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올해부터 ‘도서지역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육’과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6일 옹진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 이동민원실 운영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및 인천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2019년 1월 1일부터 운전면허를 갱신할 경우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법정 교통안전교육 2시간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도서지역에 사는 고령의 주민들은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육지 운전면허시험장까지 직접 배를 타고 장거리 이동을 할 수밖에 없어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찾아가는 교육을 시작했다. 군은 우선 지난 4월 덕적면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하반기인 지난 2일부터 3일까지는 백령면에서 고령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참여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면허갱신에 필요한 서류작성과 옹진군 보건소를 통한 치매검사까지 올스톱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육 대상자는 육지에 나오지 않고도 당일 현장에서 면허갱신을 위한 모든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 일반운전자를 대상으로 면허 관련 민원도 함께 처리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 고령운전자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4~5일 인천터미널역에서 옹진군청과 함께 지역 농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어촌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지역사회에 기여코자 마련된 자리로 옹진군에서 생산된 다양한 특산품들을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신선한 농수산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지역특산품을 가까운 곳에서 살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강화군청과 연계해 행사에 참여할 지역 농어민들을 모집하는 등 다음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완 사장은 “이번 행사가 인천지역 농어민들에게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4일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입시설명회 및 진학 컨설팅’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학을 앞둔 중‧고등생과 학부모들에게 전문입시정보를 제공해 대입 전반에 대한 이해‧준비를 돕고 대응 방향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최근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반영하고 초‧중‧고등교육과정을 아우르는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1부‧2부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1부는 미리 준비하는 대학입시 전략 설명회를 주제로 진동섭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강사로 나서 전략적인 입시 로드맵을 전달했다. 2부는 임명선 대학저널 진로입시문제연구소장이 고교학점제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동구에서 학교를 다니는 고등생을 대상으로 희망 대학 입시전형 정보와 성적 기반의 수시 전형 정보 등 1대 1 맞춤 진학 상담도 운영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생부터 전면 실시하는 고교학점제와 청소년 진로 상담 부스도 운영해 진로 진학을 같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입시설명회와 컨설팅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진학사업을 추진하고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을
가천대 길병원이 365일 24시간 전화로 빠르게 진료 예약‧변경‧상담 등의 응대가 가능한 ‘AI 고객센터’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가천대 길병원은 대표번호(1577-2299)를 통해 고객들에게 걸려오는 상담량이 많아 병원과 빠르게 연결되지 못했다. 이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원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6월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사 와이즈에이아이와 계약을 맺고 ‘AI 고객센터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번에 도입한 AI 고객센터 ‘쌤버스’는 AI가 전화, 모바일 환경에서 직접 실시간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다. 외래와 건강증진센터 등 24시간 AI가 직원을 대신해 전화와 모바일로 빠르게 고객 문의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 직원 ‘가천이’가 전화 상담과 모바일 AI 누리집을 통해 고객 응대를 지원한다. 또 올해 안에 ‘AI 아웃바운드 콜’ 서비스도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기존에 직원들이 직접 예약 확인 등을 위해 고객에게 전화로 안내했던 업무를 AI가 스스로 고객에게 전화를 걸고 필요한 내용을 안내하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AI 고객센터 기능 일부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AI 상담 건수가 일 1300건이 넘고 상담
전문직여성인천클럽이 지난 4일 성‧양성평등을 위한 캠프와 토론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캠프와 토론회는 전문직여성클럽이 인천시와 함께 진행한 양성평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먼저 ‘으라차차 레인보우 캠프’에서는 강시현 새울림 교육센터 대표가 성평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박보길 요리전문강사가 양성평등을 위한 요리 교실을 열었다. 캠프에는 인천에 사는 중국‧베트남‧일본‧인도네시아 등 다문화가족 21팀 40여 명이 참여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중국인 리팅 씨는 “성평등 강의를 통해 생활 속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평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캠프가 끝난 후에는 ‘미래 인천을 위한 대비! 다양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발제는 최정호 인천여성가족재단 연구원, 김영혜 경기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원, 고현정 계양가족센터 사무국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최 연구원은 ‘인천의 다문화 상황과 해결점’을, 고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바라본 다문화 사회의 인식’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를 진행한 유설희 전문직여성 인천클럽 회장은 “이번 토론회와 캠프가 인천…
