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차세대 첨단 기술 투자를 강화하고 최고의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새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있는 수원시가 AI 시민청 조성에 나섰다. AI 혁신 거버넌스를 조성하고 '수원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등 시정 운영 전반에 AI를 접목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대통령이 1호 공약으로 'AI 세계 3대 강국'과 AI 분야에 100조 투자 공약을 내세우면서 미래 기술의 핵심축이 될 AI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 다.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것인데, 새정부 출범에 따라 국정 기조에 맞춰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시가 AI 3대 과제를 설정하고 '모두의 AI'를 시에서 실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는 AI 시민청, 산업청, 행정청을 AI 3대 과제로 설정했다. 시민청의 경우 AI 챗봇을 도입해 시민들에게 연중무휴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AI 산업청은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AI 무역청,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전세사기를 일으킨 임대인들이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기획파산'을 하고 있어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의 고통이 수년이 지난 후에도 끝나지 않고 있다. 과도한 빚을 진 서민을 위한 파산 재도가 악용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개인파산은 '개인사업 또는 소비활동 결과 본인의 재산으로 모든 채무를 변제할 수 없는 개인채무자를 대상으로 법원이 모든 채권자가 평등하게 채권을 변제 받도록 하고 채무자에게는 면책절차를 통하여 남아있는 채무에 대한 변제 책임을 면제하는 절차'이다. 문제는 전세사기를 일으킨 일부 임대인들이 파산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편취한 임차인들의 전세보증금을 사업에 투자한 후 탕진해 갚지 못하게 되자, 파산을 신청해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다. 실제 경기신문 취재 결과 화성시 향납읍의 한 다세대주택 임대인인 30대 초반의 A씨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소송을 걸자 즉시 파산을 신청했다. 단 한 달 만에 파산이 결정된 후 모든 재판 일정이 중단되면서, A씨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게 됐다. 임차인들은 1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잃었지만 A씨는 부모의 재산으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일 시청 다산홀에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가 주최한 지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지체장애인의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온 전임 최만석 회장의 노고를 되새기고, 새롭게 취임한 정진춘 회장과 함께 지역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마련된 자리다. 취임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의원, 경기도협회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 ▲취임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진춘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체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늘 회원분들과 소통하고 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취임식 축하 후 경기도 각 시․군 지체장애인협회장들과의 차담회를 통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통편의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취임한 정진춘 지회장께서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신 경험과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체장애인협회를 잘 이끌어 가실
광명교육지원청이 AI기반 수학과 서술형 평가에 대한 이해와 미래 수학교육 혁신을 위한 ‘중등 수학 교원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내 중 ․ 고등학교 수학 교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실습 중심의 연수를 통해 중등 수학 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 및 평가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연수 내용은 ▲AI활용 수학과 서술형 평가 방법 ▲ 지오지브라를 활용한 수학 평가 문항 제작 이해 및 실습 ▲데스모스 및 AI 도구 활용 수학 수업 설계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현 교육장은 “중등 수학 교원 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 직무연수는 수학 탐구형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기반 수학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일 시화병원에 따르면 포괄 2차 종합병원은 지역 내 대부분의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포괄적 진료 역량과 24시간 응급진료 등 필수의료 기능을 갖추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획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등 AADRG(KDRG 4.4 version) 종류수 350개 이상 모두 충족하는데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화병원은 1998년 개원이후 현재까지 지역 보건의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안심하고 입원, 수술, 응급진료 등 중등도 수준의 진료를 안정적으로 받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며 2차 병원의 전반적 질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역할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병철 이사장은 “이번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으로 경기 서남부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더 큰 신뢰를 주는 병
부천문화재단이 지역 청년·신진 예술인의 성장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5 차세대전문예술활동지원 내일의 예술가’ 공모를 7월 4일부터 시작한다. 재단은 2016년부터 8년간 102명의 청년 예술가를 발굴해 온 ‘청년예술가S’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 성과에 치우쳤던 기존 지원 방식을 넘어 예술가의 장기 성장과 대외적 위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공모는 1차 포트폴리오 심의로 ‘내일을 여는 예술가’ 10인을 선정한 뒤, 성장 지원 프로그램(아티스트 성장 LAB)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2차 공개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종 ‘내일의 예술가’ 5인을 뽑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시상금 200만 원과 1년간의 사후 활동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 이내 예술 활동 이력이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부천 청년 예술인 또는 활동 경력 5년 이하 신진 예술인이다. 접수는 7월 4일부터 15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부천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광명시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을 선도한 우수공무원 32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지하화 비용 부담 협약 체결(광명시-LH) ▲‘기업의 투자 걸림돌 해소로 미래 전기차 생산에 속도가 붙다!’ ▲‘신도시 성공의 핵심은 교통!’ 서울방면 직결도로 4개 노선 신설 ▲치매예방 인지증진 방문학습 ‘기억찾고 광명해요’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무원들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 체감형 성과를 이끌어내 적극행정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는 예선심사에서 온라인 설문조사와 실무심사를 거쳐 시민과 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실현을 위해 참여 창구를 확대했다. 또한 6급 이하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에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함으로써, 본선 진출 사례 선정 과정에 직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순환경제 구축 등 적극행정 분야의 정책적 성과를 높이 평가해 관련 공무원의 특별승진을 단행하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행정은 결국 공직자의 창의적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과감하고 유연한 적극행
경기도 소방당국이 여름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본격 시설 점검에 나섰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여름철 복합재난을 대비해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전기설비 과부화 등 급증한 화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도소방재난본부는 각 시설의 전기·기계실, 피난 동선, 소방시설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현장 관계자들과 대응체계 전반을 함께 살폈다. 특히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수도권 최대 규모 판매시설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세밀한 점검이 이어졌다. 또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의 구조장비 관리 상태, 인명구조 훈련체계, 출동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향후 여름철 재난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과 수난 현장은 모두 초기 대응 실패가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복 점검과 실전 중심 훈련이 가장 확실한 예방"이라며 "도민이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더욱 강력하게 대응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연극평론가 대경대 김건표 교수가 이달 19일부터 27일까지 공주문예회관 대공장에서 개최되는 제22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에 심사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지난해 지역축제 예산이 삭감 된 상황에서도 전국 연극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마나루연극축제의 전통을 이어왔다. 고마나루국제연극제는 지역의 향토성 짙은 작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연극축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연극축제다. 올해는 재편성된 축제예산으로 국제적인 연극제로 규모를 키웠다. 카자흐스탄 및 중국을 비롯한 외국공연팀들이 고마나루국제연극제를 찾게 된다. 경연작품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5개 연극단체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경연작품으로는 <오셀로-두시대>(극단 단잠), <고추장수 서일록씨의 잔혹한 하룻밤>(극단 현장), <노민호와 주리애>(극단 달팽이 주파수), <산 밖에 다시 산>(문화창작집단 공터다), <갑신의 거>(극단 전원) 등이다. 경연팀 단체당 500만원의 제작비가 지원되며 대상에는 상금 1천만원과 해외공연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금상과 은상에도 500만원과 3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