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수온에 따라 가을 꽃게 어획량이 크게 변화하고 기후변화가 수산물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기후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29일 수협중앙회가 금어기 해제 이후 일주일간 전국 회원조합의 꽃게 위판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677t에서 올해 1340t으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10년 평균 위판량(777t)과 비교해도 563t 늘어난 수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서해 저층 냉수 세력이 연안과 남쪽으로 확장되면서 어장이 밀집해 어획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양상이 확인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충남 지역이 같은 기간 472t을 위판하며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수협은 134t 증가한 222t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판량을 올렸으며, 군산시수협은 지난해 36t에서 191t으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전북과 경기·인천 지역 역시 각각 210t, 215t 늘어 246t, 357t을 기록했다. 반면, 영광군수협은 어장 분산 영향으로 지난해 161t에서 11t으로 급감했다. 위판 단가는 1kg당 평균 5603원으로 지난해보다 1222원 올랐
시몬스가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1층 중앙광장에서 ‘뷰티레스트 Ⅹ N32’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시몬스에 따르면, 오는 9월 1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 행사에서는 뷰티레스트와 N32의 매트리스, 프레임, 베딩 등이 진열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먼저 ‘아름다운 휴식’을 뜻하는 뷰티레스트 부스에서는 침대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 젤몬, 지젤, 헨리 등이 전시됐다. 시몬스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인기 모델 브리짓과 로렌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인 가구 및 자녀 침대로 제격인 슈퍼싱글(SS)부터 부부침대와 패밀리침대로 활용 가능한 킹오브킹(KK)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매트리스가 준비됐으며, 경도도 소프트 타입부터 하드 타입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취향이나 가족 구성에 따라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시몬스가 지난 4월 뷰티레스트 런칭 100주년을 맞이해 출시한 ‘뷰티레스트 센테니얼 에디션’ 프레임을 비롯해 ‘바이아’, ‘에르크’, ‘로피Ⅱ’ 등 각종 인기 프레임이 함께 진열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부스 전면에 시몬스 수면 연구 R&D센터에서 직접 사용 중인 ‘롤링 테스트기’가…
스마일게이트가 내달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참가에 앞서 신작 RPG 두 종을 전격 공개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9일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의 TGS 2025 특별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곳에는 두 작품의 대표 이미지와 공식 참가 소식이 담겼으며, 부스 위치와 유저 참여 프로그램 등은 행사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제나는 ‘에픽세븐’을 제작한 김형석 대표가 총괄 디렉터를 맡은 스마일게이트의 차세대 IP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기반에 ‘카드’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전투 시스템을 더해 서브컬처 장르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인다.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카제나의 캐릭터와 배경 디자인 전반에 대규모 제작 리소스를 투입해 2D 그래픽의 시각적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이 게임은 올해 4분기에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미래시는 컨트롤나인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다. 독보적 캐릭터 비주얼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잘 싸운 분들, 열심히 싸운 분들만 공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 마지막 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고,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혁신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의원들께서 지금보다 두 배, 세 배로 싸우는 것만이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것이 혁신의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러 의원이 제대로 싸우는 사람이 공천 받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나만은 예외이길 바란다”며 “예외 없이 싸우는 분들이 우대를 받는 정당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연찬회가 제대로 된 정책정당, 민생정당으로 거듭나고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한 명도 빠짐없이 함께 싸우는 정당으로 나가는 결심을 하는 자리가 됐다고 믿는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한 마디로 기가 막힌 노릇이다. 우리 역사에 특별재판부는 아마도 반민특위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을…
현대건설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건설업 전반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ESG 경영 성과가 투자자 신뢰를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진행한 2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ESG 채권) 수요예측에서 무려 1조 900억 원의 주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목표액의 5배를 웃도는 규모다. 만기별로 보면 2년물(700억 모집)에 3800억 원, 3년물(700억 모집)에 5700억 원, 5년물(600억 모집)에 1400억 원이 몰리며 모든 구간이 완판됐다. 희망 금리 밴드는 개별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으며 모든 물량이 마이너스 금리(2년물 -11bp, 3년물 -10bp, 5년물 -10bp)로 목표 신고금액 2000억 원을 채웠다. 