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K-팝 그룹 세븐틴과 협업한 ‘비비고│세븐틴’ 캠페인의 일환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과 홍대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와 함께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K-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26일부터 서울 명동과 홍대 지역에서 ‘비비고│세븐틴’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K-팝과 K-푸드를 결합한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팝업은 ▲올리브영 명동역점(5월 26일~6월 8일), ▲트렌드팟 바이 올리브영 홍대점(5월 30일~6월 29일) 두 곳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세븐틴의 팀 컬러와 로고를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 컵떡볶이, 고추장, 쌈장 등 한정판 협업 제품을 판매하며, 해당 제품은 앞서 CJ더마켓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출시된 바 있다. 명동역점은 매장 내부 ‘K-팝 존’을 호텔 컨시어지 콘셉트로 꾸미고, 세븐틴 10주년 기념 앨범과 비비고 제품을 함께 전시·판매한다. 홍대 트렌드팟 매장에서는 비비고가 식품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단독 매장 전체 팝업을 운영한다.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다. 홍대점에는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포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방문객을 맞은 가운데,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이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플레이엑스포 2025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로 꼽힌다. 지난 2009년 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플레이엑스포는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올해 플레이엑스포는 부스 규모를 180개로 대폭 늘렸다. 지난해 참여 부스가 80여 개였던 것을 고려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중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몰렸던 곳은 '아케이드 게임 공동관'이다. 안다미로, 유니아나, 대승인터컴 등 국내 대표 아케이드 게임사와 코나미 등 해외 게임사들의 게임이 전시돼 하나의 거대한 오락실을 만들어냈다. 아케이드 게임 공동관엔 화려한 네온으로 꾸며진 게임 머신들이 배치돼있다. 인형뽑기, 리듬 게임, 슈팅·펀칭, 레이싱, 에어하키 등 다양한 체험형 게임이 총집합해 과거 오락실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에게는 향수와 재미를, 오락실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세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이달에는 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고, 그간 걸림돌로 작용했던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며 인하 여건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다만 증가세를 보이는 가계부채와 미국의 금리 동결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는 29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이하 통방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해 8월 3.5%였던 기준금리는 10월과 11월에 걸쳐 3%로 내려간 후 지난 2월 2.75%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의견이 유력하다. 경기 침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1.6%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IB)를 제외한 국내외 기관을 통틀어 가장 낮은 수치다. 특히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수출이 부진하고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등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한 만큼,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한은이 기준금리와 함께 발표할 '5월 경제전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월 전
글로벌 퍼블리싱 브랜드 그리프라인(GRYPHLINE)은 오는 6월 2일 신작 멀티플레이 어드벤처 게임 ‘팝유컴’을 PC(Steam, Epic Games Store) 플랫폼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팝유컴’은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완벽한 호흡과 팀워크로 복잡한 퍼즐을 풀고, 강력한 적에 맞서는 멀티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2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토리 스테이지와 3~4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전 스테이지 등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해 친구 및 지인들과 퍼즐을 풀면서 모험하는 짜릿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3일부터 예약구매도 가능해진다. 예약 구매 이벤트는 오는 6월 16일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 본편의 정가 2만 3000원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더 많은 의상 업그레이드 패키지’ DLC는 4개의 외형 콘텐츠 세트와 총 12개의 아이템을 포함한다. 출시일 6월 2일부터 16일까지 게임을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게임 접속 시 정식 출시 특전 보상으로 무료 의상 2세트, 총 6가지 외형 의상이 주어진다. 또한 ‘팝유컴’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에 선정되면 이벤트 한정 방송용 Live2D 아이템과 무료
애니팡3이 몰랑이와의 협업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자사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3’과 몰랑이 IP가 제휴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이벤트는 몰랑이 캐릭터 획득 등 다양한 이벤트 참여 건수가 시작 8일 만에 누적 290만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하와이안 몰랑이 등 신규 15종 및 과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몰랑이 캐릭터들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적 몰랑이, 앨리스 몰랑이 등 퍼즐 에피소드에 맞춘 몰랑이 캐릭터가 인기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몰랑이 캐릭터 21종을 증정하는 다양한 미션형 이벤트는 ▲피우피우 풍선파티(삐약이 몰랑이) ▲몰랑박스를 열어라(회색냥이 몰랑이) ▲몰랑이의 모험패스(앨리스 몰랑이) ▲몰랑이와 뽑기뽑기(해적 몰랑이 등 15종) ▲몰랑 컬렉션 등이다. ‘애니팡3’ 서비스를 맡고 있는 이중현 PD는 “게임 활용도와 원작 IP 등 게임뿐 아니라 IP를 즐기는 재미를 준비한 이벤트”라며 “남은 행사 기간 동안 ‘애니팡3’ 이용자들과 IP팬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짱구는 못말려, 몰랑이 등 인기 IP와…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하반기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이 일정 수준 해소되고, 관세 이슈 완화와 외국인 투자 흐름 개선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 코스피 지수 전망 범위를 상향 조정하며 완만한 회복 흐름을 점쳤다. 