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최고 연 4%(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하이)통장’(이하 Hi통장)을 선보인다. 수시 입출금 신상품인 Hi통장은 기본금리 0.1%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3.9%포인트(p)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상품의 이름은 첫 거래 고객에게 반갑게 인사(Hi)한다는 의미와 고금리(High)를 제공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세부적으로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의 Hi통장 매일 잔액 구간별로 2.4~3.4%p ▲제휴 채널에서의 계좌 개설 시 0.1%p ▲마케팅 동의 시 0.2%p ▲SC제일은행의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p 등이다. 첫 거래 고객의 계좌 잔액별 우대금리 제공 기간은 원칙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이지만, 일정 요건을 만족하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높은 금리와 더불어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Hi통장은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이체(월 10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시간외, 공휴일 포함) ▲타행 자동이체 시 발생하는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SC
경찰이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영업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피소된 CFS 전 직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했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CFS가 영업비밀 누설(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전 직원 A씨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 등으로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 관련 CFS가 고소한 다른 전 직원 B씨를 상대로 지난달 진행한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B씨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A씨 등은 CFS의 물류센터 물품 분류 자동화 설비 배치 도면, 인적자원 정보 등 내부 자료 25건을 무단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CFS는 지난 2월 말 A씨 등이 회사에 손해를 입히기 위해 내부 자료를 유출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A씨와 B씨는 CFS가 기피 인물의 재취업을 막기 위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로 알려졌다. 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 지사 배우자인 정우영 여사가 24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앞두고 열린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지금은 쓰레기라서 다행이지. 위험한 걸 아이들이 만질까 봐 무서워요.”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이 인천 부평구 한 학교 운동장과 주택가 등에 연이어 떨어졌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물풍선 관련 신고는 모두 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건은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9시 8분쯤 부평구 부개동 한 주택 옥상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안전 조치를 한 뒤 군 당국에 인계했다. 5분 뒤에는 같은 동의 한 전봇대 전선에 오물풍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걸려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군 당국도 이날 오전 부평고등학교 운동장과 부평 기적의 도서관 정문 인근에서 오물풍선을 발견해 수거했다고 인천시에 통보했다. 운동장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된 부평고는 지난 23일 여름 방학식을 진행했고, 다음 달 14일까지 방학이다. 아직 인천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시민들의 불안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는 학교 운동장과 도서관 인근으로, 아이들이 모여드는 장소에서 발견됐다.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풍선이 터져 내용물이 주변에 흩뿌려지기도 한다. 자칫 손부터 먼저 나가는 아이들이 만질
경기도는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낼 수 있는 ‘함께해요! 광장북카페, 2024 여름 지식·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계절마다 장애인들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독서문화 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오는 29일 낮 12시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원형무대에서 의정부시립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진행, 도내 장애인들에게 소리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는 눈으로 즐기는 두 번째 체험으로 ‘체험형 어린이 가족 뮤지컬’ 공연을 연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연으로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북캉스’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달 10일 오후 2시에는 마음으로 읽는 지식 체험 ‘김보나 작가의 그림책 테라피’ 강연이 진행된다. 7~10세 학령기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아이와 소통하고 부모의 마음 치유와 휴식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지식·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쉼 공간으로 모두의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안양의 독립예술공간 ‘아트 포 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의 후원과 자체 기획 공모 ‘2024 공간공유 프로젝트 사각지대’를 통해 선정된 팀의 기획전시 ‘RE: Materials’를 8월 4일까지 아트 포 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래를 오늘로 살아내는 방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미래의 가치들을 오늘로 끌어와 작가들의 예술적 방법론을 미술계와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공모의 결과물인 기획 전시 ‘RE: Materials’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그린레시피랩’의 주요 멤버인 송윤지 기획자와 김한비, 김현희, 정원, 한이경 작가가 함께 참여해 일상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다시 미술 작업으로 끌어오며 미술 생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예술작품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재료’를 가지고 ‘그린레시피랩’의 네 명의 작가가 자신의 의도를 풀어놓는다. 김한비(b.1996)는 태양열 패널과 모터를 사용해 공학적 숙주와 기생 식물을 재현한다. ‘새삼: 나를 산책시켜라!’라는 작품은 관람객이 직접 식물을 광합성 시키는 작품인데, 한시적 돌봄을 통해 보호체와 피보호체, 숙주와 기생 식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선출된 지 하루 만인 24일 야당이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여당은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제출한 ‘한동훈 특검법(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검사·장관 재직시 비위의혹 및 자녀 논문대필 등 가족의 비위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또한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도 함께 상정했다. 여당은 특검법 내용도 문제이지만 상정 시기에 발끈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한 대표의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오늘 오전 법사위에 한동훈 특검법을 상정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어 “앞에서는 축하 인사를 하고 뒤로는 특검법을 상정하는 이중적인 행태도 모자라, 기존 특검법에 새로운 의혹을 추가하겠다고 공언한다”며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법사위에서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어제 한동훈 대표가 선출됐는데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내달 10일 연성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수시 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서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모의 면접’, ‘입시 전략 특강’ 등이 마련된다. 또, 대학별 입학 상담 부스는 당일 현장 방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강익수 부위원장과 음경택 의원은 관내 참전 유공자 보훈단체와 만나 지원 강화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강 부위원장과 음 의원은 최근 6·25 참전 유공자회 안양시지회와 월남전참전자회 안양시지회를 차례로 방문해 참전유공자 지원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전유공자 관계자들은 “시가 참전유공자에게 제공하는 예우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상향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 부위원장 등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관심과 예우가 높아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산상공회의소는 정갑영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제17대 총장)를 초청해 ’제 161회 최고경영자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연에 앞서 권혁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금리 지속과 지정학적 이슈, 인플레이션과 같은 시대적 과제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최선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강연은 안산 지역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상의 회관 그레이트홀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세계 경제는 ‘상호 의존성’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세계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해서는 ‘회복 난망’, ‘테크 주도 미국경제 호황’,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미 중 갈등으로 인한 세계 다극체제 분할’, ‘한국 내부의 구조적 제약’을 중심으로 설명한 뒤, “세계 경제에서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중국 및 아시아의 경기가 부상하지 않는 한 세계 경제 회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세계 경제의 향방을 전망했다. 한편, 안산상의는 기업 CEO를 대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