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조직 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기재부의 예산 편성 기능을 국무총리실 소속 기획예산처로 이관하는 것이다. 2008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통합돼 기재부가 출범한 지 17년 만의 부활이다. 예산 기능과 함께 국가 재정 관리, 중장기 정책 수립 기능도 기획예산처가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 기재부의 미래전략국과 경제구조개혁국 일부 업무가 이관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장은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재부에서 공공정책 기능도 분리해 독립위원회 체제로 운영하는 안이 검토 중이다. 기재부는 개편 후 세제·정책·금융·국고 기능만 남게 되며, 명칭도 ‘재정경제부’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하면 2026년부터 5년간 476억 5300만 원의 추가 재정이 소요된다. 금융당국 개편안도 포함됐다. 금융위의 감독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금융정책 기능은 기재부로 이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경우 금융위는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금감원 산하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감동이 담긴 특별한 휴가 사연을 소개한다. 10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는 전국 위탁배송업체 퀵플렉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름 휴가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공모전은 ‘특별한 휴가 계획 및 경험’ 부문과 함께 ‘영업점 휴가 제도’ 부문을 신설해 위탁배송업체 차원의 자율적 휴가 문화 사례를 함께 조명했다. 지난 8일 CLS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4명의 퀵플렉서와 2곳의 위탁배송업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각각 200만 원 상당의 숙박권 및 여행상품권이 제공됐다. 김현호 퀵플렉서는 타 택배사에서 20년간 일하며 가족과 여행다운 여행을 한 번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6일 휴가를 내고 부모님과 함께 베트남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쿠팡 덕분에 불가능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며 “가족 모두의 첫 해외여행은 인생 최고의 효도였다”고 말했다. 아내와 함께 ‘부부 배송기사’로 일하는 조정표 퀵플렉서는 유연하게 휴가 조율이 가능한 환경 덕분에 2~3개월마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다. 그는 “요즘 가장 큰 행복은 아내와 함께 ‘이번엔 어디 갈까’ 고민하는 것”
쿠팡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의 최신 로봇청소기를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10일 쿠팡은 에코백스의 최신 플래그십 모델 ‘디봇 T50 프로 옴니’의 여름 시즌 특별 프로모션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코백스는 로봇청소기 분야의 기술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에코백스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디봇 T50 프로 옴니를 정가 79만 9000원에서 12.5% 할인된 6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전용 세정제를 추가로 증정하며, 쿠팡안심케어 혜택 적용 시 최대 5년까지 무상보증이 가능하다. 에코백스 디봇 T50 프로 옴니는 올해 쿠팡 로봇청소기 카테고리 스테디셀러인 ‘T30S 프로 옴니’의 후속작으로 강력한 청소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인 1만 50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81mm의 슬림한 높이로 낮은 소파나 가구 밑까지 손쉽게 청소한다. 특히 에코백스만의 특허 기술인 ‘트루엣지(TruEdge) 2.0’ 기능으로 벽 가장자리나 가구 주변 등 청소하기 어려운 사
롯데몰 광명점에서 디저트와 함께 달콤한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10일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광명점 3층이 지난 8일 베이커리 브랜드를 대폭 강화한 디저트 전문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대표 브랜드로는 지역 특산 구황작물빵으로 유명한 춘천 베이커리 ‘파머스가든’, 연남동 인기 유럽식 샌드위치 맛집 ‘해머스’, 3대째 이어온 수제 딸기 찹쌀떡 브랜드 ‘연백딸기모찌’, 12시간이상 숙성한 가쓰오 반죽으로 현지의 맛을 구현한 타코야끼 전문점 ‘테쿠루’ 등이 있다. 이번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파머스가든'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세트 메뉴 구매 고객 대상 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고예슬 롯데아울렛 F&B 치프바이어는 “이번 디저트관은 대형 서점과 자연 채광이 조화를 이루는 광명점만의 시그니처 휴게 공간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감도 높은 디저트 브랜드들을 엄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디저트관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한층 특별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번 주 전국에서 총 4200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 전국 7개 단지 총 4233가구(일반분양 224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남양주시 진접읍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써밋리미티드남천' ▲경남 김해시 삼계동 '김해삼계동일스위트' 등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연평리 일원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를 분양한다. 총 114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74·84㎡ 30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60가구로 조성되며 이번에 사전청약분을 제외한 124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87가구 규모로 이번에 사전청약분을 뺀 17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가 위치한 왕숙지구에는 지하철 9호선, 4호선 연장선과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할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도 들어설 계획이다.