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노인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 10일 시는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노인민간취업지원협의체가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관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다. 경비·미화·조리 등 분야에서 16개 업체가 참여하며 채용 목표 인원은 50명이다. 구인 업체가 서류심사, 현장면접을 거쳐 직접 채용하거나 수원시니어클럽·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가 이력서를 접수한 후 추후 면접 일정을 잡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은 면접 부스, 요양시설 홍보 부스, 협력기관 참여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취업 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명함 사진 촬영·인쇄 등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채용한마당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고독사 위험이 있는 사회적 고립 가구를 지원하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일 시는 다음 달까지 고독사 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교류센터, 매산동 어울림센터, 고등동 어울림센터에서 새빛사회관계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상담, 소셜 다이닝, 공예, 힐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시는 2025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 조사에서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에게 우선으로 프로그램을 안내해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새빛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사회에 한 발짝 발을 들여놓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고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누구도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SSG닷컴이 이마트와의 협업으로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SSG닷컴은 오는 19일까지 겨울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귤, 사과, 생굴, 감자, 계란, 캐나다산 삼겹살·목살 등 계절 인기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총 30여 종의 장보기 상품을 엄선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과 일상용품에 대한 할인 혜택도 확대했다. 오뚜기 병천식 얼큰순대국밥과 CJ 햇반 흑미밥은 각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하며, 피지 캡슐세제는 1+1 구성으로 판매한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선 및 가공식품, 일상용품을 ‘쓱 새벽배송’, ‘쓱 주간배송’, ‘바로퀵’ 서비스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쓱 새벽배송’은 밤 10~11시까지 주문 시 다음날 오전 7시 이전 배송되며,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대전·세종·청주·천안·아산)과 전국 광역시·특례시(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창원)로 확대 운영 중이다. ‘쓱 주간배송’은 오후 1~2시까지 주문 시 당일 수령이 가능하고, 최대 3일 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 수도권, 강원, 충청, 영·호남, 제주 전역까지 배송이 가능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 하는 친구가 많은데 축구나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 주로 운동장을 사용해서 운동장에서 놀기가 쉽지 않습니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교2동 새빛만남'에서 이의중학교 1학년 학생은 학교 운동장을 모든 학생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만남에 참여한 이의중·이의고등학교 학생 5명에게 먼저 발언권을 주며 "수원시에 바라는 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5명의 학생은 각자 의견을 냈다. 이의중 전교부회장은 "후배들이 여름에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교실마다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달라"고 제안했고 이의고 학생자치회장은 "광교에서 수원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5 새빛만남에서는 청소년들도 적극 참여해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달 21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영통1동 새빛만남에는 청명고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고 같은 달 24일 송죽동 새빛만남에는 송원중, 천천고 학생들이 함께했다.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 시장이 시 모든 동(44개)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
오산 소재 식자재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17분쯤 경기 오산시 원동의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 났다. 마트 내부에 있던 50여 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4시 29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10분 만인 오후 5시 27분쯤 큰 불을 잡았고 오후 8시 3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마트는 연면적 1682㎡ 규모로 1층짜리 철골조 구조 건물 1개 동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오산시는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해 "화재로 인해 연기가 다량 발생했으니 해당 지점을 우회하고 인근 건물 창문을 닫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중학생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김포경찰서는 중학생 A군 등 2명을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불구속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9월 23일 김포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 키가 꽂힌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차량으로 김포시와 인천시 일대 등을 돌며 100㎞가량을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주차장 폐쇄회로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김포시의 한 길거리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며 "A군 등은 모두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성남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10명이 경상을 입었다. 10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 9분쯤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울요금소 부근에서 고속버스 3대와 쏠라티 1대 등 총 4대가 추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속버스들과 쏠라티 차량에 나눠 타고 있던 70여 명 중 10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5차선 도로 중 1∼2차로가 통제돼 일대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1차로 정체로 인해 서행하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화재 예방 수칙을 알리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10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일구와 화재 지킴이' 멀티미디어북 배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구와 화재 지킴이는 화재 예방과 대피, 응급처치, 산불예방 등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소방안전 정보를 담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이다. 이번 멀티미디어북은 소방 구조견 캐릭터 일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화재 예방 및 대처 요령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위기 대처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음성, 이미지, 미니게임 등 다양한 시청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자료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교육기관에 배포되고 있으며, 도소방재난본부 누리집에도 게시돼 교육현장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생활 속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자연대회의(학비연대)와 간담회에 나선다. 10일 교육부는 최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학비연대와 교육공무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 장관이 취임 이후 연대회의 대표들과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자리로 교육공무직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최 장관이 학교 급식종사자 안전 대책과 방학 중 비근무자들에 대한 생계 대책 등에 관해 현장 의견을 듣고 소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학비연대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지난 8월부터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한 바 있다. 학비연대는 임금 인상과 차별 문제 해소를 요구하며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이달 20∼21일과 12월 4∼5일 두 차례에 걸쳐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올해 안에 교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내년 3차 총파업도 진행될 전망이다. 최 장관은 "노동조합의 단체행동권을 존중하나,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건강을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사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합의점을 조속히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CU가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품질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안주를 강화한다. CU는 1인 가구 증가와 홈술 문화 확산에 맞춰 오는 12일 ‘1인용 소용량 회 4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안주류 매출은 ▲2023년 14.8% ▲2024년 16.7% ▲2025년(1~10월) 15.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족발, 편육, 모둠순대 등 소포장 냉장안주 매출은 전년 대비 17.4% 늘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50.8%)이 1인 가구 밀집 지역에서 판매됐다. 이에 CU는 오는 12일부터 ▲숙성 연어회 ▲숙성 광어회 ▲숙성 홍어회 ▲쫄깃한 과메기 등 총 4종의 1인용 회를 선보인다. 숙성 연어회·광어회·과메기 3종은 각 70g(1만 3900원), 숙성 홍어회는 100g(9900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당일 생산·출고를 원칙으로 하며, 가스 치환 포장(MAP) 방식을 적용해 신선도를 높였다. 숙성 연어회와 광어회는 소금으로 숙성하는 ‘시오즈메’ 방식을 통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고, 숙성 홍어회는 잡내를 최소화해 홍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