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상상력은 ‘슈렉’과 ‘쿵푸팬더’에서 멈춰버린 것일까. ‘마다가스카2’는 드림웍스가 그동안 내놓은 수작들은 물론이고 전편인 ‘마다가스카’ 1편에도 이르지 못한 속편이다. 드림웍스의 우수한 애니메이션들이 그동안 거둔 성과라면 교훈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면서 아이와 어른 관객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는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실사영화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풍자정신에서 오는 통쾌함도 있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에는 비교육적이고 어른들이 보기에는 지루한 ‘마다가스카 2’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야기의 빈약함이다. 제작진은 흥미로운 동화 한 편을 들려주는 것보다 예쁜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한 모양이다. 하나 시끄럽고 현란하다고 해서 흥미가 따라 커지는 것은 아니다. 마다가스카에서 모험을 끝내고 돌아오던 뉴욕 4인방 사자 알렉스(벤 스틸러), 얼룩말 마티(크리스 록), 기린 멜먼(데이비드 쉼머), 하마 글로리아(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연료 부족으로 아프리카에 불시착하게 된다. 이들은 각각 가족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야생
순제작비 80억원의 대작 ‘쌍화점’이 파죽지세로 내달리고 있는 ‘과속스캔들’을 누르고 새해 첫 주말 박스오피스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일단 조인성·주진모·송지효 등 주연배우 3명의 파격적인 정사신으로 이목을 끈 ‘쌍화점’이 구랍 3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71.7%, 인터파크 56.6%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예매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그러나 4주 연속 박스오피스에서 독주해온 ‘과속스캔들’은 입소문이 날 대로 나있어 현장 매표소에서 관객을 끌 힘이 있고, 일부 예매사이트에서는 ‘쌍화점’과 점유율 차이가 적어 5주 연속 승리할 가능성도 높다. ‘과속스캔들’의 맥스무비 예매점유율은 22%로 ‘쌍화점’(25.7%)과 큰 차이가 없다. 이번 주말이 목요일이자 휴일인 1월1일과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져 있다는 점도 변수지만 승자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가족 단위 관객이 많은 연휴에는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쉬운 막대한 제작비의 블록버스터에 관객이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쌍화점’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 치정극 색채가 짙어 불리할 수도 있다. 반면 ‘과속스캔들’은 이미 400만명 가까이 관람했으니 ‘색다른’ 영화를 바라는 성인 관객은 총출
‘정명훈과 함께하는 2009 신년음악회’가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용인시 여성회관에서 첼리스트 정명화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찾아 온다. 프로그램은 브로딘의 ‘폴로베치아인의 춤’,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 드보르작 ‘제9번 신세계 교향곡’으로 짜여져 있다. 세계 정상의 지휘자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5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78년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새로운 음악인생을 시작한다. 정명훈은 그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보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의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를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다.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어머니에게서 받은 첼로로 40여 년을 첼로와 함께…
인천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감동이 함께하는 ‘2009 신년음악회’가 송도컨벤시아에서 16일 열린다. 2009년은 인천시가 세계일류도시 추진을 위한 중요한 해로,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의 개최와 2014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힘껏 도약하는 계기가 될 해다. 인천지역 내 고른 문화향유를 위해 지난 2007년 부평구를 시작으로 2008년 남구에서 열렸던 ‘신년음악회’가 올해에는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가 펼쳐질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는 연수구에서 열린다.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하는 ‘2009 신년음악회’는 인천의 미래와 희망, 음악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음악회로 마련됐다. 1부는 세계적인 거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첸주오황의 지휘 아래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교향시 ‘한강’으로 새해 첫 연주의 문을 연다. 또 이후 거장 주빈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첫 내한공연 협연자로 선정하여 화제가 된 하피스트 곽정이 아름다운 하프연주를 들려준다. 1부의 마지막은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오페라합창단, 인천남성합창단, 서울레이디스싱
아이들의 감성 교육을 ‘꾸루꾸루와 친구들’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한다. 순수 창작 뮤지컬인 ‘꾸루꾸루와 친구들’은 캐릭터만 원작을 사용할 뿐, 기획 및 연출, 시나리오 모두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실제로 무대 위서 비가 오고 눈도 오고 바람도 불고 빛이 쏟아지고 나무가 자라는 마법과 같은 놀라운 일들이 벌어진다. 그리고 아이들은 실제 초록 숲에 와 있는 것과 같은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된다. 보고 느끼고 듣는 아이들의 감성을 두드리는 아이들 전용 뮤지컬. 아이들의 정서적 성장과 발달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영상을 이용하여 캐릭터를 소개하고 종이컵모양의 우주선과 무지개, 은하수 장면 등 무대와 조명의 조합을 통해 보여 지는 환상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주인공 인형들이 초록 숲 마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3세에서 6세까지 미취학 아동들이 사회성에 자연스레 눈뜰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관람시간 12시, 14시, 16시(1일간 3회씩).(문의:031-378-4255~8)
