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를 맞는 ‘2024 경기인형극제 in Suwon’이 20일부터 28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내 공간1986 멀티벙커와 코워킹스페이스에서 7일간 개최된다. ‘시간을 뛰어넘는 동심, 공간을 넘어서는 감동’을 테마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경기인형극제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해외극단(그리스, 태국)을 초청해 ‘소통’의 의미를 강화한다. 테이블 인형극·오브제 이미지극·복합그림자 인형극 등 5작품을 선보이며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024 경기인형극제 in Suwon’에 대한 자세한 행사정보 및 예매안내는 경기인형극제 네이버블로그, 카카오톡플러스 채널과 경기인형극진흥회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인형극제 카카오톡 채널에 친구 추가를 하면 12일까지 블라인드 예매를 통해 50% 할인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7월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릴 개막식 레드카펫을 빛낼 게스트를 공개했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정수정·장동윤이 맡았다. 2020년 드라마 ‘써치’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정수정과 장동윤은 연기가 아닌 사회로 다시 한번 재회해 신선한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빛나는 행보로 ‘독.보.적.’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올해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손예진이 참석한다. 가슴을 뛰게 할 영화계의 거장들도 개막식을 찾는다. 장르 영화의 대가이자 ‘홍콩 누아르’ 그 자체인 두기봉 감독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될 신작과 함께 부천을 찾는 J-호러의 거장 나카타 히데오 감독, 30년 세월 동안 한국 영화의 최전선을 지켜온 김성수 감독이 개막식에 참석한다. 두기봉 감독은 7월 5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용호방’ 복원작 상영과 함께 ‘홍콩 누아르’ 장르를 개척하며 미학적 완성을 일군 그의 작품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7월 5일 진행하는 GV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성수 감독은 7월 9일 ‘무사’ 4K 리마스터링 버전 상영 후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조대왕이 사랑한 ‘행궁동’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동네이다. 1796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이 완공된 후 동네는 수원의 중심지로 오랜 세월 자리했으며, 2013년 9월‘생태교통 수원’을 통해 도시가 재생되었고 지금은 수원특례시의 핫플레이스가 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운영하던 코스와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행궁동 왕의 골목 여행’을 선보인다. 2016년에 시작한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타임머신을 타고 왕이 되어 행궁동 곳곳을 마을해설사와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마을해설사가 정조대왕이 걸었던 길과 오늘날 행궁동 마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행궁동 왕의 골목여행’은 ▲1코스 행궁동 사람길 ▲2코스 순례길 한바퀴 ▲3코스 사통팔달의 길 ▲4코스 K-드라마 길 총 네 가지 코스로 운영한다. 기존 1~3코스의 명칭과 방문 장소 등을 변경했고 신규 4코스를 신설했다. 해설은 2명이다. 1코스는 행궁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해 생태교통마을 곳곳을 거쳐 나혜석 생가터를 지나며 행궁동 사람들의 사람 내음이 가득한 코스이다. 2코스는 종로교회에서 출발해서 북수동성당, 팔부자 문구거리 등…
총을 쏘는 시늉을 하며 내는 소리 ‘빵야’. ‘빵야’라는 이름을 가진 소총이 풀어놓는 한국 근현대사는 100년의 시간을 지나 수많은 개인을 소환한다. 일제 강점기 일본 앞잡이였던 기무라, 그에게 끌려가 사랑하는 사람을 쏘게 된 길남, 독립군 강포수의 딸이었던 선녀, 인민군 아미, 배고픔에 군인이 된 무근, 돌격대 설화 등은 전쟁과 이념 앞에 스러져간 개인이었다. 서울 대학로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연극 ‘빵야’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초연했고, 올해 재연이다. 제61회 K-Theater Awards 대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3 공연 베스트7’에 올랐다. 텔레비전 편성 불발로 5년째 글을 쓰고 있는 작가 ‘나나’는 영화소품창고에서 99구경 장총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새로운 이야기를 쓴다. ‘빵야’는 인명살상 무기인 장총을 의인화 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총으로서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운명에 고통스러워한다. 일본군 장교의 손에서 먼저 삶을 시작한 ‘빵야’는 여러 주인을 만난다. 