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1 (화)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8℃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3.3℃
  • 맑음부산 -0.2℃
  • 흐림고창 -7.4℃
  • 맑음제주 0.2℃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김용진 해양경찰청장 취임 "신뢰 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날 것"

취임식 생략하고 여수 어선 침몰 수색·구조 지휘
현장 중심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 강조

 

 

김용진 제20대 해양경찰청장이 10일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취임식을 생략하고 전날 발생한 여수해역 어선 침몰 사고 상황을 점검하며 실종자 수색·구조활동을 지휘했다.

 

전국 해양경찰관에 전달한 취임사에서 그는 "현장을 중심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해양 패권 경쟁이 첨단기술과 연계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고려해 미래 전략을 고도화하고 해경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단단한 팀워크를 만들어 나가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앞서 전국 해양치안기관장 회의에서는 "여수 어선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한 치의 빈틈없이 바다를 지키고 해양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영주 중앙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42회(1998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 조직관리팀장을 거쳐 2008년 경정 경채로 해양경찰 간부가 됐다.

 

이후 해경청 조직팀장, 대변인, 인사교육담당관, 울산해양경비안전서장, 동해해양경찰서장, 해경청 국제협력관‧경비국장‧기획조정관‧차장,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