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단지는 총 4곳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주최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글로벌 AI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외 대학과 연합한 ‘팀 애틀랜타’는 복잡한 보안 취약점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자동으로 패치를 적용하는 기술로 경쟁팀을 제쳤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기술 경진 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며 총 상금 2250만 달러 규모로 2년에 걸쳐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포함된 ‘팀 애틀랜타’는 삼성리서치와 조지아공과대학교, 카이스트, 포스텍 등에서 온 40여 명의 보안 전문가로 구성됐다. 대회는 대규모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과 사회 기반 시스템 안전성을 강화하는 AI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준결승에는 4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7개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세계 최대 해킹·보안 콘퍼런스 ‘데프콘33’과 연계해 진행됐고, 참가팀은 사람 개입 없이 AI만으로 소스 코드 취약점을 분석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하는 기술을 겨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니터 M9이 미국 주요 글로벌 IT 매체로부터 ‘현존 최고 수준’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OLED 패널과 AI 화질 최적화 기술을 탑재해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게임까지 아우르는 성능을 인정받으며 CES 2025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M9(모델명 M90SF)이 미국 IT 매체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M9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최초로 OLED 패널을 적용했으며 4K 해상도, 165Hz 주사율, 0.03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한다. AI 기반 기능도 강화했다. 4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화질 최적화,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을 적용해 장면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최적화하며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미국 톰스가이드는 “32형 4K QD-OLED 패널이 뛰어난 명암비와 색감을 구현해 영화 감상 경험을 향상시킨다”며 “M9은 삼성 OLED 4K 모니터 중 최상급 성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삼성 비전 AI 지원으로 화질 최적화와 업스케일링이 가능해 어떤 장면에서도 최적의 색상과 밝기를 구현한다”고 전했다. 테크아리스는 M9에 10점 만점에 9.7점을 부여하며
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 전역에서 운영 중인 ‘더 갤럭시 언폴더스’ 체험존이 개장 15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넘었다. 1030세대 비중이 75%를 차지하며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10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The Galaxy UNFOLDERS’ 체험존이 8일 기준 누적 방문객 10만 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약 7000명이 방문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직접 체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중 1030세대가 75%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비중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성별 비율은 여성 53%, 남성 47%였다. 체험존은 단순 제품 전시를 넘어 젊은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티스트 장 줄리앙과 협업해 ‘종이’의 얇고 가벼우며 접히는 특성을 모티브로 기획했으며, 작가가 개발한 캐릭터와 함께 신제품 주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7’의 넓어진 커버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뉴페이스 셀피’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장 줄리앙 캐릭터를 얼굴처럼 띄워 촬영하는 방식으로, SNS에서 2주간 약 4000건의…
롯데케미칼이 2025년 2분기 매출 4조 1971억 원, 영업손실 2449억 원을 기록했다.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과 비핵심 자산 효율화를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하반기에는 수소출하센터 가동과 고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로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조 1971억 원, 영업손실은 2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범용 석유화학 사업 재편과 비핵심 자산 효율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하반기 수소출하센터 상업 가동과 고기능성 컴파운드 사업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기초화학 부문(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 2조 6874억 원, 영업손실 2161억 원을 기록했다. 대산공장 정기보수와 모노머 주요 제품 판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며 하반기에는 원료가 안정화와 일회성 요인 해소로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455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을 기록했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둔화
KT강남광역본부가 경기 남부권 아파트의 낡은 통신망을 첨단 광케이블로 교체하는 대규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강남광역본부는 평택·오산·화성·안성 등지에서 64개 단지, 약 5만 세대의 ‘공동주택 통신망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에도 대상 단지를 늘려 사업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세대 내 노후 통신선로를 고성능 CAT6 랜(LAN) 케이블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CAT6는 기존 UTP(Unshielded Twisted Pair)보다 대역폭이 2.5배 넓고, 내부 차폐연선(Shielded Twisted Pair) 방식으로 전기 신호 간섭을 최소화한다. 초고화질(UHD) 영상 시청이나 온라인 게임, 재택근무 등 고속 통신 환경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KT가 전액 자체 예산으로 무상 시공해 입주민 부담은 없다. 위성록 서봉마을5단지 관리소장은 “예전에는 속도 저하나 끊김 문제로 민원이 있었지만, 이번 교체 이후 그런 불편이 사라졌다”며 “입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30일에는 KT 경기남부지사와 서봉마을5단지 관리사무소 간 ‘공동주택 통신망 리모델링 사업 협의회’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