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투자 커뮤니티를 통해 고수익을 미끼로 접근한 뒤 금품을 가로채려 한 일당의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의 신고와 경찰의 현장 대응이 맞물리면서 실제 피해로 이어지기 직전 범행이 차단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낮 12시 15분쯤 부천시 부천역 3번 출구 앞에서 40대 여성 B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의 5000만원 상당 금품을 전달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로 부터 “현금이나 금을 들고 직접 만나 전달하라”는 요구를 수상히 여긴 B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금이 들어 있는 것처럼 위장한 상자를 들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경찰은 현장에 잠복해 있다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조직적 사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당은 네이버 밴드에 ‘투자 리딩방’을 개설해 주식 투자 전문 그룹을 표방하며 접근한 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로 피해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미 해당 일당에게 2000만원을 건넨 상태였으며, 이후 사기를 의심해 경찰에 추가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된…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하위직 종사자의 기본급을 추가 인상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시행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하되 하위직 직군에 대해 기본급을 1% 추가 인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임금은 중앙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였지만 시는 별도의 추가 인상분을 반영해 임금체계를 조정했다. 이는 지자체 차원에서 하위직 처우 개선을 위해 기준을 넘어선 첫 사례다. 이번 인상 조치의 적용 대상은 국·시비로 인건비를 지원받는 인천 사회복지시설 718곳의 종사자 중 하위직 2827명이다. 이는 전체 종사자 5628명의 50.2%에 해당한다. 직군별로 보면 사회복지사(생활지도원)를 비롯해 관리직 2~4급, 의료직 4급, 기능직 및 사무직 4급 등 현장 실무를 담당하는 직군이 포함됐다. 임금체계 개선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은 약 11억 2000만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외에 올해 자녀가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약 1600명에 대한 가족수당도 인상했다. 첫째 자녀는 기존 월 3만 원에서 5만 원, 둘째 자녀는 월 7만 원에서 8만 원, 셋째 이상 자녀는 월 1
신동화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예비후보는 구리시가 최근 ‘꿀벌 입식비(종봉 구입비) 지원’이 형평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26일 구리시의 전향적인 인식 대전환을 촉구했다. 신 예비후보는 “꿀벌을 살리는 것이 곧 구리 농업을 지키는 일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꿀벌 입식비 지원은 특정 농가에 대한 특혜가 아니라 지역 농업 생태계 보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꿀벌 폐사 원인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의 조사에서도 기후변화, 응애 확산, 이상기후 등 복합적 환경 요인이 지목된 점을 언급하며 “이를 단순히 농가의 방제 노력 부족으로 보는 것은 현장의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타 축산농가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꿀벌은 일반 가축과 달리 농업 전반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공익적 생물”이라며 “이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양봉산업의 특수성을 간과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 내 타 시군에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지원을 배제하는 것은 소극행정의 논리”라며 “오히려 구리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타 지자체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주시는 이충우 시장이 지난 25일 기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점동면에 위치한 HDC현대PCE(주)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대PCE(주)는 1988년 현대산업개발 PC사업부로 출발해 2014년 독립 법인으로 설립된 PC 분야 전문 기업이다. 1992년 여주 PC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30년 넘게 지역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2018년 현재의 회사명으로 변경됐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어 대규모 제조 시설 현장을 시찰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기업 측은 관내 공사 발주 시 지역 업체 참여가 확대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관심을 건의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HDC현대PCE(주)와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우리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은 여주시의 큰 자산”이라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행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경기도자전거연맹이 제2의 신민철을 막기 위해 복합 벨로드롬 건설을 촉구했다. 道자전거연맹은 26일 수원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전국 최다 사이클 등록선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용 트랙 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어린 선수들이 오늘도 위험한 국도 위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주 사고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기도 복합 벨로드롬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한국 사이클을 이끌 재목으로 꼽혔던 고(故) 신민철(17)은 지난 1월 24일 파주시 37번 국도에서 유도차 훈련에 나섰다가 도로 포트홀(패임)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앞서 가던 유도차 바로 뒤를 따르며 고속으로 사이클링을 하던 중 벌어진 사고였다. 이후 파주경찰서는 지난 3월 3일 학교 교장·교감·코치·체육교사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자전거연맹은 "처벌이 능사는 아니다. 사고는 실내 트랙 하나로 막을 수 있었다"며 사이클 인프라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근서 자전거연맹 회장은 "경기 북부지역은 중·고교 사이클부와 일반부 사이클팀이 집중된 엘리트 육성의 산실이다. 하지만 "경기도 전역에 선수가 훈련할 수 있는 실내 트
