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의원들의 연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일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한데 이어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관심 있는 도정 분야에 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의원연구단체 등록을 받는다. (본보 3월 23일) 우리는 ‘지방자치와 여성연구회’ 창립을 계기로 경기도의원들의 연구활동이 매우 부진함을 지적하며 도의원들의 분발을 촉구한 바 있다. 다행스럽게 경기도의회는 조례안의 공포와 적극적인 연구단체 접수활동을 진행하여 도민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많은 의원들이 자신들의 경험과 능력을 잘 살려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등록해 주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활발한 활동으로 그동안 해외연수 등 좋지 않은 기억들을 갖고 있는 도민에게 신뢰를 회복하고 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도민의 대변자로서 제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지난 5일 제정, 공포된 조례는 다음 몇 가지 부분에 대한 시급한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 조례는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도정발전을 위하여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입법정책의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광역화장장문제로 갈등을 반 년째 겪고 있는 하남시에서 경기도민들이 배워야 할 일이 일어났다. 화장장관련 시정홍보 전단을 빼앗고 훼손한 반대위 소속 주민을 하남시 김모 사회복지과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처벌을 원치 않으니 선처를 바란다며 경찰에 ‘처벌불원 탄원’을 한 것이다. 사실 인구 15만 명도 안되는 하남시는 화장장 문제로 김황식 시장을 개에 비유한 ‘개패러디’가 시청 홈페이지에 올랐던 적도 있고 반대위 공동위원장이 오랜 기간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다. 또 반대위 주민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에 입주하던 시장이 계란세례에 이어 소금세례를 받는 우여곡절이 이어졌다. 또 지난 18일 밤엔 시장과 시장측근이 반대위 주부를 폭행했다는 시비에 휘말려 경찰조사를 받는 등 전원도시가 분쟁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김 과장이 지난 22일 반대위 소속 주민을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고소하게 됐다. 김 과장이 다른 공무원들과 함께 시청 앞 버스승강장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화장장유치를 홍보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포항공대 수석 졸업자가 열심히 연구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기에 공학을 그만두고 서울대 의대에 편입했다고 한다. 이공계 학생들이 의학대학원 진학을 염두에 두고 전공을 바꾸거나 의학고시를 준비하여 의사가 되던지, 법학을 전공하여 전문성이 다양해진 법조계로 진출하고 있다. 인문대도 기초학문이 고사하기 직전이라며 학장들이 모여 인문학의 위기를 선언하고 정부가 인문학 연구비를 200억 원 늘려 지원했지만, 상당수 재학생들이 경제, 경영, 법학부로 전공을 바꾸어 떠나고 있다. 2학년을 마친 서울대 인문대 어문, 역사철학 계열 학생 268명 중 44명이 다른 전공을 택해 과를 옮겼고, 대통령 과학장학생 507명중 자퇴한 학생이 16명이고 첫 졸업생 52명 중에서 6명이 전공을 바꾸었다. 대학생들이 전공에 자부심을 갖고 학자 또는 직장인으로서 사회적 대우를 받기를 원하지만, 대학이 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학문은 학문일 뿐 연구해서 사회적 대우를 받는 것이 아니라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학생들이 교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박사 학위를 따고 교수가 되어야 할 우수한 학생들이 먼저 전공을 포기하고 떠나는 것이다. 우수한…
기자실이란 언론사 기자들이 취재를 목적으로 뉴스원이 있는 관청이나 중요 기관 또는 단체 안의 특정 공간에 모여 기사를 작성하고 송고하는 장소를 말한다. ‘출입 기자실’ 안에는 작은 벌집 같은 부스가 있어서 기자들이 들어가 작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즘 정부의 최고 홍보 기구인 국정홍보처가 이 기자실의 운영 문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정부와 기자 사이에 마찰이 생긴 것 같다. 기자실의 모습은 집권자가 바뀔 때마다 변화를 거듭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자란 소리는 들었어도 기자들의 자유분방한 태도에 대해서는 꽤 관용적이었다고 한다. 기자들이 기자실에서 한가한 시간에 포커게임을 해도 묵인했으니 말이다. 사실, 우리 기자들이 포커게임을 알게 된 것은 6.25전쟁과 함께 종군기자로 들어온 미국 기자들 덕이었다. 이후 기자실의 포커게임은 한동안 지속되었다. 기자들이 관청을 출입하면서 심한 치욕을 감수해야 했던 시기가 있었다. 박정희의 유신시절이다. 그는 1971년 12월 6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야당 후보인 김대중에게 신승하면서 충격을 받았다. 위기를 느낀 것이다. 언론이 주공격 목표였다. ‘한국신문협
