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체육고등학교를 찾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응원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경상남도 일원 7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체고 선수단은 육상을 비롯한 15개 종목에서 156명의 학생이 고등부 인천 대표로 참여한다. 도 교육감은 학생 선수들에게 사기 진작을 위한 소정의 경기력 향상 격려금을 전달하고 학생 선수들의 안전과 선전을 응원했다. 도 교육감은 “그동안 묵묵히 땀 흘리며 갈고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학생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임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르는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6일간 ‘추석 연휴 연안여객터미널 특별수송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CEO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했다. IPA는 추석 연휴 특별수송기간에 안전하고 편리한 터미널 조성을 위해 ▲해상안전 체험교육 실시 ▲승선로 안내표지판 교체(12개소) ▲무료 주차시간 확대 제공(10분→30분)하며, 차도선 선적 대기 공간 신설(30면)을 완료했다. 또 차도선 선적 대기 공간을 신설, 이작도 및 덕적도로 향하는 차도선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도로 위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했다. 아울러 시설개선과 함께 현장안내 직원을 추가로 배치해 차량 선적 관련 고객 혼선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한 ▲포토존 설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이벤트(3000매) ▲민속놀이마당 운영 ▲다과 증정(5000개) 등 ‘풍성한 한가위 캠페인’을 추진해 여객선 출항까지 대기하는 여객들을 위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규 사장은 “연내 가장 많은 여객이 방문하
추석을 앞두고 인천의 선물‧제수용 과일‧채소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97.4%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안전한 농산물 거래를 위해 과일‧채소 77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77건 중 97.4%에 해당하는 75건은 적합, 나머지 2건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채소류 2건을 즉각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역 행정기관에 통보해 유통을 차단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중심으로 추석 상차림 재료인 시금치‧도라지 등 채소류 57건, 사과‧배 등 과일류 11건 및 버섯류‧견과종실류 9건을 수거‧검사했다.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항목은 기존 472종에서 이달부터 477종으로 확대 실시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번에 추가된 5종은 생산‧유통단계에서 부적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던 것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 검사 항목 확대로 관리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강화지역 물부족 해소를 위한 배수지가 3곳 신설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지역 배수지 건설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배수지는 높은 곳에 설치되는 물 저장소로 수요 급증 시 대응과 일정한 수압 유지, 적수사고 예방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2011년부터 공촌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주요 송·배수관로 신설 및 정비를 통해 강화도에 본격적으로 공급한 이래 길상배수지, 강화산단배수지, 내가배수지를 건설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간 1700만여 명이 방문하는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강화도는 여름철 성수기와 주말 관광객이 급증해 물 부족에 대한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특히 펜션 등 숙박시설이 밀집한 강화 남측(화도면, 길상면) 일부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 등 수돗물 사용량 증가를 고려해 간접 급수 전환이 시급하다. 교동도와 석모도는 현재 내가배수지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데 장래 수요를 고려한 추가 배수지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강화도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 총 3곳에 배수지 추가건설
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새로 출범하게 될 자치구의 조직과 공무원 정원 규모 등에 대한 설계를 시작했다. 시는 1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행정체제 개편 자치구 조직진단 및 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는 시와 중·동·서구의 행정체제개편추진단 및 출범준비단 관계자, 조직·인사 담당자, 용역사 연구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라 2026년 7월 1일 새로 출범하게 될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4개 자치구에 필요한 조직·정원 설계(안)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사는 경쟁입찰을 통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맡았으며, 용역수행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10개월이다. 용역의 주요 과업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대내‧외 행정환경 및 수요분석 ▲조직운영방향 설정 ▲기능·업무분석 및 조직설계 ▲적정인력 산출 및 인력배치방안 마련 ▲단기, 중‧장기 조직 및 인력운영방안 도출 등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로부터 새로 출범하는 4개 자치구 조직·정원의 설계 방향과 용역수행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관계기관(부서)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됐다. 용역은 현…
