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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선율에 소망 지휘하다

지휘자 정명훈·첼리스트 정명화·서울시향 ‘신년음악회’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 등 6일 용인시 여성회관

 

‘정명훈과 함께하는 2009 신년음악회’가 오는 6일 오후 7시30분 용인시 여성회관에서 첼리스트 정명화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찾아 온다.

프로그램은 브로딘의 ‘폴로베치아인의 춤’,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변주곡’, 드보르작 ‘제9번 신세계 교향곡’으로 짜여져 있다. 세계 정상의 지휘자 정명훈은 1974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5회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뉴욕 매네스 음대와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한 그는 1978년 거장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가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던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새로운 음악인생을 시작한다. 정명훈은 그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로열 콘서트헤보우, 런던 심포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의 교향악단을 지휘했으며, 뉴욕 메트로폴리탄과 파리 바스티유를 비롯한 전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지휘했다.

초등학교 졸업 선물로 어머니에게서 받은 첼로로 40여 년을 첼로와 함께 살아온 첼리스트 정명화는 이제 원숙한 예술가의 반열에 우뚝 서 있다.

서울에서 출생한 정명화는 서울시향과 협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후, 1961년 뉴욕의 줄리어드에서 레너드 로즈에게, 1965년 부터 남부 캘리포니아 대학의 마스터 클래스 과정에서 3년간 피아티고르스키에게 수학했다. 1971년 동생 정명훈을 반주자로 동반하고 참여한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등으로 입상하면서 정명화의 이름은 유럽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세계적 오케스트라로의 도약을 위해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예술감독으로 영입, 기존 단원 전면 오디션 및 국내외 단원모집 오디션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로 조직을 재구성했다. 더불어 세계와 호흡하는 오케스트라, 한층 더 진보적인 오케스트라를 위해 국내 교향악단 역사상 최초로 상임작곡가제를 도입, 그라베마이어 상을 수상한 세계적 작곡가 진은숙을 상임작곡가로 위촉했다. 2005년 재단법인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예술고문을 맡았던 정명훈은 2006년부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A석 3만원.(문의:031-324-8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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