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계곡, 하천 등 휴양지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가평 유명계곡‧용추계곡, 포천 백운계곡, 양평 중원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곳이다. 이번 단속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하천 불법행위 정비를 통해 철거한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이 다시 설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도특사경은 계곡·하천 인근 캠핑장, 식당 등 하수처리구역 외 개인하수처리시설 위주로 단속을 진행한다. 또 불법 숙박시설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곳도 중점 단속해 도민 안전 위협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계곡 내 이동식 평상 등 불법시설 설치 ▲개인하수처리시설 미설치·부적정 운영관리 ▲미등록 야영장 운영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 등이다. 허가 없이 하천구역을 무단 점용할 경우 ‘하천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개인하수처리시설 미설치는 ‘하수도법’에 따라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미신고 음식점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 징
경기도가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G-펀드’ 조성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27일 도 등에 따르면 전날 기준 G-펀드 조성액이 총운용 규모 1조 2068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해 말까지 조성한 7880억 원에 더해 올해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4188억 원을 추가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기간은 약 2년, 운용 금액은 약 2000억 원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해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G-펀드 비전선포식’에서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G-펀드는 도정 방향에 부합하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역할을 수행하며, 안정적 재원을 바탕으로 미래·기반 산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운용 상황을 살펴보면 ▲스타트업·탄소중립·재도전 등 10개 펀드 5197억 원 ▲소부장·AI·바이오 등 미래성장 분야 8개 펀드 5046억 원 ▲북부균형·디지털전환 등 5개 펀드 1825억 원 등 규모로 운용 중이다. 한편 도는 G-펀드 조성 1조 원을 기념하기 위해 2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경기도
소병훈(민주·경기 광주갑) 국회의원은 이른바 ‘불쾌한 면접 방지법(채용 절차 공정화에 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27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구인자는 구직자에 대해 그 직무수행에 필요치 않은 신체적 조건, 출신 지역, 직계 존비속 및 형제자매의 학력, 직업, 재산 등의 정보를 기초심사자료(응시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거나 입증자료를 수집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서류 단계에만 적용될 뿐 채용 시험이 서류심사와 필기, 면접으로 구분 실시하는 경우 면접 단계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차별과 불필요한 질문 등을 규정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소 의원은 면접 과정에서 구직자가 불쾌한 질문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구인자와 면접 심사위원의 불필요한 질문·발언 금지 규정을 명문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월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11.2%가 입사 면접 과정에서 불쾌하거나 차별적인 질문을 받았다고 답했다. 소 의원은 “절실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하는 구직자들이 취업의 문턱에서부터 좌절을 경험하지 않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채용 절차의 공정화를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의 산업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 지역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 사이토 켄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워싱턴DC 미 상무부에서 만나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의 공급망 회복력 문제와 첨단기술 수출통제 공조, 핵심광물 협력 확대, 경제안보 강화 등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당시 3국 산업장관 회의 정례화에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됐다. 이들은 회의 후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의 공동 목표는 3자 메커니즘을 활용해 핵심·신흥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3국의 경제 안보와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밝혔다. 3국 산업장관은 또 ▲첨단기술 수출 통제 공조 강화 ▲첨단산업 기술 관련 공동 연구 및 혁신을 위한 민간 파트너십 증진 ▲국제표준 개발 및 인공지능(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노력 제고 ▲핵심·신흥기술과 핵심 광물 협력 확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상수도관 파열로 빚던 식수 이용 차질이 35시간 만에 정상 복구됐다. 27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송도동에 공급되는 수돗물 탁도가 음용 기준인 0.5NTU 이하를 충족했다. 지난 25일 오후 2시쯤 송도 2·4·5동 일대 수돗물 탁도 수치가 법정 기준을 넘어선 지 35시간여 만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15개 지점에서 수질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적정 수치로 확인됐다"며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3시쯤 송도동 센트럴로 교차로 부근 지하 상수도관 파열로 누수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됐다. 