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MSC 크루즈 선사를 초청해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MSC 크루즈는 카니발, 로얄캐리비안 그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 선사로 22개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크루즈 노선을 운행 중이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7월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MSC 크루즈와의 B2B 미팅을 통해 성사됐다. MSC 크루즈 상품개발담당자는 기항지 투어 담당자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시찰하고 인천의 개항장, 상상플랫폼, 강화 평화전망대, 송도 센트럴파크 등을 방문했으며 이를 토대로 인천을 기항하는 크루즈 관광 상품을 새롭게 개발할 계획이다. IPA는 지난 8월에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 크루즈산업 포럼을 포함해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등 6번의 포트세일즈를 진행함으로써 글로벌 크루즈선사에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인프라와 인천의 다채로운 관광코스를 홍보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 선사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흔히 인천 사람을 ‘인천 짠물’이라고 부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인천은 조선시대부터 자염 방식의 소금을 생산했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천일염전 주안에 등장한 후 낙섬·남동공단·영종도 등에서 많은 소금이 생산된 이유로 추정된다. 소금 생산 방식은 보통 자염(끓일 자(煮), 끓여서 만든 소금) 방식과 천일염(염전에서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 방식이 있다. 세종실록 지리지 인천부에 영종도, 삼목도, 용유도 등지에 염전 종사자가 살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아 조선시대부터 소금을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 생산은 1907년 지금의 주안공단 주변에서 시작됐다. 천일염 방식은 대만에서 생산되기 시작했는데 이것을 일본에 의해 우리나라에 전해졌다고 한다. 주안에 천일염전이 만들어진 이유는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경인선을 이용해 거대한 소비지를 두고 있는 서울로 신속한 물류가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제는 침략전쟁을 거치는 와중에 대규모 군비가 필요해 이를 충당하기 위해 소금, 염초, 인삼에 전매제도를 실시했고 화학공업이 크게 발전하여 소다공업의 원료로서 천일염이 필요했다. 또한 당시 조선은 중국과 대만으로부터 소금 수입
최근 북한이 대남 확성기로 소음을 방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에 소음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현재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등 3개 면 주민의 약 52%인 4600여 명이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 접경지 주민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소음 방송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 등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음피해를 예방 사업을 발굴하고, 소음 피해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질병 유발성 여부 등 검사도 빠르게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주민들의 소음피해 상황을 행정안전부와 국방부에 보고하고 정상적인 정주 여건이 될 수 있도록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여기에 소음피해 보상 근거를 마련할 것과 대남 방송 상쇄를 위한 백색소음 송출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접경지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군과 소음저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정상
관광에 힘 쏟는 인천이 ‘크루즈 관광 허브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9~20일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MSC크루즈와 크루즈 전문 국내여행사인 롯데관광개발을 초청해 팸투어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MSC크루즈는 카니발, 로얄캐리비안 그룹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 회사로 22개 크루즈 선박을 보유하고 있고, 유럽·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크루즈 노선을 운행 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12년째 국내 전세 크루즈를 운영 중이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7월 열린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성사됐다. 이날 MSC크루즈 상품개발담당자 2명과 롯데관광개발 기항지 투어 담당자 2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는 개항장과 상상플랫폼, 강화 평화전망대, 송도 센트럴파크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향후 인천 기항 관광을 테마로 새로운 크루즈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 인천 관련 선사와 여행사들의 팸투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상상플랫폼,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 등 신규 관광지의 증가와 K-콘텐츠와 연계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INK콘서트, 개항장야행 등 지역축제·공연으로 인해서다. 이에 시는 인천 관광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간 계양테크노밸리가 첨단산업 중심 유치업종 재배치를 시작으로 계양구 경제자족도시로서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민선8기 윤환 구청장의 지속적인 요구를 통해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가 창고·운송서비스업은 전면 배제되고,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과 지식산업 중심 유치업종을 재배치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 첨단산업단지는 자족도시 도약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산업과 지식산업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계획됐다. 그러나 LH에서 제출한 ‘산업단지계획(안) 유치업종 배치계획’에는 첨단산업이 아닌 제조업과 창고·운송서비스업이 산업 용지의 70%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물류창고로 전락할 우려가 야기됐다. 이에, 윤 구청장은 지난해 8월 유정복 인천시장과 LH, IH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계양테크노밸리 현안점검 회의’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고 창고·운송업 전면 배제 및 첨단산업 비율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후 인천시·계양구·LH·IH로 이뤄진 ‘계양테크노밸리 TF’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현안사항 관련, 계양구의 요구안이 적극 반영될 수
올해 추석에 전통시장을 찾은 인천시민 3만 7000여 명이 온누리상품권 혜택을 누렸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당일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금액의 30%를 1인당 2만 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것이다. 일주일간 진행한 행사에는 인천시민 3만 7525명이 참여해 6억 4300만 원을 환급받았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지역 전통시장 6곳의 점포 680여 개가 참여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우리 수산물의 소비가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 개최와 지원으로 안전한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죄수복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가짜 합성 사진을 유포한 70대 노인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장우영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0)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총선을 앞둔 지난 2∼3월 인천시 계양구 교회 등지에서 이 대표나 민주당을 비방하는 내용의 인쇄물 300장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인쇄물에는 푸른색 죄수복을 입은 몸에 이 대표 얼굴을 합성한 가짜 사진이 담겼다. "더불어 범죄당 자체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범죄 카르텔 집단입니다"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A씨는 앞서 2012년 총선을 앞두고도 "'(민주)통합당 찍고 인민 낙원으로'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를 복사한 종이에 선동 글을 쓰고 유포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았다. 그는 이번 재판에서 "인쇄물을 유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나라가 엉망이 되는 상황을 우려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려는 목적이었다"며 "법 위반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검찰 조사에서 한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당시 위법성을 알던 상태였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검찰 조사 때 '공직선거법이…
재능대학교는 최근 2024 항공드론 AI 트랙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항공·드론 분야의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력으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 맞춤형 협업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한 결과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항공드론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항공정비(MRO) 사업 육성 등 다양한 항공드론 사업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남식 재능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드론 분야 경진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항공·드론 분야에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소재 대학 중 처음으로 AI드론연구소 및 드론전용 비행장을 송도글로벌캠퍼스에 구축한 재능대는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항공드론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오는 24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중장년 취업의 길이 열린다. 22일 시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 화요일에 열리는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여섯 번째 행사인 ‘4060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시를 비롯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 기업이 참여해 350여 명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 채용관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이 연금제도 상담 및 예상 연금 수령액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고, 인천노동권익센터에서는 무료 노동법률상담을 운영해 중장년 구직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해당자) 등을 지참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공식 누리집(www.인천상설채용박람회.kr)을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기회를, 지역 내 기업들에게는 적시에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많은분들이 참여해 새로운 기회를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 상설채용박람회 공식 누리집(ww
부평구가 오는 24일부터 ‘은행나무 열매 조기 채취’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매년 가을마다 반복되는 가로수 은행 열매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및 악취 등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구는 자체 인력(기간제 근로자)을 편성하고, 진동 수확기 등 은행나무 낙과 기계 장비를 동원해 지역 내 은행 암나무 가로수 3천여 그루를 대상으로 채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등 주민 통행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은행나무 열매의 악취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