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범시민 일동’이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26일 오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범시민 일동’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경기도는 최근 김포에서 대북전단을 띄운 국민계몽운동본부를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21일 김포시 하성면의 한 공동묘지 인근에서 대형풍선 59개에 대북전단을 매달아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일 도는 파주 지역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연합도 항공안전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는 대북전단 살포 시 사용된 대형풍선이 항공안전법상 초경량비행장치에 해당, 국토부장관의 비행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다며 처벌 대상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11일 고양, 파주, 김포, 포천, 연천 등 5개 시군 대북전단 살포 예정지에 특별사법경찰관을 파견해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8·18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최고위에서 전준위 구성의 건과 중앙당 선관위 구성의 건이 각각 의결됐다고 전했다. 민주당 전준위원장에는 4선의 이춘석 의원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위성곤·이수진 의원이, 전준위 총괄본부장은 황명선 조직부총장이 맡는다. 또 원내에선 최기상·허종식·송재봉·김남희·김현정·정준호·허성무·모경종·정을호 의원, 원외에선 김중남·이현·안귀령·김기현 지역위원장, 박희정 국무총리 직속 청년조정정책위원, 박미희 권리당원이 전준위원으로 합류했다. 선관위원장은 역시 4선인 이개호 의원이 자리한다. 부위원장에는 김정호·임오경 의원이 선임됐다. 선관위원에는 윤준병·차지호·황명선·채현일·문금주 의원과 김한나·박희정·우서영·이지은·강청희 지역위원장, 정성은 건국대 겸임교수, 최정민 변호사가 선관위원으로 임명됐다. 한 대변인은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두 분 모두 위원장으로서 능력을 잘 발휘해 줄 것”이라며 “선관위원장은 공정 선거관리에 적임자라는 판단을 지부에서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아시아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최종 관문에 나선다. FIFA는 27일 오후 4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진을 결정하는 조 추첨을 진행한다. 9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부터 시작하는 3차 예선에 나설 18개국은 6개국씩 3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씩 총 6개국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한다. 각 조 5~6위는 본선행이 좌절되고 3~4위에 자리한 6개국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눠 다시 경쟁해 각 조 1위 2개 팀이 월드컵 본선행 마지막 2장의 티켓을 가져가며 2위 팀들은 서로 맞붙어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결정한다. 2차 예선에서 5승 1무를 거둔 우리나라는 이달 FIFA 랭킹(22위)에서 아시아 3위권을 지켜 1번 포트에 포함되는 데 성공했다. AFC 소속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7위), 이란(21위)과 1번 포트에 들어가면서 3차 예선에서 강팀은 피했지만 2번 포트를 비롯한 다른 포트에도 까
23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노동당국에 입건됐다. 노동당국은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아리셀의 불법파견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중부고용노동청장)은 26일 브리핑을 통해 “공장 관계자 3명을 입건했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노동당국에 입건된 3명은 전날 경찰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인물이기도 하다. 경찰에 입건된 인물은 박관순 대표 등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 인력 파견업체 관계자 2명 등 5명이다. 노동당국은 경찰 수사와 별개로 이들이 안전 보건 관리체계를 갖추고 사고 예방에 노력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동당국은 아리셀의 불법파견 논란에 대해서도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전날 아리셀 박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불법파견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사망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형태는 ‘파견’이지만 이들에게 업무지시를 내린 것은 인력을 공급한 업체 메이셀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파견법은 원칙적으
광명시가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전기, 가스, 열, 수도 등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건축물의 노후도, 기후정보 등을 활용하여 탄소배출량 절감평가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정책 수립을 위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광명시 주택과 녹색건축지원센터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및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의 일환인 에너지자립도시 실현과 광명시 탄소중립 도시 선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물 에너지 정보 플랫폼 구축을 시작해 최근 준공했다. 광명시 건물에너지 정보 플랫폼은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정보(전기, 가스, 열, 수도)를 포함하고 있으며, 탄소배출량, 법정·행정동별, 건물유형별, 외기온도(냉방·난방도일) 등을 종합해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원한다. 특히 ▲법정·행정동별 건물 용도별 탄소배출 현황 ▲데이터 기반의 광명시 건물 에너지 통계분석 ▲광명시 건물 부문 탄소중립 성과관리 ▲시민 서비스(맞춤 에너지 지원사업 추천, 저탄소 생활 실천, 에너지 사용현황 비교분석)의 4가지 핵심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통상적으로 월말에 진행됐던 기업들의 결제성 자금 유출이 주말 탓에 4월 초로 미뤄지면서 기업자금 인출 폭이 커진 영향이다. 여신의 경우 가계대출 증가세로 인해 증가 폭이 커졌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6일 발표한 '2024년 4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5조 1448억 원 감소했다. 이로써 지난 두 달 연속 증가했던 수신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잔액은 639조 227억 원으로 전국의 12.5%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수신이 5조 4689억 원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감소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자금 인출로 요구불예금은 1조 7114억 원, 저축성예금은 4조 3732억 원 감소했다. 특히 휴일로 인해 3월 말에 유출됐어야 할 결제성 자금이 4월 초에 유출됐다는 점도 감소 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시장성수신(6158억 원)의 증가세는 지속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3241억 원 늘며 전월(1조 1252억 원)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자산운용사(-35
"사고 피해자의 신원확인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 등 사고 수습을 위한 노력에 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 정명근 화성시장은 26일 오전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갖고 "유가족이 부족함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지원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틀에 얽매이지 말고 지원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라”고 이 같이 말했다. 현재 화성시에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피해통합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 유가족에 대한 신속 입국과 신원확인, 화재 피해 접수 등 현재까지 9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신속하게 처리했다. 향후 산재보험 처리 및 출입국 비자 발급을 비롯한 후속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추모분향소도 설치했다. 특히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장례지원반, 유가족대책반, 외국인지원반 등 13개 반을 구성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례지원반은 희생자 23명 중 마지막 1명을 제외한 22명 희생자의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이송 및 반환을 완료했으며,5개소의 장례식장에서도 유가족에 대한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유가족대책반은 시청 및 모두누림센터에 유가족 지원실을 마련하고 유가족 별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물품과 기타 요
과천시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과천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과천시는 26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을 비롯 양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교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과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과천유치와 지식문화예술도시 조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협약 내용에는 ▷과천공연예술축제, 과천 재즈 피크닉 등 과천시의 축제 시 적극 협력, ▷경기소리전수관, 과천시립예술단 등 과천시의 문화예술자원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 업무추진에 필요한 정보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 포함된다. 조강훈 한국예총 회장은 “한국예총이 60여 년 동안 축적한 문화예술사업 경험은 과천시가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는 데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예총과의 문화예술 교류에 적극적으로 힘써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한국 예술문화의 발전과 예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