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의장단이 완성됐다. 인천시의회는 1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제1·2부의장 선거를 진행해 정해권 의장, 이선옥·이오상 제1·2부의장 등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장 선거는 재적 의원 40명 중 38명이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해권 신임 의장은 36표(무효 2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정해권 신임 의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인천특보단장을 역임했으며, 제9대 인천시의회에 입성해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정 의장은 “인천시의회는 소통과 화합을 이뤄야 한다”며 “각종 간담회·토론회를 통한 의원들 간의 주기적 소통은 물론 항상 열려 있는 의장실을 통한 시민과의 대화로 소통·협치하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원 1인당 1전담 정책지원관 배치, 지방의회 경비 총액한도 적용 배제 실현, 3급 실·국장 직제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지방의회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의회 위상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1·2부의장 선거에서는 37명 출석한 가운데 이선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향후 2년 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1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이자 복합 위기의 시대에서 학력과 스펙이 아니라 삶의 문제에 대해 관찰하고 질문하며 해결방안을 탐구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향후 2년의 정책 방향을 ‘학교를 삶으로! 일상을 배움으로!’로 설정하고 학생성공시대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한층 더 새롭게 써내려 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품격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앎의 질과 삶의 질 높이기 ▲학생들의 결대로 성장을 돕기 위해 더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추기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먼저 품격 높은 교육으로 학생들의 앎의 질과 삶의 질 높이기로는 읽걷쓰 교육 활용과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100% 배치, 다문화·비다문화 학생들의 통합교육을 위한 공립 국제학교 ‘세계로국제학교’ 내년 개교 등을 들었다. 두 번째로 제시한 학생들의 결대로 성장을 돕기 위해 더 다양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한 사업으로는 올해 5월 개소한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를 시작으
인천 기초문화재단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추진 기반을 닦는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의 제2차 인천문화예술교육계획과 지역 내 논의를 근거로 시작됐다. 지역의 현황과 수요를 조사하고, 주체 발굴·협력망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 부평구문화재단과 서구문화재단이 선정됐다. 이에 ‘부평문화예술교육ON the Ground’와 ‘서구드림프로젝트’를 사업명으로, 자치구의 현황과 중장기 전망에 기반해 사업을 계획·실행하고 있다. 올해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문화예술교육의 현황과 자원을 조사하고 협의체를 강화한다. 권역별 생활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실행하면서 생활권 내 문화예술교육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구문화재단은 지난해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서구 문화예술교육 실태조사 및 중장기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해 조성한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인 서구드림아카데미를 중심으로 권역별 거점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후보 지지 발언을 한 지역농협 비상임 이사가 재산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단독 김태업 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72)에게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둔 지난해 2∼3월 인천의 한 지역농협 조합장실에서 조합원에게 전화로 후보자 B씨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지역농협의 비상임 수석 이사였다.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조합장 후보자가 아닌데도 불법 선거운동을 했다며 벌금 500만 원에 해당하는 약식기소를 했다. 이에 A씨는 억울하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김 판사는 “조합장 직무대리였던 피고인은 특정 후보자 지지 발언을 했다”며 “선거의 공정성을 해쳐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70년 넘게 지역에서 생활한 피고인이 알고 지내던 사람과 대화 중 공약을 평가하다 특정 후보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표 결과 B씨가 아닌 다른 후보가 큰 득표수 차이로 당선돼 선거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
‘인천크래프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크리에이터 공모전이 열린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9월 29일까지 ‘2024 인천 크래프트 크리에이터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체인지 스페이스! 우리가 그리는 미래도시, 인천’이다. 대한민국 최초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할 경우를 상상해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후 상부공간 활용 아이디어, 경인고속도로가 있던 자리에 인천 랜드마크 만들기, 지하화된 경인고속도로와 미래 모빌리티로 채워진 인천의 모습 등 세 가지 세부 과제 중 두 가지 이상을 조합하거나 주제와 관련된 자유 주제로 참여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시·시교육청·한국도로공사·인천크래프트 누리집에서 신청 서류와 공모전 맵을 내려 받아 공식 이메일(incheoncreator@gmail.com)로 제출해야 한다. 국내 초·중·고 에듀케이션·자바 버전 사용자라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팀 구성은 2~8명으로, 올해는 해외 초·중학생 자바 버전 사용자도 참가 가능하다. 심사는 마인크래프트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기획·적합성·창의성·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5개 팀을 뽑을 예정이다. 