한화투자증권은 2500~3000, 신한투자증권은 2400~2850, 키움증권은 2380~2880선으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대선 이후 정국이 안정되면, 새 정부가 시장 친화적인 정책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유력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모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강조해 온 만큼, 정권 교체 여부와 관계없이 증시 부양책이 나올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정부가 집권 초기, 증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대체거래소 출범, 종합투자계좌(IMA) 개편 등 시장 제도 변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 시장은 일부 기대를 선반영하는 흐름이다. 증권 거래 증가로 증권사 실적 회복 기대가…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 모바일’이 ‘비전 프리뷰(VISION PREVIEW)’ 행사의 사전 예고 페이지를 오픈했다. 사전 예고 페이지에서는 27일로 맞춰진 카운트다운 화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운트다운이 종료되는 27일에 행사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전 세계 누적 가입자 6000만 명을 기록한 히트작 ‘로스트아크’의 IP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MMORPG 신작이다.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과 시네마틱 연출, 완성도 높은 핵 앤 슬래시 전투와 다채로운 콘텐츠 등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를 계승하면서 플랫폼에 맞게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차별화된 재미를 더했으며, 모바일과 PC는 물론 VR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통해 폭넓은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2023년 개최된 ‘지스타’에 출품해 나흘 동안 매일 7000명이 넘는 모험가에게서 호평받은 흥행기대작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는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신규 대작 ‘로스트아크 모바
컴투스홀딩스가 파나나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세일러(Project Sailor, 가제)’의 퍼블리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로젝트 세일러’는 캐릭터 수집 요소와 경쾌한 턴제 전투를 결합한 RPG다. 내년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체불명의 마법 폭발 이후 분열된 세계를 배경으로, 여섯 개의 마법 가보와 후계자를 찾아 왕국을 재건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5인 파티와 소환수 조합, 속성 상성, 날씨 변화, 클래스별 역할 등 다층적인 요소를 갖춘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파나나스튜디오는 캐릭터 중심 서브컬처 게임 제작에 특화된 게임사다. 엔씨소프트, 넷마블네오, 엔픽셀 등 주요 게임사 출신 인재들이 주축을 이뤄 탄탄한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수집형 RPG ‘프로젝트 세일러’를 비롯해 퍼즐, 힐링, 메트로배니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이 오는 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14개국 200여 개 방산 기업·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직전 행사보다 참가사가 50여 개 늘어나며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1998년부터 해군과 해병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격년 개최되는 마덱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방산 전시회로, 첨단 수상함과 무인 전투체계, 해군력 강화 기술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 방산 빅5 한자리에…한화, 사상 최대 통합 전시관 운영 올해 마덱스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5개사가 총출동한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번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국내 방산 대기업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다. 가장 큰 부스를 차리는 곳은 단연 한화그룹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3개 계열사는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며 그룹의 해양 방산 역량을 총망라한다. 한화오션은 최신형 호위함, 차세대 구축함(KDDX), 스마트 구축함 등 자사 수상함 라인업 모형을 전시하고,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 등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도…
광명시 최대 재건축 단지인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갈등을 가까스로 넘기고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 무산 우려까지 제기됐던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가 지난 22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공사비 증액안 등 주요 안건이 통과되면서, 오는 29일 임시사용승인을 거쳐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총회에서 ▲공사비 520억 원 증액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 총 7개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추가 분담금도 최종 확정되며, 사업 추진에 다시 속도가 붙게 됐다. 철산주공8·9단지를 재건축한 철산자이는 총 380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광명시 최대 규모다. 문제의 발단은 2019년 GS건설과 8,776억 원 규모로 공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작됐다. 이후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시공사는 2022년 416억 원, 2023년 585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요구했고, 조합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올해 초 1032억 원의 추가 증액 요구가 제기되며 갈등이 재점화됐다. 일부 조합원들은 “사전 동의 없이 증액이 추진됐다”며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았고, 조합장 독단과 ‘확정지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