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약 20일간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합병·지목변경 등으로 토지 과세 변동이 발생한 322필지의 개별공시지가에 관한 의견을 받는다. 의견 제출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하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구청 민원지적과에 방문, 우편, 혹은 팩스로 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토지 특성, 표준지 적정성, 지가 산정, 인근 지가와의 균형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법인 검증과 부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 최종 결정·공시 된다. 또한, 부천시는 개별공시지가 현장 상담제를 운영해 사전 예약한 시민에게 감정평가사와 전화 또는 방문 상담 기회를 제공해 궁금증 해소와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장정훈 부천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를 비롯해 개발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의견제출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원미구·소사구·오정구청 민원지적
파주시는 통일부로부터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추진을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대북 접촉)를 공식 승인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7일 파주시장이 통일부를 직접 방문해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어 같은달 13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찾아 절차 및 요건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신고서 제출 이후 신속하게 이루어진 통일부의 승인으로 파주시는 절차적 제약 없이 독자적인 대북접촉을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됐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가로질러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앞으로 중앙정부 및 민간교류 경험이 풍부한 단체와 협력해 남북대화통로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라며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반도와 세계가 평화로 연결되는 상징적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인천의 특수교사 사망 사건 진상조사 결과보고서 공개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장을 발표했다. 인천교사노동조합과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비대위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 요약본은 고인의 죽음이 과밀 특수학급 운영과 인천시교육청의 구조적·법적 책임 회피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유석형 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조사 결과 보고서 전문을 유가족과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다만 대중들에게는 요악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이후 지난달 29일 요약본 보고서를 시교육청 누리집에 공개했다. 이에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특수교사 사망 사건이 교육청의 구조적·제도적 책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비대위는 “보고서에 따르면 고인은 법정 정원을 초과한 과밀 특수학급에서 중증 장애 학생 8명을 맡은 유일한 특수교사였다”며 “전문가 심리 부검 결과 공무수행이 고인의 사망에 주요한 원인이라는 소견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7조'에 따르면 특수학급 학생이 6명을 초과한다면 학급을
부천시가 시민 생활과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60일간 ‘민생규제 SOS 집중 신고 기간’을 실시한다. 이번 기간은 행정기관 주도가 아닌 시민 참여를 토대로 한 규제 혁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고 기간 동안 부천시민과 지역 내 기업, 소상공인은 일상생활이나 기업 활동에서 경험한 각종 규제와 애로사항을 직접 제보할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 소상공인·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행정 절차, 그 밖에 개선이 필요한 각종 규제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기다린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중앙부처·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자체 관할 규제는 시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신고는 부천시 홈페이지 내 마련된 ‘규제 SOS 신고센터’ 게시판을 통해 건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건의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가 진행상황 및 처리결과를 신청인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작은 불편에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통해 모두가 공감하는 적극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
화성특례시가 드디어 ‘4개 일반구 설치’라는 대규모 행정체계 전환에 성공했다. 민선 8기 정명근 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시정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일반구 설치’가 현실화되면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역동적인 화성특례가 행정서비스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는 지난 20여 년간 급격한 도시 성장과 함께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기존 ‘읍·면·동’ 체계만으로는 광활한 행정구역과 복잡해진 민원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전문화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일반구 설치를 시정 제1과제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법적·제도적 절차를 밟았다. 또한 시민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넓히며 행정 수요와 기대를 확인했다. 그 결과,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승인과 행정 절차를 최종 마무리하면서 화성특례시는 ‘동부·서부·남부·북부’ 4개 구청 체제로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한다. 4개 구청 분리는 행정수요를 균형 있게 나누고, 지역별 특화발전 전략을 가능하게 한다. 동부는 첨단산업, 서부는 해양·농업, 남부는 교통·신도시, 북부는 역사·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지방자치 연구회’가 지난달 28일 화성시민대학에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중간 보고회는 급변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특례시에 걸맞은 정책 개발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연구용역의 중간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구용역 수행기관이 지금까지의 조사 분석 등 그간의 과업 추진 현황을 발표했으며, 이어 참석의원들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출자·출연기관의 개념과 역할 ▲화성특례시 출자·출연기관 현황 ▲예산 분석 접근법 ▲2026년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 기준 등의 내용을 다루며, 지방의회의 감시‧견제 기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오문섭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종복, 명미정, 박진섭, 이용운, 정흥범, 차순임 의원이 참석했다. 오문섭 대표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는 가운데, 정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구와 교육이 특례시에 걸맞는 재정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광역시와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오는 1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1년부터 추진된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 결과를 돌아보고 5G와 AI 등 디지털 신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과기부와 참여기관, 디지털 혁신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도민과 예비창업자도 참관 가능하다. 행사는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 전문가 기조강연, 기업 우수사례 발표, 우수기업 홍보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 결선에서는 기업·일반 부문에서 선발된 6개 팀이 무대에 올라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인다. 전문가 기조강연은 김태호 노타AI 대표가 ‘AI Everywhere를 위한 AI 추론 경량화 및 최적화’를 주제로 기술 트렌드와 산업계 주요 이슈를 짚고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또 오픈랩 지원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애그유니의 ‘밀폐형 식물공장 에어돔’, 망고슬래브의 ‘휴대용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 등이 발표된다. 지난해 공모전 대상 수상기업…
수원시 권선구가 '주민과 함께하는 도의원 간담회'를 열고 문병근 경기도의원과 함께 권선2동, 곡선동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1일 권선구는 이번 간담회가 지역 도의원과 주민이 함께 정책 공감대를 넓히고 구정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올해 권선구에서 추진한 도의원 간담회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계획에 대한 브리핑, 각 동 주요사업 설명이 이어졌으며 주민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직접 건의했다. 김종석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은 지역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가장 큰 힘이다. 오늘 준 의견은 구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권선구 도의원께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수원 발전과 권선구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정책의 방향을 정한다"며 "앞으로도 권선구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도정과 구정이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선구 곡선동, 어르신을 위한 힐링콘서트 개최 권선구 곡선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달 29일 깍쟁이 문화예술단
류광수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총재가 700억 원에 달하는 신도들의 헌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 관련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았다. 1일 코람데오연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이천 덕평 소재 RUTC 사무실과 서울 강서구 237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코람데오연대 등이 세계복음화전도협회가 'RUTC 국제 청소년훈련센터'를 짓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모금한 RUTC 헌금이 본래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류 총재를 고발한 사건인 만큼 이에 대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류 총재가 RUTC 헌금으로 모은 헌금은 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헌금으로 이천시 호법면 매곡리에 훈련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으나 현재까지도 해당 부지에는 아무런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헌금 모금을 위해 지난 20여 년간 전국 교회와 신도들을 대상으로 "모든 다락방 가족은 100% 참여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했으며 백서와 조감도까지 제작해 후원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울
하나금융그룹이 청년세대와 함께 금융 혁신과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대학생 홍보단 운영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명동사옥에서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운영돼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제도로, 올해는 역대 최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하며 금융권 대표 대외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7월 선발된 49명의 대학생들은 2개월 동안 금융상품 체험·분석, 스포츠단 연계 홍보 콘텐츠 제작, 사회공헌활동, 신사업 아이디어 제안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특히 해외주식 전용 통장, 트래블로그 카드 등 주요 상품 분석과 AI 활용, 스포츠 마케팅 아이디어 등 창의적 제안을 내놓아 현업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 ‘Hana Happy Class’ 봉사활동에서는 교실 개보수, 예술 교육, K-POP 문화 교류, PC 기부 등 글로벌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한 참가 학생은 “금융 성장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열정과 패기로 활동을 완수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