부천시체육회 11개 종목단체장들이 지난 25일 조용익 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단체장들은 조 시장의 스포츠 진흥 정책에 감사하며 재선 지지를 밝혔다. 26일 부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지지 선언에는 검무예협회 차동길 회장, 축구협회 정운섭 회장, 태권도협회 구본기 회장, 배드민턴협회 박명식 회장, 테니스협회 홍순찬 회장, 육상연맹 노문선 회장, 수영연맹 이상영 회장, 탁구협회 안대균 회장, 핸드볼협회 이남훈 회장, 궁도협회 이재성 회장, 바둑협회 윤명철 회장이 참여했다. 단체장들은 부천FC 1부 승격과 체육시설 확충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스포츠 환경 개선과 시민 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차동길 50개 종목단체 협의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조 시장 재임 중 부천 스포츠 인프라가 크게 확충됐다”며 “부천FC가 최초로 1부 승격을 했고 종목별 지원 확대에 힘입어 각 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메카 부천을 완성할 적임자”라며 “재선 시 청소년 체육인 육성에도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마이스풀이 공동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26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박람회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인증을 받은 국제인증전시회다. 대한민국 라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라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식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기반 마련을 목표로 마련됐다. 인천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인천식품산업육성센터 공동관’이 운영되며 인천지역 유망 식품기업 9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선보인다. 또 대전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IC푸드)’, 향토 음식을 접목한 ‘부산돼지국밥라면(테이스티키친)’, 해산물 특화 제품인 ‘속초홍게라면(해담)’ 등 지역성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이색 라면 제품들도 관람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중동·아세안 권역 바이어 8개사가 참여하는 1대 1 사전 매칭 상담과 중국·몽골·미국·러시아 등 글로벌 바이어 15명이 참여하는 현장 상담이 병행 운영돼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문화인프라 혁신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화도읍 모란미술관에서 열린 ‘남양주 청년예술가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청년작가들과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 청년작가 네트워크와 어반브레이크가 공동 주최했으며, 최민희 국회의원,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대표, 김병진 단국대 조소과 교수, 조은정 모란미술관 학예실장과 남양주 지역 청년작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남양주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청년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진단하고 ▲청년예술가 지원구조의 불균형 개선 ▲지역 문화클러스터 조성 필요성 ▲전시공간 및 공공인프라 확충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한 청년작가들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전시공간 확충과 함께 국내외 사례를 참고한 남양주형 문화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남양주에 자생적으로 형성된 청년예술 생태계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중동 지역 위기 상황과 관련해 “현재의 에너지 위기는 국민 일상 곳곳에 예상치 못한 부담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2차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중동 위기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공급망 속에 위험의 위치와 파급 정도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향후 사태가 어떻게 될지도 예측이 어렵다”며 “위기 시에는 작은 행정적 실수도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과거의 관성에서 벗어나 끝까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위기 상황은 정부의 진짜 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시험대이며 한편으로 정부로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을 보여줄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위기는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공동의 도전”이라며 “우리에게 단번에 상황을 반전시킬 해법은 없지만 그럴수록 더욱 지혜를 모으고 고통을 나누는 연대가 절실하다
인천 중구 인현동 참사 희생자인 고(故) 이지혜 씨의 명예 회복을 위한 구 차원의 제도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구는 관련 내용의 '인천시 중구 인현동 화재 사고 관련 보상 조례' 일부 개정안이 26일 제331회 중구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개정 조례는 참사 이후 오랜 세월 희생자 인정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이지혜 씨가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회복하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구는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의 제도 개선 권고를 적극 수용하며 인현동 화재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단체, 중구의회 등과 소통해 조례 개정 방향 등에 대해 목소리를 청취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조례는 제3조 보상금 지급 대상에서 실화자와 가해자, 종업원, 건물주 등을 제외하도록 규정했지만 이번 개정 조례에서는 ‘종업원’을 제외 대상에서 삭제해 이지혜 씨가 보상을 받도록 했다. 또 보상금 지급과 관련해 인천시 중구 인현동 화재사고 관련 보상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해 ‘다만 2000년 2월 1일 전 사망자에 대해서는 2000년 1월 31일까지 신청해야 한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유족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