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전국 17개 시도당 중 처음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일 오전 11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인천시당 선대위에는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참여하며, 시민사회와 권리당원 등 2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상임 선대위원장은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김교흥(서구갑)·맹성규(남동갑)·유동수(계양갑) 3선 국회의원,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정일영(연수구을),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박선원(부평구을), 이훈기(남동구을), 노종면(부평구갑), 이용우(서구을), 모경종(서구병) 국회의원과 조택상(중구강화군옹진군), 남영희(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중앙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인천연수갑) 당 대표 직무대행은 상임고문단장을 맡아 인천 선거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찬대 상임고문단장은 “어제 대법원이 졸속판결을 내리며 나라를 통째로 흔들어대고 있다”며 “6·3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날로 인천이 앞장서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 정상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남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6·3 대선 시
인천시가 2025년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국고보조금 359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예산으로 한정해 최소한으로 편성됐다. 시가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으로는 2025 APEC 국제회의 개최를 위한 송도컨벤시아 인프라 개선 12억 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47억 원, 지역사랑 상품권 300억 원 등이다. 시는 이번 추경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월부터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국비 발굴 보고회를 열고 2025년 추경에 반영할 주요 사업을 선정했다. 이후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중앙부처와의 면담은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실에 건의하는 등 8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주요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와 중앙정부 그리고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 결과”라며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예산인 만큼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천시가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일랜드와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티미 둘리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차관과 미쉘 윈트럽 주한 아일랜드 대사를 비롯한 아일랜드 대표단이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했다. 이번 면담은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해조류 육상양식 사업 등 해양 산업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인천시와 아일랜드 간 육상 해조류 양식 사업(스마트팜) ▲블루카본 및 해양 관련 협력사업 ▲인천시 해상풍력 사업 추진 시 아일랜드의 경제성 확보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아일랜드 대표단의 예방을 계기로 해양 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티미 둘리 차관은 “인천은 수도권 최대의 항만과 공항, 다수의 섬, 광활한 갯벌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아일랜드가 인천시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마린유겐트코리아와 함께 해양 연구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인천으로 떠나보자.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인천은 가족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인천관광공사가 다가오는 황금연휴를 맞아 부모님을 위한 힐링여행지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체험형 여행지, 어린이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소개한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과 추억의 강화도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은 속도를 조금 늦출수록 더 깊은 힐링이 된다. 걷고, 쉬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되는 강화도는 가족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가장 먼저 추천할 곳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 웰니스 관광지인 ‘약석원’이다. 이곳에서는 강화 사자발약쑥과 한방 철학을 접목한 좌훈, 찜질 체험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전통 황토 벽돌방에서 옹기 좌훈기로 즐기는 약쑥 체험은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온천욕을 선호한다면 ‘석모도 미네랄 스파’를 추천한다. 지하 460m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미네랄 온천수는 피부 개선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현재 노천탕은 운영하지 않지만, 실내탕에서도 충분한 힐링이 가능하다. 옛 추억을 나누고 싶다면 강화도의 레
황금 같은 어린이날 연휴, 박물관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인천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열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왈강달강 선사시대 놀이터’를 운영한다. 왈강달강 키링 만들기, 선사시대 퍼즐 만들기, 비파형동검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연령층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당일인 5월 5일에는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모여라! 인.천.놀.이.왕’이 진행된다. 야외 우현마당에서는 리듬 게임 디디알(DDR) 체험, 비눗방울 만들기, 민화 그리기, 전통놀이 4종 세트, 어린이 판박이 스티커 붙이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된다. 박물관 내부 전시실 곳곳에는 ‘어린이 체험 카드’가 숨겨져 찾는 재미를 더한다. 같은 날 한국이민사박물관에서는 어린이 특별전 ‘다브님 다브노(Давным-давно)’가 개막한다. 러시아말로 ‘옛날 옛적에’를 뜻하는 이번 특별전은 고려인 화가 문빅토르가 고려인 어린이들을 위해 그렸던 전래동화책 삽화를 선보이며,