iH(인천도시공사)가 입주자의 거주권 보호를 위한 거주실태조사를 펼친다. iH는 운영중인 공공임대주택 8개 단지, 4046세대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거주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입주자 실제거주 및 전대 여부 조사 등을 통해 더 나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코로나 기간 표본추출에 의한 일부 세대방문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iH 직원과 관리사무소가 직접 모든 세대를 방문하는 전수 조사 방식이다. iH는 거주실태조사가 종료되는 11월 말부터 위법 사실이 밝혀진 세대에 대해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자진퇴거 및 소명을 받을 예정이다. 소명기간 내에 불응할 경우 계약거절, 명도소송 등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서강원 iH 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임대주택은 진정으로 임대주택이 필요한 무주택 서민들에게 거주 기회를 줘야 한다”며 “거주실태조사는 임대주택 공급 질서를 확립하고 나아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조사인 만큼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입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주실태조사는 ‘공공주택 특별법’ 제49조의4 및 제49조의7에 의거해 임대주택의 불법전대 등을 사전에 방
호우주의보와 강풍경보가 내린 인천에서 밤사이 도로 곳곳이 잠기고 낚시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에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12건이다. 배수 지원 4건, 안전조치 8건이다. 특히 서구에서 침수 피해 신고가 많았다. 오전 3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경기장 사거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조치에 나섰다. 오전 3시 36분에는 경서동 경서삼거리 부근 도로가 침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구를 막고 있던 낙엽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오전 4시 15분에는 불로동 행정복지센터 부근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다. 강화군에서도 고립 등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오전 2시 31분 강화군 양도면 한 낚시터에서 낚시꾼 3명이 고립돼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오전 2시 45분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화도면 덕포리에서 적치물이 날렸고, 5시 45분에는 강화읍 강화풍물시장에서 천막이 날리는 등 사고가 이어졌다. 남동구에서는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2시 56분 남동구 만수동 서창JC에서 장수고가차도 방면 800m 지점에서 차량이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혐의를 부인했다. 6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인천 논현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권 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 피의자로 형사 입건된 이후 처음 진행되는 조사다. 오후 1시 25분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한 권 씨는 “관련 범죄에 대해 사실이 없다. 긴말하는 것보다는 빨리 출석해서 받고 나오겠다”며 “(팬분들은) 너무 걱정 마시고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염색이나 탈색을 언제 했냐는 질문에는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강남 소재 유흥업소 출입 여부와 의사 관련 연관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앞서 권 씨는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으며, 수사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권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가 기내식‧호텔서비스 분야 전문기업인 우지기업㈜과 취업연계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호텔서비스, 기내식, 시설관리 분야에서의 취업연계 강화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 ▲취업처 공동발굴 및 취업 추천 등의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1970년 설립된 우지기업은 호텔서비스, 기내식, 시설관리, 조경, 구내식당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기내식을 납품하고 있는 등 특화된 서비스 분야에서의 입지가 탄탄하다. 그로 인해 인천재능대 내 여러 전공분야의 학생들에게 취업기회가 폭넓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문현 우지기업 대표는 “인천재능대와의 산학협력으로 우수한 인재들의 사회진출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호텔서비스, 외식조리 분야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기업들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갖춰 사회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
답사는 자유로운 선택과 집중을 보장하기 위하여 단독 자유여행으로 하고, 사전에 정해진 것은 다음과 같은 예약 ITINERARY를 소화하는 데에 한정하였다. 인천공항 11시 50분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이 두 시간 연발이다. 지나가야 하는 중국 상공의 대기 상태가 불안정한 탓이라고 한다. 만일에 중국의 하늘이 닫히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우리에게 어떤 피해가 생기게 될까를 잠시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 하늘 길, 바닷길, 모든 것을 그들은 우리의 약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부질없는 생각이고 바르셀로나 호텔 check in 시간이 늦어지겠다는 걱정, 걱정이 버릇이 되었는가 싶다. 역시 긴 항공 여행은 국적기가 편안하다. 혈당치가 치솟을 걱정은 최대한 접어두기로 했다. 제공되는 기내식도 큰 문제가 되지 않겠다 싶다. 장하준 교수의 “경제학 레시피”가 14시간 20분이 걸리는 비행시간의 지루함을 많이 달래준다. 밤 11시가 다되어서 도착한 바르셀로나 공항은 별로 붐비지 않는다. 항상 해외여행을 할 때마다 대한민국 여권에 깊이 감사한다. 늦은 밤 바르셀로나 공항은 특별한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인천공항과 거의 비슷한 규모이지 않은가? 호텔에 가는 방법은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