실학 대중화 산실 탄생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과 도내 31개 시·군 중 16개 시·군에 남아있는 실학유적을 소개하는 실학박물관이 2009년 6월 개관 앞두고 있다. 경기도 문화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동아시아 실학연구 선도 등의 역할을 해 낼 실학박물관은 한·중·일의 실학 관련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전시,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개관을 앞둔 실학박물관을 미리 만나보자. ▲사업개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24번지 일원에 위치한 실학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대지면적 4천75㎡에 건축연면적 2천38㎡으로 2001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추진 중이다. 지하 1층은 로비(485.㎡)와 기획전시실(162㎡), 강당(185㎡), 수장고(290㎡), 자료실(33㎡), 기념품점(23㎡), 기계·전기실(192㎡), 사무실(108㎡)으로 구성돼 있다. 또 지상 1층은 제1전시실(279㎡)과 제2전시실(336㎡), 제3전시실(181㎡), 카페테리아(51㎡)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차장은 30대를 수용할 수 있다. ▲기능과 역할 동아시아 실학연구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하고 한국을 포함한 동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웠던 2008년을 보내면서 그 동안 가족들에게 소홀했던 모두를 위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2008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립 리듬앙상블의 파워풀한 음악과 함께 ‘인생은 참아야 한다’등의 노래를 부른 강구원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더불어 정통클래식부터 영화OST, 팝송, 가요, 드라마OST, 창작음악까지 30년 전자바이올린 인생으로 유명한 김권식 악장을 비롯, 경기도립 리듬앙상블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 MBC베스트극장 ‘돌아온 철사장’의 삽입곡과 실제주인공인 강구원의 ‘떠나가 볼까’도 들어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입장을 위해서는 배포된 초대권을 공연전 1시간30분전부터 좌석권으로 교환을 해야 한다. 선착순마감이다.(문의:031-230-3440)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작품과 화려한 출연진들로 재무장해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내년 1월8일부터 공연을 갖는다. 올해 6월 유니버설아트센터 초연을 시작으로 코엑스 오디토리움 재공연 등 12개 지방 도시 투어까지 연일 매진으로 최단기간 10만 관객 돌파라는 한국 뮤지컬 역사상 초유의 기록을 남기며 뮤지컬 계에 한 획을 그으며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쓴 ‘진짜진짜 좋아해’가 2009년 1월, 다시 한 번 새로운 신화를 이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진짜진짜 좋아해’는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주옥 같은 우리 가요가 어우러져 ‘한국판 맘마미아’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또 2008년 공연 당시 추억이 묻어있는 친숙한 음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 전 공연 신나고 화려한 라이브 밴드 연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객들에게 열띤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2009년…
한 해를 마무리를 기원하는 ‘제야 음악회’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오는 31일 저녁 10시부터 시작한다. 또 공연을 보고 나서 제야 타종과 함께 모인 사람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의 묘미는 수도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음악회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들을 준비해 놓은 것. 올해 성남아트센터의 제야 음악회의 진행은 전 KBS 인기 아나운서 박지윤 씨가 맡는다. 박지윤 씨는 KBS 2TV ‘클래식 오디세이’를 비롯해 ‘스타 골든벨’, ‘TV는 사랑을 싣고’, ‘생방송 다큐 사미인곡’ 등 차분하고 교양 있는 어조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출연진 또한 화려하다.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비올리니스트 박두리, 일렉스트링스의 클래시컬하면서도 대중적인 무대, 여기에 큰 인기를 끌었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돈 주앙’의 주역 가수들이 출연해 1부의 하이라이트 무대를 펼친다. 2부 무대에서는 김봉이 지휘하는 성남시향이 소프라노 신지화, 메조 소프라노
“분주해진 연말연시, 당신의 식도는 건재하십니까?” 많은 이들이 요즘 식도 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식도 건강을 해치는 술·담배 등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식도암(食道癌)은 음식물을 삼키는 통로인 식도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목에 무엇이 자꾸 걸리는 듯한 느낌이나 압박감 따위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점차 종양이 커지며 식도가 좁아져 음식물은 물론 물까지도 삼키기가 어려워져 식사 불편은 말할 것도 없고 생명까지 잃을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흔히 역류성 식도염(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돼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악화돼 식도암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한 두번의 역류 증세로 오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역류로 인한 식도암 보다는 일상생활하며 쉽게 접할 수 있는 담배와 술이 식도암과 관계가 깊어 이를 경계하는 것이 연말연시 식도 건강을 보전하는 길이다. 다시말해 식도암 예방을 위해 역류성 식도염을 잘 치료하는 것도 빼놓을 수는 없지만 담배를 끊고 술을 덜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도암은 50~ 70대 남성에게 많은데 주로 60대 이후에 발생하며 한국에서는 위암, 폐암, 간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