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국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인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인천 우수식품 가공업체의 비즈니스 기업지원실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표처는 인천 기업 및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과 한국과 중국간 경제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비즈니스 기업지원실을 마련해 ㈜행복찹쌀떡에 최장 2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특히 현지 법인 설립부터 중국 내 유통망 입점과 현지 매장 설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케팅과 경영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찹쌀떡은 대표처와 함께 중국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해 성공적으로 중국 현지에 정착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인천기업들과 성공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기업지원실 1호 입주기업인 ㈜행복찹쌀떡은 1987년 제과점을 시작으로 현재 인천 서구 금곡동에 조성된 아이푸드파크에 입주한 찹쌀떡 및 앙금류 제조 전문기업이다. 2014년 실온 유통 떡류 최초로 HACCP인증을 받았으며, 단일제품으로 30년 이상 장기 판매 및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상품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인천의 우수식품 가공기업이다. 송선임 대표처 수석대표는 “비즈니스 기업지원실 1호 입점기업인 ㈜행복찹쌀떡을 시작으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인천 중소기업들
인천시가 오는 25일 발행할 ‘인천히어로즈 NFT’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LG유플러스·롯데홈쇼핑과 협력한다. 시는 인천히어로즈 NFT’가 LG유플러스 ‘무너크루 NFT’, 롯데홈쇼핑 ‘벨리곰 NFT’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체불가토큰(NFT, Non-Fungible Token)을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세계 최초로 도시가 주도하는 NFT 멤버십 ‘인천히어로즈(Incheon Heroes)’를 공개한 시와 ‘무너크루 NFT’의 LG유플러스와 ‘벨리곰 NFT’를 운영하는 롯데홈쇼핑과 함께 추진하는 공공-민간 협업 프로젝트다. 각 사가 발행한 NFT를 보유한 고객(홀더)에게 3사가 신규 발행하는 NFT를 우선 획득 혜택인 화이트리스트를 상호 제공하는 등 NFT를 활용한 도시마케팅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5일 ‘인천히어로즈 NFT(1000개)’를 LG유플러스의 ‘무너·무너크루 NFT’ 홀더와, 롯데홈쇼핑 ‘밸리곰 NFT’ 홀더들에게 우선 획득 권한(105개)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획득 권한을 제공받은 고객들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유무형의 가치를 ‘인천히어로즈 NFT’를 통해 제
인천 서구가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선물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놀이공간이 부족한 아이들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2023 찾아가는 우리동네 팝업 놀이터’ 서구 전역에서 진행했다. 구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물놀이, 복고놀이, 기후위기, 마술·과학, 미술을 주제로 팝업 놀이터를 운영했다. 아동과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팝업 놀이터는 일상에서 일시적으로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하루 놀이터를 제공하는 행사다. 서구청 어린이 축제기획단이 직접 주제 및 놀이선정, 운영까지 참여했다. 구는 놀이시설과 아동행사가 부족한 구도심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놀 권리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하게 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팝업 놀이터를 마련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놀이공간이 다소 부족한 구도심의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놀 권리를 위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팝업 놀이터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가 경제특구간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인천경제청은 18일 송도 G타워에서 김진용 청장과 야누시 미칼렉 특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상호 발전을 위한 도시개발·투자유치 등 다방면에서의 교류와 협력 ▲상호 연락 채널 유지 및 협의 체제 확립 등이다. 이번 협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상호교류·협력 관계 구축을 희망하는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협약으로 유럽과의 협력과 교류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폴란드 카토비체 경제특구는 지난 1996년 설립돼 실롱스크주 등 6개 도시와 40여개 대학, 100여개 기계공업고등학교 등이 소재해 있으며 폴란드 14개 경제특구 중 최고의 경제특구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수년간 유럽 최고의 경제특구로 선정됐으며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특히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관련 부품산업은 지역 전체 산업 중 약 62%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 SK이노베이션, 한국단자공업 등 많은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IFEZ의 강점을 적극…
인천시의회가 인천만의 항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항만 자치권을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해양산업 클러스터와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8월 박창호 시의원(국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의회 해양산업클러스터 및 항만 재개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첫발을 뗐다. 특위에는 박 의원과 함께 김종배(국힘, 미추홀4)·박판순(국힘, 비례)·신성영(국힘, 중구2)·신영희(국힘, 옹진)·조현영(국힘, 연수4)·이순학(민주, 서구5) 시의원이 참여한다. 해양·항만특위는 시가 추진하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과 육성을 지원하고, 해양바이오·항만물류·해양관광 등 핵심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현안보고와 해외 선진사례 시찰, 항만시설 방문, 정책 세미나 등을 진행하면서 해양산업과 항만 재개발에 관한 현안들을 점검했다.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클러스터의 지정 및 육성 등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해양산업과 해양연관산업의 집적·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기능이 떨어진 유휴항만시설을 다른 산업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역을 말한다. 