현대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에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총 7곳을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추가로 메리츠증권과 한양증권, 현대차증권을 인수단으로 확보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그룹 내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한국노총 전국연대노동조합 택배산업본부가 국회 등 각계에 '택배기사 건강권 보호 사회적 대화' 개최를 요청하며 택배기사 휴무 보장을 위해 '수입 감소 없는 주5일 근무'를 핵심 안건으로 제의했다. 29일 택배산업본부는 택배기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사회적 대화 개최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를 국회와 정부, 업계가 호응하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밝혔다. 택배본부는 이번 사회적 대화의 핵심 안건으로 '수입 감소 없는 주 5일제 근무제 도입'을 제시했다. 이는 택배기사들이 수입에 대한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택배기사의 과로를 방지함으로써 택배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종사자의 건강권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자는 취지다. 또 오늘날 택배가 '전 국민 필수 공공 서비스'로 성장한 위상에 맞춰 사회적 대화 기구는 노동조합·물류사·영업점 등 당사자뿐 아니라 소비자·화주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가 참여해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돼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사성 택배본부 위원장은 "이번 사회적 대화는 대한민국 택배산업의 건강한 발전과 노동자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돼야 한다"며 "실제 현장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한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들 발표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면 지난 12일 시행한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는 지원자 1만 1명 중 8767명이 응시하고 790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0.2%로 지난 4월 치러진 제1회 검정소기 합격률 84.28%보다 5.92% 높았다. 시험별 합격률은 초졸 97.95%, 중졸 93.50%, 고졸 88.61%로 나타났다. 전 과목 만점 합격자는 초졸 22명, 중졸 34명, 고졸 200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로는 초졸 1945년생, 중졸 1938년생, 고졸 1942년생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2013년생, 중졸 2013년생, 고졸 2012년생이다. 합격 여부는 도교육청 누리집 검정고시 공고에서 본인의 '수험번호'로 조회할 수 있다. 성적은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에서 본인인증 후 확인 가능하다. 검정고시(과목) 합격증명서 및 성적증명서는 정부24에서 본인인증 후 온라인으로 발급받거나 가까운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또는 교육(지원)청에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4.16 기억 동행 가족 캠프' 참가자 모집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도내 초, 중, 고등학생 또는 학교 밖 청
'경술년에 일어난 치욕스러운 일'이라는 뜻의 '경술국치'임에도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직까지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2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다"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아무리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외 직구'에 관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검증없이 '일제 잔재' 상품들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분명히 잘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일본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기에 우리 스스로가 먼저 조심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과거 국내 한 기업에서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는 광고를 올리면서 욱일기 문양을 사용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 교수는 "기업이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기초적인 역사와 기본적인 국민 정서를 파악하는 건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발빠른 조처를 부탁할 따름"이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로 거듭난다.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리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종이상자로 대형 팔달문을 쌓는 집단 건축 프로젝트 '시민의 위대한 건축-팔달'을 진행하며 기초 구조물 제작에 참여할 시민 건축가들을 모집했고, 9월 1일부터 축제 기간에 팔달문을 쌓을 시민을 모집한다. 1795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해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연회를 모티브로 하는 행사 '양로연'과 정조대왕이 혜경궁 홍씨에게 선물한 가마 ‘자궁가교’를 모티브로 한 프로그램 '가마레이스'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행사 기간을 8일로 확대하고, 축제 공간을 수원화성 전역으로 넓혔다. 9월 28일 정조대왕 능행차를 시작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 ‘수원시민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이 디지털자산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투자정보 콘텐츠 시리즈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를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시리즈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을 주제로 총 5편 제작된다. 지난 14일 공개된 첫 영상은 STO의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로빈후드 사례로 본 STO ▲스테이블코인의 생태계 ▲탈중앙화 금융(DeFi) ▲STO의 미래를 주제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TO는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당신의 미래를 위한 STORY' 통해 난해한 디지털자산을 쉽게 풀어내며 고객들이 다가올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누구나 새로운 금융시장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더 많은 세대와 소통해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등과 NFI(Next Financial Initiative) 컨소시엄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