에 대한 여권 내부의 이견과 관련해 “민형배 의원도 그렇고 임은정 검사장도 그렇고, ‘이런 방안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것은 좋은데 사람을 거명해서 (비판)하는 방식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이날 YTN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토론하면서 인신공격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 의원이나 임 검사장의 방식을 두고 “논쟁하랬더니 싸움을 거는 것”이라며 “논쟁하는 게 좋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 지지를 못 받는 개혁은 성공하지 못한다”며 “아무리 옳은 주장을 해도 개혁을 추진하는 정치인끼리, 혹은 검찰 내 인사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은 개혁 취지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민 의원은 검찰개혁안의 일부 내용에 이견을 표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본분에 충실한 것인가”라며 공개 비판한 바 있다. 임 검사장은 나아가 정 장관을 ‘검찰개혁 5적’으로 규정하며 “검찰에 장악됐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 쟁점에 대한 ‘합리적 토론’을 주문한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민 의원이나 임 검사장처럼 사람을 향한 비난은 자제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쿠팡 와우카드가 쿠팡 안팎을 넘나드는 혜택으로 PLCC 시장 대표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쿠팡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가 발급 2년 만에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쿠팡 와우카드는 2023년 10월 출시된 와우 멤버십 전용 제휴카드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 혜택을 무실적 조건으로 제공한다. 와우카드 고객은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월 최대 4만 원),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월 최대 1만 2000원)를 쿠팡캐시로 적립받을 수 있으며, 비자 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까지 포함된다. 특히 와우 멤버십의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과 결합 시 적립 혜택이 극대화되며, 회원 대부분이 쿠팡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와우카드 혜택을 강화하며 트립닷컴 해외여행 예약 최대 20%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최대 40% 할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 혜택을 추가해왔다. 이번 200만 장 돌파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와 함께 감사 이벤트를 연다. KB국민카드 ‘스타샵’ 오프라인 매장 누적 이용금액 순위에 따라 총 2220
인천녹색연합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워터프런트 부지 내 멸종위기종 흰발농게 강제 이주에 대해 안정적 서식 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다며 중단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3일부터 흰발농게를 포획해 흰발농게가 서식하고 있는 타 지역으로 강제 이주 시킬 계획이다. 강제 이주 시킨 곳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모니터링 및 생태계 변화에 따른 추가적인 보완조치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1일 녹색연합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9월 중 3일간 흰발농게를 집중 포획 후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확인 개체를 포획하겠다고 하나 100% 포획하기란 쉽지 않다”며 “진동, 소음에 민감한 종으로 기존에 서식하는 개체와 강제 이주 시킨 개체를 변별할 수 없어 강제 이주 시킨 흰발농게의 안정적인 서식 여부 확인 자체가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인천시 등 지자체에서는 흰발농게 서식지를 파악, 관리하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속적으로 관리될지도 미지수다”고 덧붙였다. 송도워터프런트 2단계 계획지는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양수산부로부터 매립 허가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사업 완성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흰발농게가 강제 이주 당하고…
◇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 청렴서한문 배포 수원교육지원청이 청렴하고 투명한 학교문화를 퍼뜨리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1일 수원교육지원청은 9월 신학기를 맞아 관내 모든 학교에 청렴서한문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문은 "'청렴'은 단순한 규범이 아니라 학교 현장을 지탱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자 우리 모두의 신뢰를 이어주는 투명한 약속"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교직원들에게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요청하는 취지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조직문화 개선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신규임용·승진·발령 시 답례품 제공 관행 근절' 과제에 적극 동참하고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경조사 참여는 자유롭게, 답례는 선물 대신 인사말로"라는 내부 결론이 나왔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러한 과제는 학교 현장과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할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작은 실천이 쌓여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고, 학생들이 정직과 책임의 가치를 내면화해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온누리 유치원, '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