시는 오는 2028년까지 남항 유휴항만시설을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인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집회를 금지하는 시 조례를 위헌으로 판단하자 시민단체 회원들이 시에 집회 자유 보장을 촉구했다. 17일 오후 2시 헌법소원 심판 청구인 등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는 인천애뜰 잔디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인천시는 인천애뜰에서 집회를 금지하는 조례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2019년 11월 시청 주차장과 담장을 없애고 잔디광장인 인천애뜰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 제정된 ‘인천애뜰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집회나 시위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 시민단체들은 이에 반발하며 인천애뜰 집회 사용 신청서를 내기도 했지만, 시는 조례를 근거로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시민단체들은 같은 해 12월 20일 해당 조례가 집회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해당 조례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헌재는 집회 장소로 잔디마당을 선택할 자유는 원칙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 조례가 시민의 기본권인 집회와 시위를 제한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다만 광장에서 집회나 시위를 하기 전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오는 19일 열리는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송도국제도시 R2 블록 개발 사업부터 수도권매립지 종료, 행정구역 개편 등을 살핀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국회로부터 요청받은 국감 자료는 1750여 건이다. 특혜 의혹이 불거졌던 R2 블록 개발 사업과 청라영상단지 사업 관련 자료 요구가 많았다. 잼버리 관련 자료 요청도 있었다. R2 블록 개발 사업과 청라영상단지 사업의 경우 지난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도 다뤄졌다. 당시 정일영 의원(민주, 연수을)은 송도국제도시 R2 블록 K-콘텐츠시티 사업 백지화, 청라국제도시 영상문화복합단지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 등을 지적했다. 유정복 시장의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뉴 홍콩시티, 2군·9구 체제 행정구역 개편뿐만 아니라 시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와 소각장도 도마 위에 오른다. 이번 국감에는 김교흥(민주, 인천 서구갑) 의원이 행안위원장으로서 나선다. 김 의원은 행정 구역 개편과 9호선-공항철도 직결사업, 수도권 매립지 등을 주로 질의할 계획이다. 행정 체제 개편은 원도심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행정 체제 개편과 함께 원도심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을 낼 것
인천 문학경기장의 소송전이 길어지면서 현재 입점업체들도 영업을 더 이어간다. 3년째 문학경기장 내부의 전대 소송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원고 패소 판결에 불복한 임대업체들이 소가를 더 올려 항소한 탓이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문학경기장의 관리 주체였던 SK와이번스와 대부계약을 맺고 임대 사업을 하던 A·B업체가 시와 SK와이번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결과 원고 패소 판결이 났다. 시는 지난 2013년 SK와이번스와 문학경기장 및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등의 운영을 민간 위탁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후 SK와이번스는 주경기장을 A업체에 전대했고, A업체는 B업체에 전전대했다. 문제는 2019년 정부합동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지적됐다. 공유재산법 상 일반재산의 경우 주택·토지개발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방공사 등이 관리하도록 정하고 있어 SK와이번스의 전대는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A·B업체는 이미 찜질방과 피트니스센터, 사무공간 등의 운영을 위해 100억 원 이상의 공사비를 투자했다. 결국 A·B업체는 시와 SK가 관련 법을 어기고 대부 계약을 체결해 막대한 손실을 봤다며 이들을 상대로 7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에 재판부
내항재개발을 통해 인천 중·동구지역의 공원녹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3년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제물포르네상스 공원녹지 정비 및 네트워크 구축 방안’ 연구보고서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자유공원, 월미공원, 연안부두 일원, 내항 일원 등 4곳을 주요 거점으로 설정해 각 거점의 공원녹지 재생과 활성화, 거점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해양친수공원 연결방안을 모색했다. 자유공원은 서편 차이나타운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승강시설이 필요하며 정상부의 정원 재조성, 조망시설과 집객시설 설치, 산책로 정비 등을 제안했다. 월미공원은 과거 자유공원의 입지와 관련된 상징물을 도입하고 정상부의 접근성 개선과 다양한 활동 강화를 요청했다. 연안부두 일원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바다쉼터까지 연결할 것을 제안했다. 내항 일원은 개항장의 중심축을 중구청에서 1부두까지의 도로로 설정하고, 내항에 공원녹지를 조성할 때 겨울철 방풍과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생활체육시설과 각종 운동대회 공간 및 물놀이시설 등 다양한 집객시설 설치를 제시했다. 공원녹지 네트워크 구상안은 해안 친수공간 네트워크, 자유공원~내항~인천종합어시장 네트워
인천 옹진군이 지난 12일 백령면에서 농업인 50명과 농업기술보급사업 결과평가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평가회는 올해 추진된 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앞으로 농촌지도사업에 반영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서해최북단 백령면은 옹진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60%인 552㏊를 경작하는 중요 농업생산 지역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새로운 벼 품종 선발을 위한 시험포, 볍씨 온탕소독 기술, 벼농사 시비방법 개선 기술, 벼 포트육묘,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 등 식량작물 분야와 소득작목분야, 농업기계분야 등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업기술보급 사업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문제점에 대한 개선안도 공유하고, 옹진군 농업발전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 농업기술센터 직영 포장에서 벼농사, 콩, 고구마, 들깨 등의 작황을 확인해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하고 새로운 벼 품종을 관찰했다.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결과평가회 개최를 통해 농업기술보급 사업의 효과 분석과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며 “계속되는 이상기후와 농촌노동력 고령화 등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실정에서 노동력 절감형 생력재배 신기술을 중점적으로 발굴·보급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