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 동문 정주아 선생(12학번, 현 따뜻한치과병원 총괄실장)이 지난 5일 ‘제23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맞아 열린 제47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취약계층 봉사, 전문성 강화, 협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치과위생사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정주아 선생은 2017년부터 치매 및 중증장애인 환자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왔다. 행동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 대한 진료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유튜브 채널 ‘치치301’을 운영하며 대중을 위한 구강건강 교육에도 힘써왔다. 특히,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의 창립 및 운영에 핵심적으로 참여해 정책 제안,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요양시설 내 구강보건실 설립 등 치매 환자를 위한 체계적인 구강돌봄 기반 마련에 앞장선 공로가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고 경복대학교가 전했다. 정주아 선생은 “장애와 치매로 인해 치과 진료받기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일들이 이렇게 큰 격려로 돌아와 감사한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계신 분
파주시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조리읍 등원 2리 보도설치 등 11개 구간(총 2.4㎞, 사업비 22억 원)에 걸쳐 ‘보도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과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어린이 보호구역 및 노인보호구역, 통학로, 이면도로 등 보행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행약자 중심의 안전시설물을 확충해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빗길 및 겨울철 결빙 시 사고 방지를 위한 미끄럼 방지 포장을 확대 시공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유도블록을 신규 설치하여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금촌체육공원 앞 보도 설치 등 추가 3개 구간에 대한 안전보행로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확산과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행복한 도시로 가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보행친화도시로의 기반을 넓혀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과 건강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에서 ‘도시형 예술유통 프로젝트’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단의 역할과 성과가 두루 인정받았다. ‘도시형 예술유통 프로젝트’는 예술가에게는 창작 기반을, 시민에게는 향유 기회를, 지역에는 유입과 정주의 동력을 제공하는 예술유통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지역예술가의 작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을 조성해 문화의 일상화를 추진해왔다. 주요 사업으로 이동형 예술시장 ‘도시사파리’, 동네예술상점 ‘부천아트페어’, 민간 협력유통 플랫폼 ‘숍인숍’, 자체개발콘텐츠 ‘0세콘텐츠’의 지역 간 유통 등 네 가지 모델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부천형 미술은행을 신규 유통채널로 도입해 예술이 문화, 경제, 일상 전반으로 확장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단에 따르면 ‘도시사파리’와 ‘부천아트페어’는 참여작가 1,606명, 누적 유통금액 7억 1,700만 원의 실질적 판매 성과를 냈다. 기업과의 협업으로 진행한 예술산업화…
김포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뜻을 모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방비 매칭 부담을 경기도가 전액 또는 절반 이상 분담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건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 도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시·군의 과도한 재정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 원 ▲일반국민 25만 원 ▲한부모·차상위 가정 40만 원 ▲기초수급자 50만 원의 소비 인센티브를 1인당 1~2차에 걸쳐 제공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발표한바 있다. 다만 사업 총예산은 13.9조 원으로, 이 중 1.7조 원은 지방비 매칭이 필요한 구조지만 경기도와 시·군 간 구체적인 분담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김포시는 이번 공동건의문을 통해 경기도가 시·군의 열악한 재정 상황을 고려해 지방비 부담분 전체를 도에서 우선 부담해 줄 것을 건의하고, 불가피하게 전액 부담이 어려울 경우에도 최소한 50% 이상을 경기도가 분담할 것을…
구리시는 지난 8일, 민선8기 공약 중 완료된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3회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갈매동 하나로프라자 8층에 조성된 어린이 체험장과 장난감도서관 운영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장, 기획예산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갈매아이사랑놀이터 내에 위치한‘어린이 체험장’은 지역 내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아이들의 감각‧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한 시간제로 운영되며, 보호자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시설로,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100종 이상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과 간편한 대여 절차로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을 방문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동은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가 많은 지역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내건 이 한 문장은 단순한 정치 구호를 넘어 화성특례시 행정의 근본 철학이자 지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가 추진하는 ‘기본사회’는 시민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삶의 기반을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정 시장이 말하는 ‘기본사회’는 기존의 선별적 복지나 일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의료, 교육, 돌봄, 교통, 일자리 등 삶의 기본 조건을 모든 시민에게 공공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기본소득‘과는 다른 개념으로 일정 금액의 지급보다는 사회 인프라 자체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구조적 변화를 지향한다. 