수상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폐어구 현장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실태조사는 어선에서 발생되는 폐어구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것으로 오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3주간에 걸쳐 실시한다. 해양에 배출된 폐그물, 통발 등은 선박의 추진기 감김 사고를 유발하거나 유령어업 및 해양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수산자원의 감소를 야기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특히 지방해양수산청, 어업관리단, 해양경찰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어구의 적법처리 여부를 중점 확인할 방침이다. 어구 생산ㆍ판매업 신고제, 어구보증금제, 스티로폼부표 신규 사용 금지 등 어구・부표 관리제도 현장 이행 실태점검과 단속도 병행한다. 점검에 앞서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사전 계도기간을 갖고 폐어구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조업중 발생된 폐어구는 육상으로 되가져와 처리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은 “우리 바다 쓰레기 대부분이 폐어구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 어업인과 어구 관련 종사자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앞두고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인 늘봄행정실무사를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국정 과제인 ‘늘봄학교’는 기존 초등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을 통합·개선한 체제로,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양질의 무상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초등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특수학교 등 총 274개 학교에서 늘봄학교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인력을 지원한다. 늘봄행정실무사는 늘봄학교 사업 운영과 관련된 행정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4일 인천시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기간은 5일부터 8일까지다. 응시자는 공고문을 참고해 희망하는 학교를 선택하고 해당 학교를 관할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응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늘봄학교 정책에 관심을 갖고 열정으로 함께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올해는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로 늘봄행정실무사를 운영하지만, 2025학년도 이후에는 교육공무직원을 채용할 예정으로,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인천 남동구가 여름 장마철 침수 피해 대비에 나섰다. 1일 구에 따르면 반지하주택 등을 대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배수펌프장 점검 및 가동훈련을 했다. 구는 우선 침수 우려 가구 등에 역류방지밸브 및 차수판(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50곳에 역류방지밸브, 62곳에 차수판을 설치했다. 배수구에 역류방지밸브를 부착해 하수 역류로 인한 침수를 방지하고, 출입구·창문 등에는 차수판을 설치해 외부에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다. 구는 또 집중호우에 대비해 펌프 설비, 유수지, 수문 등 방재시설물의 정비 및 작동 상태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 이외에 ▲행정안전부·시 합동 배수펌프 가동훈련 ▲민·관 합동 양수기 가동훈련▲수방 자재 일제 점검 ▲침수 예방지역 양수기 전진 배치 등을 완료했다. 침수가 우려되는 구민은 누구나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방 자재와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침수 예방대책 실시로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구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올해 상반기 인천시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여의도 61배 조업어장 확장’이 선정됐다. 시는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팀으로 공직자 6명과 2개 팀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우수팀은 직원들이 참여한 실무심사와 국민정책참여플랫폼 ‘국민생각함’의 온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여의도 면적의 61배(177.2㎢) 조업어장 확장(최윤석 주무관) ▲인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탄소중립에 앞장서다(김영은 주무관) ▲공유지, 놀리면 뭐하니? 빈 땅 대개조 프로젝트(박건태 주무관) ▲소설 속 괭이부리마을 쪽방촌 희망의 보금자리 짓는다(김우권 주무관) ▲찾아가는 인천 섬 주민 무료진료 사업 확대로 취약지 의료공백 메꾼다(홍윤숙 주무관) ▲인천대공원 주차요금 정산 개선(선불제→후불제)을 통한 시민이용 편의성 도모 및 주변 교통체증 해소(김기봉 주무관) ▲인천시민을 위한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 지하도로 공사비 추가 확보(인천대로개발과 입체도로팀) ▲행정청이 민간부문 개발사업과 연계 협력 강화로 재정 절감 도모(도로과 도로정책팀)등 모두 8건이다. 이들
“산길에 순찰 도는 사람들이 보여 아무래도 안심이에요” 주말마다 문학산에 오른다는 미추홀구 주민 A씨는 형광조끼를 입은 순찰대원들을 보며 밝은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9일 경찰관 및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문학산 ‘하모니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하모니 순찰대는 여름철을 맞아 둘레길 내 성범죄 등 범죄예방을 위해 구성됐다. 겨울을 제외하고 올해 매주 2회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순찰은 특히 조화를 뜻하는 ‘하모니’라는 단어만큼 민·경이 함께 협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서는 이를 위해 공고를 내고 경찰관 및 협력단체원, 일반인 중 지원자를 두루 모집했다. 순찰 코스로는 문학산 주요 등산로를 연경정과 문학공원 2군데로 분류했다. 조별로 요점순찰 방식을 통해 순찰대가 돌아다닐 계획이다. 요점순찰이란 순찰 구역 내 중요지점을 미리 설정하고 그 지점들을 중심으로 순찰하는 방식이다. 서는 이번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과 경찰관 및 주민의 건강증진도 기대하고 있다. 미추홀경찰서장 최찬호는 “공동체 치안활동의 일환인 하모니 순찰대 운영으로 체감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주민과 경찰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