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여름철에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의 빈도가 증가했으며 발생 시기도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수원시정연구원은 기상청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공개된 지난 50년간 '수원시 집중호우 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10년간(2014~2023) 시 집중호우 발생일수는 32일로 지난 50년 전(1974~1983) 집중호우 발생일수 21일 대비 52% 증가했다. 또 10년 주기로 집중호우 발생일수 집중정도를 분석한 결과 50년전에는 7월초 최대로 집중했으나 최근 10년간은 7월 하순부터 8월 초순에 균등하게 집중되는 등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50년간 극한호우 총 발생일수 20일 중 7월 중순~8월 초순(7.11~8.10)에 11일 발생해 55%를 차지했다. 월별 발생시기는 50년 전에는 8월 초 하루 발생했으나, 최근 10년간은 6~8월 사이 언제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하 수원시정연구원 탄소중립센터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시 강우패턴이 집중호우와 극한호우로 바뀌고 있다"며 "선제적 재난대응체계의 정비와 장기적으로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 등 자연기간 그린인프라 설치를 통해 도시의 적응능력
시화병원이 최근 질병관리청과 대한 의료관련 감염관리학회가 주관하는 ‘전국 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rean National Healthcare-associated Infections Surveillance System, KONIS)’ 수술부위감염 감시 부문에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는 주요 의료기관이 동일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의료관련 감염감시를 자발적으로 수행하여 원내 감염관리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제도로, 시화병원은 철저한 수술부위감염 감시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술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상급종합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수상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시화병원 감염관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신속한 감염병 신고체계와 역학조사, 방역활동을 통해 원내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성공적으로 차단하여 유공자로 선정되었으며, 일관성 있고 성실한 감염관리 업무로 경기도청과 대한내과의협회에 초청 받아 강연을 진행 등 선도적인 감염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샘나 감염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감염관리 및 예방을 통해 더욱 안전한 병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명환 (주)만석 대표이사가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사랑의 도시락 나눔에 동참했다. 24일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11시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사랑의 도시락 쌀 정기후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도시락 나눔은 지난 2021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도시락을 준비하고 각 통장들이 저소득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묻거나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활동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 대표이사, 천주교 수원교구 관계자, 김동은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오세철(민주·파장)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이사는 "오 의원의 소개로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며 "본 회사는 기존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고 있었는데 한 번에 그치기보다 지속해서 참여하기 위해 계획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을 늘려 더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롯해 좋은 일에 다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뜻깊고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주교 수원교구 관계자는 "선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순히 음식이 아닌 사랑과 정성을 담아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경기평생교육학습관(학습관)과 수원시평생학습관이 평생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학습관은 수원시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감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조정수 학습관 관장,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업 및 시설물 사용 협조, 기관 간 평생교육 프로그램 홍보 협조, 기타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앎과 삶이 연계된 배움으로 미래를 여는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습관은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진행되는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성남시장학회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올해 하반기 대학 장학생 84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총 2억5200만 원 규모로 지급되는 이번 장학사업은 성남시에 2년 이상 거주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분야는 ▲성적 우수 36명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 44명 ▲예체능 특기자 3명 ▲장애 학생 1명 등으로 각각 2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지원 희망자는 성남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와 함께 접수일에 시청 서관 6층에 위치한 성남시장학회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9월 중순 성남시장학회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개별적으로도 통보될 예정이다. 성남시장학회는 1999년에 성남시가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매년 4억원의 기금을 통해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성적 우수 37명, 경제 곤란 44명, 예체능 특기자 3명, 장애 학생 1명 등 총 85명에게 2억8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0월부터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자를 대상으로 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 북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최근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공모를 통해 경기도 북부 교육정보센터를 신규 운영지역으로 선정했다. 