이후 상수도관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으나 25일 오후 2시쯤 통수 재개 과정에서 불순물이 섞여나와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세척과 방류 작업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롯데는 사회가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도록 여러가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 ‘mom편한 놀이터’, ‘mom편한 꿈다락’ 등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진행 롯데는 지난 1월 4일, 폐교인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위치)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롯데가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놀이터를 만들어 주고 있다. 1월에 개소한 27호점은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실외 놀이터에서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실내 놀이터는 롯데월드 캐릭터인 로티프렌즈를 활용해 꾸몄으며, 학습 프로그램과 센서놀이터가 있는 노리큐브존·역할 놀이와 플레이하우스가 있는 영유아존·클라이밍과 볼풀 등이 있는 키즈존으로 구성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기경제청)은 평택 포승(BIX, Business Industry Complex)지구에 890억 원 규모의 기업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경제청은 지난 26일 평택 경기경제자유구역청 8층 회의실에서 ㈜진성에스앤피, 고려항업(주), ㈜진용엔지니어링, ㈜세아에스에이, 평택시와 이같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산업시설용지 1만 2132평·총 890억 원 규모로, 협약을 통한 기대효과는 ▲235명 고용 ▲지역경제 활성화 ▲소재·부품·장비기업 유치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미래모빌리티 클러스터 가속화 등이다. 투자 기업인 ㈜진성에스앤피는 표면처리분야 뿌리기술 및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포승 BIX에 첨단자동화 생산시설을 조성해 물류비·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려항업(주)은 미국, 독일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특수유리를 자체 연구·개발해 국산화한 기술기업으로 관련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진용엔지니어링과 ㈜세아에스에이는 각각 2차전지 핵심소재, 바이오의약필름 등의 장비 제조와 자동화시스템 솔루션 제조시설을 포승 BIX에 설립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평택 포승지구에는 235명의
박정(민주·파주을) 국회의원이 미취학 아동에 한정된 학원과 체육시설 교육비 소득공제를 초등학생으로 확대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행법은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의 어린이집, 학원, 체육시설 교육비에 대해 15% 세액공제를 하고 있다. 이는 해당 시설이 취학 전 아동의 ‘돌봄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초등학생도 학원이나 체육시설 등이 교육은 물론 돌봄 기능이 함께 작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공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특히 교육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는 초등학생 비율은 2020년 69.7%에서 지난해 86%로 급증했다. 이에 박 의원은 개정안에 세액공제 대상에 실질적으로 아동 돌봄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학원과 체육시설 등을 이용한 초등학생 교육비를 포함했다. 또 세액공제 대상 금액 한도를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상향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초등생 학부모 여러분들의 돌봄 부담을 줄여 아이 키우기 좋은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오는 29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B팀을 상대로 K4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14라운드에서 전통의 강호 진주시민축구단을 꺾은 남양주FC는 기세를 몰아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남양주FC는 5라운드까지 1무 4패를 기록하며 신생팀의 한계에 부딪혔으나, 6라운드 FC세종과의 승리를 기점으로 경기도 체육대회 우승 및 K4리그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최근 7경기 동안 16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2.28골이라는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원진, 수비진은 날이 갈수록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 리그 2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2라운드 패배의 경험을 딛고 전북현대모터스 B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남양주FC의 승리를 위해 경기장을 찾아 주시고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시민구단주분께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FC는 오는 29일 15라운드 홈 경기와 함께 ▲푸드트럭 ▲폴라로이드 촬영 ▲선수 사인회 ▲관중석 사인볼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사단법인 한국공유재산정책학회가 안종욱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2기 체제 개편과 함께 건국대학교 해봉부동산학관 103호에서 상반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공공부동산 관리 패러다임 변화와 과제”를 주제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2부 세션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 앞서 조주현 건국대학교 명예교수, 정송학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 유보화 성동구청 부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공유재산정책학회의 미래와 역할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1부 세션에서 공공재산 관리분야에 대한 '사전 적정성 검토 제도' 운영결과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에 대해 해당 제도를 직접 수행하고 있는 서울시 김영현 주무관이 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조주현 건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성수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지방재산부장, 김희무 한국자산관리공사 수도권동부개발처장, 박소영 국토연구원 국토관리도시연구본부 책임연구원, 황갑복 서울주택도시공사 자산관리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2부 세션에서는 개영플레너스 김동수 대표가 '공공부동산 개발 사례와 수행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상열 한국공유재산정책학회 수석부회장을 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