인천시 계양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계양 구간에 양방향 직결 가능한 ‘이화IC(가칭 풍무IC)’ 설치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계양구 상야동에서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를 거쳐 강화군 신정리를 잇는 총 29.8km(4~6차로) 노선이다. 총사업비로 2조 9152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해 2031년 개통될 예정이다. 당초, 2021년 6월 타당성평가 노선(안)에서는 이화IC를 통해 장제로에서 계양, 강화 방면 양방향으로 진출입로가 직접 연결돼 있었으나 2022년 1월 전략환경영향평가 노선(안)에서는 이화IC가 배제됐다. 이로 인해 계양(계양동), 서구(검단신도시), 김포(풍무동) 지역 33만여 명 주민들이 강화 방면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장제로를 통해 (가칭)고촌JCT까지 6km 가량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예상됐다.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 등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이에 계양구는 양방향 직결 통행이 가능한 ‘이화IC’의 설치 필요성을 피력하며 국회 예산정책협의회,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 기관에…
인천은 300만 명의 시민들을 품고 있는 대도시임에도 의료취약지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다. 치료 가능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의사‧간호사 수도 7개 특광역시 중 최하위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제2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우선 예비타당성 조사가 급선무인데, 이런 정부의 기조로 인해 경제성 확보에 발목을 잡혀있다. 감염병전문병원 설립‧유치도 고행의 연속이다. 국제공항‧항만이 있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만큼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병원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기도 해 기대를 모았지만 매년 국비 확보에 실패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유 시장까지 나서며 국비 확보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내년도 기획재정부 예산에 시가 요청한 설계비 2억 원은 전액 삭감됐다. 5개 권역에 설치되고 있는 감염병전문병원 추진 속도가 지지부진하다는 게 이유로 작용했다. 인천지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종합병원 설립‧유치도 하세월이다.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는 인구 유입이 꾸준한 신도시지만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1곳도 없다. 현
“걷다가 ‘빵빵’거리는 소리에 깜짝 놀란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11일 오전 9시 30분쯤 찾은 인천 남동구 길병원 인근. 가게 스피커에서 쏟아지는 노래부터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엔진, 성난 경적까지 각종 소리가 넘친다. 시민들은 일상처럼 소음 사이를 바쁜 걸음으로 지난다. 예고 없이 찾아온 경적 소리에는 순간 움츠러들기도 한다. 차도에는 소음에 맞춰 차량이 끊임없이 흐른다. 인근에 사는 A씨(47)는 “병원이 있다 보니 매일 거리가 오가는 사람과 차들로 가득하다”며 “소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시끄러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을 보면 인천 곳곳이 빨갛게 물들었다. 소음단계가 시끄러운 사무실 정도인 70dB을 넘겼다는 얘기다. 2022년 시도별 소음·진동 관리시책 추진실적에 따르면 인천에서 발생한 환경 관련 전체 민원은 2만 718건이다. 이 중 62.8%인 1만 3003건이 소음진동 민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일찌감치 소음관리에 팔을 걷었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실시간 환경소음 자동측정망을 60곳에 조성,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소음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시간으로 소음발생 피해지역을 살피고, 이를 환경정책과
남동구의회 총무위원회가 11일 공무원의 육아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남동구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 개정으로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은 자녀 수에 따라 5일에서 최대 15일의 육아지원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황규진 총무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은 공무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며 "특히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개정안에는 장기재직휴가 일수 확대, 새내기휴가 신설, 경조사휴가 일수 확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번 수정안은 1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샤워 중이던 환자를 기다리다 언성을 높인 119대원에게 내려진 경고 처분이 취소됐다. 인천지법 행정1-2부 김원목 부장판사는 소방공무원 A씨가 인천시장을 상대로 낸 경고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고 경고 처분을 취소하라고 인천시에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 측은 조사실에서 A씨에게 진술거부권과 변호인 조력을 받을 권리 등을 말로 설명했다고 주장하지만, 방어권 보장을 위한 의견 진술 기회가 충분히 보장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런 이유로 경고를 취소하기 때문에 해당 처분이 적절했는지는 추가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7일 인천소방본부 상황실에 ‘해외에 머물다 암 치료를 받으러 한국에 왔는데 지금 열이 많이 난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내용의 신고 전화가 왔다. 이에 상황실 근무자가 구급차를 호텔로 보내주겠다고 하자 신고자인 B씨는 몸살감기로 사흘 동안 씻지 못해 샤워할 시간을 달라고 했고, 30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구급차는 22분 만에 호텔에 도착했고 B씨는 구급차 도착 후 6분 뒤 객실에서 1층 로비로 내려왔다. 그러나 구급대원 A씨는 “구급차를 이런 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