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군포시의 용역 관리 실태를 ‘총체적 부실’이라고 평가하고 용역업무 관리와 운영을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혜승 의원은 지난 7일 진행된 기획예산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 용역과제 심의(선정), 수행 중간관리, 활용 결과 공개, 성과 평가 등의 관련 절차를 준수한 경우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련 회의록에 심의 내용이 없거나 1~2줄짜리도 많고, 성과 평가에 용역 수행 업체가 참여하는 비정상이 관행처럼 이어졌다”라며 “더구나 행감 자료가 미흡해 따로 요청해 받은 용역 관련 서류들은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이 대다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행감특위 윈원장인 이우천 의원은 집행부가 시의회를 기만하거나 허위 보고를 한 것으로도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감에서 용역 업체 관계자의 결과 평가 참여와 용역 추진 부서장의 실질적 평가 업무 미이행 등의 시정을 요구했고, 추후 시가 ‘개선 조치’했다고 보고했으나 실상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군포시가 지난해 70억원에 달하는 용역사업을 추진했는데, 평가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부실 행정이 발생할 여지가 크다”며 “시가 하
군포시가 홈페이지에 전입자 맞춤 안내 서비스를 개설했다. 시는 전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군포는 처음이지? Smart 생활안내서비스”를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군포시에 새롭게 전입한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Smart 생활안내서비스는 ▲전입 후에 할일 ▲종량제 봉투 안내▲시민안전보험▲보육료 지원 안내▲ 교육, 일자리▲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복지 등 다양한 생활 정보로 구성돼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입 세대에게 생활정보 및 시책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이 행복한 군포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art 생활안내서비스는 군포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평택시가 올해 3000만 원의 예산도 세우지 못해 ‘2024년 평택시장기 궁도대회’를 무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시는 경기도궁도협회 측이 ‘2024년 사업계획’에 금년 5월 25일~27일 평택시장기 궁도대회 일정까지 편성해 놓았지만, 해당 예산(안)을 평택시의회에 제출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시와 평택시궁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안중레포츠공원에서 7000만 원의 예산으로 ‘평택시장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를 개최, 전국에서 1500여 명의 궁도인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는 평택시궁도협회 측이 시에 지난해 예산보다 적은 3000만 원의 사업비만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서는 평택시의회에 예산을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평택시궁도협회 한 관계자는 “올해 평택시장기 궁도대회 예산을 지난해 보다 삭감된 5000만 원을 (평택시에)요청했다가 다시 3000만 원으로 줄였는데도 예산을 반영시켜 주지 않았다”면서 “평택시장 타이틀을 걸고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를 행정기관이라는 곳에서 지속성도 없고, 형평성도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 관계자는 또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
안성시는 지난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현충탑(봉산동 소재)에서 거행했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윤종군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은 사곡 국가관리묘역의 참배를 시작으로, 현충탑으로 이동하여 현충일 행사를 거행하였으며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조총발사,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념사 및 추도사, 헌시낭독, 유족대표 인사에 이어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수많은 선열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시민 모두가 화합‧협력하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확산시켜 미래 세대가 선대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보훈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7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24회 제1차 정례회 2차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조례특위)를 끝으로 조례 등 일반안건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5일에 시작된 조례특위는 집행부에서 제출된 27건의 안건 중 22건을 상정하여, 조례안 및 일반안에 대해 19건은 원안가결, 3건은 수정가결 처리했다. ▲안성시 통합방위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성시 시세 감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성시 영유아 보육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19건이 원안 가결됐으며, ▲안성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안성시의회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이 수정 가결됐다. 한편, 10일부터 시작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청북어연한산폐기물소각장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평택시의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 조건부 적정 통보가 불법'이라고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9일 밝혔다. 반대위는 이에 지난 7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재판에서 최종 승소함에 따라 평택시 행정이 위법하고 주민의 환경권·건강권·알권리를 무시했음을 확인했다”며 “한번 더 시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하는 평택시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반대위는 앞서 2022년 1월 평택시를 상대로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조건부 적정통보와 관련해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 결과,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반대위가 1심에서 패소했지만, 지난 1월 2심에서 승소한 후 3심또한 심리불속행기각으로 최종 승소했다. 이와 관련, '심리불속행기각'은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더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를 말한다. 수원지법 2심 재판부는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기본계획등 환경영향평가에 폐기물 처리시설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더라도 조례 시행(2020.1.1.)이후 본 부지에 폐기물 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서가 제출(2021.7.20.)된 것 동일하지 않다”고 판시했
박상현 군포시의원이 제274회 정례회에서 ‘군포시 청소년 창의·인성교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군포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2건을 발의했다. 9일 박 의원에 따르면 ‘군포시 청소년 창의·인성교육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군포시 청소년과 관내에 있는 학생들에게 창의·인성교육 및 발명교육을 지원하여 청소년과 관내에 있는 학생들이 과학 윤리성을 가지고 도덕적 판단을 하는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조례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군포시 ESG 경영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산하 공공기관 및 관내 중소기업에 ESG 경영 도입과 활성화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군포시 산하 공공기관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치를 비재무적 성과지표로 나타내어 투자 유치까지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에 지적재산권(IP) 교육인 특허 교육이 잘 이루어져 군포시 청소년 및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능력을 함양시켜 군포시가 미래 혁신 교육 도시로의 한 걸음을 내
화성시 동부지역 고교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4 화성 진학설명회'가 개최됐다. 회성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 8일 오전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학생·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대입전략을 알려주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진학설명회에서는 의과대학 증원 및 서울지역 주요 대학 입학전형과 정시 모집을 준비하는 학종·교과·논술에 대한 입시전략이 소개됐다. 서울대입학사정관 출신 정성민 다원교육 입시연구소(DnA 입시 Lab) 소장은 합격 문턱이 낮아지는 의대 입학을 위해 내신 등급별 대입 영향력 등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통해 소개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정 소장은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입시생들을 위해 2025학년도 서울지역 14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 변화와 주요 사항을 사례 중심으로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정 소장은 학종, 교과, 논술, 정시 대입 전략의 복잡한 무게 중심을 어디로 둬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정리해 주는 특강으로 강연을 마무리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최모(동탄 1동)씨는 “정시 수시 등에 대비한 정보를 꼼꼼하게 설명해 주니 아이가 안심해 하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모(고교 2학년)군은 “입시제도 내용에 대해 쉽
도내 지자체 간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 만들어진 함백산추모공원이 명품 종합장사시설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은 도내 지역의 부족한 화장시설과 추모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화성·광명·부천·시흥·안산·안양 군포시 7개의 도시가 함께 추진해 설립한 장례·화장·봉안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군포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시민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군포시민들의 추모공원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및 만족도 조사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조사는 추모공원을 이용한 6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진행했다. 이중 55.4% 385명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95%가 추모공원 이용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설별 만족도는 장례식장이 93.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화장장 92.1점, 봉안시설 89.3점 자연장지 83.8점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종합장사시설로 차량이동 없이 장례절차를 진행할 수 있어 장례시간을 단축을 꼽았다. 반면, 불만족 사유로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구내식당․매점 서비스 질 및 봉안당 이용 준수사항으로 나타났다. 군포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불편사항으로 파
화성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3차례에 걸쳐 진행된 ‘국내외 e-커머스 전문가 육성사업 2회차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판로개척과 홍보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회차 교육은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주제로 진행됐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기업 홍보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번 교육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홍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국내외 e-커머스 전문가 육성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온라인 판로개척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1~3회차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방송 송출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교육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개척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