최근 경기북부지역 출신 도의원들의 모임에서 김문수 지사는 제2청의 업무 비효율성을 탓하며, 경기도 제2청 무용론에 대한 발언으로 경기북부주민들을 실망케 한적이 있다. 또한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 폐쇄, 파주 영어마을 민간위탁 검토 등 일련의 발언 및 행동들이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물론 제2청 공무원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시점에서 김 지사는 제 2청의 업무에 대한 비효율성을 탓하기 이전에 왜 제 2청이 비효율적인 기관으로 전락했는지에 대해서 한번 정도 고찰을 했는지 반문하고 싶다. 도 제2청이 발족한 후 6년이란 기간 동안 2청 인사에 대한 인사권자의 횡포를 생각해봐야 한다. 모 국장은 부임 3개월만에 다른 곳으로 전보 발령나고, 국장 대부분이 고작 일년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머물다가 가는 일종의 대기소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오늘날 제2청의 위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느직원들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소신껏 아니면 책임감 속에서 자신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을수 있겠는가. 또 얼마전 김 지사가 취임한지 7개월에 즈음해 도 전체에 대한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이번 인사이동은 대규모로서 근 500여 명에 까가운 공무원들이 자리를 바
● 살아있는 힌두신 ‘쿠마리’ 인드라 자트라(인드라-무용신(武勇神)·영웅신, 자트라-축제)가 시작되었다. 구름과 비로 대지를 풍요롭게 하는 인드라 신을 위한 팔월대보름 축제다. ‘쿠마리제’라고도 불리는데, 살아 있는 힌두신 쿠마리가 사람이 끄는 마차를 타고 시내 곳곳을 돌며 축복을 내린다. 쿠마리는 다른 신과 다르다. 실재하는 유일한 힌두신이다. 살아 있는 사람이다. 네와르족의 1,000년 넘은 전통으로 월경이 시작되지 않은 어린 나이의 소녀를 선발해서 신으로 모시고, 초경이 나타나면 여신 쿠마리는 신에서 물러나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그 기간 동안 쿠마리는 쿠마리 바할(탈레주 바와니 사원)에서만 생활하는데, 나의 눈으로 보기에는 갇혀 살아야 하는 소녀의 운명이 안쓰럽기만 하다. 신으로 사는 동안 가족이 풍요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거리 곳곳이 사람들로 넘쳐난다. 골목이며 사원의 광장과 계단이며 쿠마리를 볼 수 있는 곳 어디에나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차 전통복장의 울긋불긋한 물결을 이룬다. 가장행렬과 연주단도 보이고, 멀리 쿠마리의 황금마차가 나타나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축복을 기대한다. 가까이 다가
지난 20일 포항에서는 어린 아이를 둘이나 둔 선량한 주부가 같은 동네에 살던 강간범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피의자 김씨는 전과 16범으로 20여 년 동안을 교도소에서 지냈으며 전과 가운데 성폭력이 5번에 이르는 자였다. 바로 직전의 전과 역시 2000년 길 가던 주부를 강간한 것이었으며 이로 인해 5년의 구금생활을 마치고 2005년 9월에 출소한 바 있었다. 김씨는 출소 후 2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또다시 강간, 이번에는 피해자가 저항한다고 하여 목졸라 살해하였다. 김씨의 재범가능성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회의 무관심 속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르도록 방치했고, 결국 소중한 생명을 잃는 비극을 맞았다. 이렇게 재범가능성이 농후한 김씨에 대하여 사전에 범죄를 막는 방법은 없을까?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형사사법제도의 무력함을 다시 한번 절감케 한 계기가 되었다. 물론 아직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위법이다. 하지만 법이란 애초에 구성원들 간의 ‘약속’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 점을 상기해 볼때 합법적 대안이 없을지 고심하게 된다. 성범죄 동종 전과 4번에 15번의
정재흥 <인천시북부교육청 학무국장> 주변의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던 학교사회가 2007년을 맞이하여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개혁적이면서도 유능한 교사들이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4MS 역할을 충실히 실행할 때 학교는 지식 정보화 사회에 적합한 INNO-SCHOOL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거나 어려운 혁신, 현재가 아닌 먼 미래만 보고 실행하는 혁신은 성공할 수 없다고 했다. 그동안 학교혁신에서 교원의 참여율이 매우 피동적이었으나 작은 변화를 위하여 교원 스스로 현재의 학교 상황을 분석하고 개선과제를 추출하여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학교의 작은 변화를 위한 의식의 전환과 시도만으로도 학교혁신은 시작된다. 2007년은 학교혁신 확산의 해를 맞아 학교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혁신,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학교혁신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4MS 조직 구성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한 INNO-SCHOOL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4MS란 변화와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의 약자이기도 하지만 또한 아이디어(Idea)를 발굴하고, 학부모 및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네트워크(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