인천시는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서 비롯됐으며, 올해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받은 가정이다.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다음 달에 지급된다. 올해 1월~4월 사이 출산해 해산급여를 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며, 지금 신청하면 이달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살펴 모든 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모르는 사람에게 받은 초콜릿을 먹은 인천의 한 중학생이 이상 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학생은 상태가 호전돼 지금은 퇴원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5시 40분쯤 “모르는 사람이 나눠준 초콜릿을 먹고 아이가 이상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등교 중이던 A군(13)은 연수구 옥련동의 학교 정문 앞에서 선교 활동을 하는 사람이 준 초콜릿을 먹었다. A군은 초콜릿을 먹은 뒤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꼈고, 이 사실을 안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A군은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혈액 검사 결과 이상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상태가 호전된 A군은 퇴원했다. A군 외 다른 학생들도 같은 날 초콜릿을 먹었지만 현재까지 이상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초콜릿을 나눠준 사람의 신원을 특정해 확인했고, 초콜릿 잔량 전부를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수거한 초콜릿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며 “이 결과에 따라 수사 진행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가 개시되면 초콜릿을 나눠준 사람을 불러 조사하고 학생들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할 계획
지하철 굴착 공사로 인천지역 곳곳에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다. 그 와중 10년 전 발생한 지반침하 경고는 현실이 됐다. 최근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원인이 지하철 공사로 밝혀지면서 지하 굴착 공사로 인한 싱크홀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싱크홀의 원인은 크게 상·하수도관 누수와 지하 굴착 공사다. 특히 지하철 공사 등 대규모 굴착 공사로 발생하는 싱크홀은 상·하수도관 누수로 인한 싱크홀보다 규모가 커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인천 지역에서는 과거부터 지하철 공사 및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왔다. 지난 2011년, 2012년에는 인천1호선 계산역 인근 도로에서, 지난 2012년에는 인천2호선 공사 당시 서구 왕길동 201공구 인근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현재 진행 중인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도 발생했다. 지난 2023년 10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6공구 굴착 공사 중 지하수가 유출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 속 시는 아직 싱크홀 위험지역을 발표하고 있지 않고 있는데, 지난 2015년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발표한 지반침하 위험 지역이 있다. 당시 인천1호선 동수역·간석오거리역을 지반침하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는데, 실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가운데 상부 구간의 일반도로 전환에 대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추진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으로 인해 일반도로로 전환되는 지상 도로에 녹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청라1동에서 서울시 신월나들목까지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의 숙원사업이자 1조 37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사업으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가 진행되면 기존 지상 고속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상부 도로의 차선을 일부 축소하고 중앙에 녹지를 조성해 소음·매연·비산먼지 등 환경 문제를 줄일 방침이다. 특히 기존 지상 고속도로 상부에 설치돼 도시경관을 해치고 단절을 초래했던 방음벽을 철거하고, 주변 도로와의 단차가 해소되며 진입·출입로 및 교차로 설치가 가능하게 된다. 다만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에 대한 예산 마련은 여전히 숙제다. 시는 올해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용역비 17억 9000만 원 중 10억 원가량이 정부 추경 예산에 편성돼야 한다. 앞서 2025년 정부의
인천시가 원도심 역세권 11곳의 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체계는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과 실행전략 마련, 공동사업 시행에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지는 시민공원역, 문학경기장역, 송도역, 남동구청역, 부평시장역, 계산역, 석남역세권이다. 기존 선도사업지인 인천시청역, 부평구청역, 작전역, 서구청역도 포함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7월부터 원도심 내 주요 역세권 활성화구역 설정 및 선도사업 선정 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작전역세권 거점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세 차례에 걸쳐 사업화 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지난달 기본협약서에 대한 내부 법률 검토도 마쳤다. 하반기에는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타당성 검토 및 거점사업 우선순위 결정 등 실질적인 사업화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후 실시협약과 공동사업 시행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민간과 공공부문의 참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