그는 “개인의 노력 이전에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사회가 먼저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사람 중심의 행정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본사회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1인 가구 및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소형 주택 공급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료 지원 및 주거 바우처 제도 ▲생활S
여자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은 일본 WE리그 출신 오쿠츠 레나(등록명 레나)를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1997년생 레나는 풀백부터 윙 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한 전천후 측면 포지션 자원이다. 일본 여자축구 최상위 리그로 꼽히는 나데시코 리그와 2020년 출범한 WE리그 등을 경험한 그는 2018년 닛타이다이 요코하마, 2020년 제프 유나이티드 레이디스를 거쳐 2021년부터 WE리그 AC 나가노 파르세이루 레이드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3시즌 동안 50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오미야 아르디자 벤투스에서 뛰다가 수원FC 위민으로 이적했다. 수원FC 위민 구단은 레나의 빠른 스피드와 안정적인 패스 능력, 무엇보다 그의 일본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측면에 활력을 불어 넣어 리그 후반기 팀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팀에 꼭 필요했던 영입이다. 레나는 많은 경험을 한 선수인 만큼 필요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한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최우수상과 최우수 기관장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는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시·군·구), 준정부기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우수 행정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대회다. 전국 156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공사는 종량제봉투 주문 앱 개발, AI 기반 안전운전 솔루션, 공영주차장 통합정보시스템, DMZ 모바일 예매시스템 등 4개 행정의 디지털 전환(DX) 사례를 제시하여 호평을 받았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2025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 디지털 경영 환경 변화에 슬기롭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로 파주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시가 7월 1일부터 소사구 송내동 송내국민체육센터 내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과 최신 시설에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송내국민체육센터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1만㎡ 규모로, 실내수영장과 헬스장, 다목적 피트니스 공간, 관람 및 휴게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3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의 성인풀과 아동풀로 구성됐으며, 부천시 최초로 노약자용 경사로가 설치돼 접근성을 높였다. 남녀 샤워장과 탈의실, 강사실, 관람 공간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수영장에는 500톤 규모의 물이 하부층으로 누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층간 피트층과 시트방수, 시트형 멤브레인 방수 등 다양한 방수 설비가 적용됐다. 하루 5회 이상 초음파식 복합여과기와 자외선(UV) 살균시스템을 가동해 수질을 관리하고, 냉·온수 순환 열교환기와 바닥난방, 지열 냉난방 시스템, 제습기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김의빈 부천시 시설공사과장은 “실내 수영장은 시민 선호도가 높은 생활체육시설”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설계와 시스템을 적용했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길
다함께돌봄센터의 운영상 어려움을 청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9일 더불어민주당 오용환 의원(논현1·2, 논현고잔)은 남동구의회 중회의실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제도개선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각 센터 대표와 김은숙, 전용호, 유광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교 정규교육 의외의 시간 동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현재 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는 간석1동, 구월힐캐슬, 논현에코메트로1단지, 논현주공13단지, 남촌어울림, 서창2, 서창더포레스트, 서창청광플러스원 등 8곳이 입점해 있다. 이날 센터장들은 ▲단기적 자원봉사 인력 외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인력에 대한 확보 ▲돌봄 외 행정 업무의 경감을 위한 운영지원 인력 요청 ▲아동 문화행사비에 대한 유연한 예산 구조 및 프로그램비 증액 ▲위탁 종료시 센터장 고용승계에 대한 제도적 보장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축사를 맡은 김은숙 사회도시위원장은 "다함께돌봄센터는 제2의 가정과 마찬가지"라며 "센터를 안정화하기까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또 각자의 의무를 충실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을 맡은 오 의원은 "센터장님들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