국비·도비를 5대 5로 매칭해 운영하는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전국에 총 10곳이 운영 중으로,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경기북부에 11번째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신설된다. 도는 구체적 위치와 운영기관 선정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0월 센터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교육 ▲보건의료인, 지역주민 등 대상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지원 ▲교육·홍보자료 제작·배포 ▲ 상담서비스 제공 및 올바른 질환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지역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북부지역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전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도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 위치한 남부 센터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물품을 지원하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어린이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9월 25~27일 광교 수원컨벤션센터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리는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창업 시장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과 스페인 사우스서밋(South Summit)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국제 행사다. 사우스서밋은 남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로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약 13조 원의 투자를 유치, 7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2024년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AI, 딥테크 등 미래전략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2만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VC 밋업, AI 관련 콘퍼런스, 스타트업 IR 피칭, 전시회 등으로 구성돼 유럽 지역 진출 희망 기업과 투자자에게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참가기업에게는 전시 부스를 포함해 부스 운영에 필요한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그래픽 공간, 가구 및 집기류, 조명, 전기 등이 전액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전시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AI·딥테크 스타트업(법인 또는 개인사업
경기도가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 투표를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한다. 도는 지난 4월까지 도민으로부터 제안 사업을 공모해 총 597건의 사업을 접수했으며, 사업 부서 검토와 숙의 과정 등을 거쳐 이 중 74건(235억 원 규모)을 도민 투표 대상으로 상정했다. 이번 투표는 예산 반영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순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 위원회 심사 점수 80%와 온라인 도민 투표 20%의 비율로 합산해 결정된다. 최종 사업 선정은 다음 달 14일 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다. 투표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하고 참여할 수 있다. 김훈 도 예산담당관은 “주민참여예산 투표는 예산편성 과정에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올해 ‘자립준비청년 취업 역량강화 지원 사업’, ‘탄소중립 실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등 52개 사업(158억 원)을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가 지난해 딸의 변호사 시험 응시 당시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위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박 후보자는 지난 2021년 4월 5일~2023년 4월 4일까지 법무부 산하 변호사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후보자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으로 활동 중이던 지난해 1월 10~14일 제12회 변호사시험에 그의 장녀가 응시했다. 변호사시험법에 따르면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의 주 역할은 ▲시험문제의 출제 방향 및 기준에 관한 사항 ▲채점기준에 관한 사항 ▲시험합격자의 결정에 관한 사항 ▲시험방법 및 시험시행방법 등의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돼 있다. 백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 11일 자 관리위원회 추천 요청 공문에는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위원은 변호사시험과 관련해 보안사항 등을 접하게 되므로, 그 직계비속이 3년 내 변호사시험 응시 예정인 경우 추천에서 제외해 달라’고 명시돼 있다. 즉 장녀가 2023년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것이 예정돼 있던 박 후보자는 위원 추천 제외 대상이었다는 것이다. 후보자 측은 해당 공문이 법원행
경기도는 올 상반기 공인중개사 점검을 진행해 임대차계약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중개사 293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 상반기 ▲전세사기 가담 의심 특별점검(3~4월) ▲개업공인중개사 불법 중개행위 지도·단속(4~6월)을 통해 각각 80곳, 213곳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전세사기 특별점검에서는 지난 3월 4일~4월 26일 도전세피해지원센터 상담 물건을 1회 이상 거래한 370곳, 신축빌라 밀집 지역 인근 80곳 등 450곳을 점검해 80곳(88건)을 적발했다. 도는 이 중 임대차계약을 중개하면서 중개수수료를 초과해 받은 6건을 포함해 전세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8건을 수사 의뢰했고, 등록 기준에 미달하는 1건은 등록 취소했다. 해당 사례로, 임대차계약(보증금 2억 6000만 원)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A는 법정 중개보수인 85만 8000원을 넘는 추가금을 수령, 총 200만 원을 받은 것이 확인돼 수사 의뢰했다. 계약서 작성 부적정, 미보관,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20건은 업무정지 처분했으며 나머지는 과태료 부과(28건) 및 경고‧시정(31건) 조치했다. 불법 중개행위 지도·단속에서는 전세가율이 높은 신축빌라 밀집 지역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