독립군, 인민군, 빨치산 돌격대, 서북청년단 등을 거치면서 빵야는 누구의 편도 아닌 그저 누구의 손에 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자매지역인 랴오닝성, 산둥성 주요 여행사 관계자 20명을 초청해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도내 주요 관광지 대상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방한 외국인 규모 1위인 중국과의 관광교류 확대 및 경기도 중국 자매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요 일정은 ▲파주 평화누리 캠핑장 카라반 체험 ▲평화누리길 김포 1코스 트래킹, 김포 벼꽃농부 고추장 만들기 체험 ▲화성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체험 ▲안산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해양안전체험 ▲시흥 웨이브엠 신규 호텔 체험 ▲수원 일월수목원(‘눈물의 여왕’ 촬영지) 수원 행궁동(‘선재업고튀어’ 촬영지) 수원 스타필드 신규 쇼핑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자매지역인 이번 경기도 팸투어에 참여, 다양하고 색다른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관광상품 개발 및 중국 현지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DMZ 평화순례 트래킹, 웰니스, 가족여행, 한류, 안전체험, 지역음식 등 최근 외국인이 선호하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 해외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는 2024 경기상상캠퍼스 상상실험실·디자인스튜디오 교육 협력단체 공모를 7월 15일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을 리모델링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조성한 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는 2021년부터 공예 특화 공간 ’상상실험실‘ 및 디자인 특화 공간 ’디자인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단체 및 개인으로 방문하는 도민들이 각 공간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상상실험실‘ 및 ’디자인스튜디오‘ 교육 협력단체 모집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2개 분야의 동시 지원은 불가하다. 공모를 통해 상상실험실 약 3개 단체, 디자인스튜디오 약 2개 단체를 선발해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단체는 9월부터 11월까지 각 공간에서 도민 대상 단체 교육 및 개인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상상실험실은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 1층 별관에 위치한 공간으로, 흙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도자랩, 다양한 유리 기법을 활용하는 ▲유리랩, 나무를 활용한 교육을 진행하는 ▲목공랩, 3D프린터 및 레이저커팅기를 활용하는 ▲제작랩 4가지 공간으로 구성된 공예
‘프렌치 수프’는 무려 30년 전 ‘그린 파파야의 향기’와 ‘시클로’를 만들어 주목을 받았던 베트남계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홍의 뒤늦은 신작이다. 그는 중간쯤인 2009년에 이병헌, 기무라 다쿠야, 조시 하트넷을 주연으로 내세워 ‘나는 비와 함께 간다’라는 영화를 찍었지만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실패했다. 그 직후인 2011년에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의 ‘상실의 시대’를 영화로 만들었고 수작이었지만 역시 흥행에서 실패하면서 오랫동안 메가폰을 잡지 않았다. 젊은 관객들에게 이제 트란 안 홍은 새로운 인물이다. 영화 ‘프렌치 수프’는 제목과 달리 프렌치 수프만 만드는 얘기는 아니다. 프랑스 요리, 그것도 만찬을 즐기는 미식가와 요리사, 그 파트너십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자 도댕(브누아 마지멜)은 ‘미식계의 나폴레옹’이라 불릴 만큼 음식에 정통한 사람이다. 그런 그의 요란하고 까다로운 입맛을 20년 동안 채워주고 만족시켜 준 요리사는 여인 외제니(줄리엣 비노쉬)이다. 이 둘은 결혼을 하지 않고 동거하며 살아가는 연인이다. 둘은 인생의 가을에 접어들긴 했지만 이제 막 결혼을 하려 한다. 도댕이 줄기차게 결혼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외제니는 자신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한국도자재단은 2024 길 위의 인문학 ‘박물관 도자문화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2019년부터 이어져온 ‘길 위의 인문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도자 역사, 예술, 공예를 주제로 도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우리 도자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18회 진행된다.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11회) ▲2기 도자기 복원과 음식문화(3회) ▲3기 도자로 보는 세계사(4회)이며, 1기와 3기는 온라인 강의와 대면 강의로 진행되고, 2기는 대면 강의만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총 1630명으로, 1기 1070명, 2기 120명, 3기 440명을 모집한다. 문화 해설사, 도예가, 관련 전공자, 일반 시민 등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기와 3기는 무료이며, 2기는 참가비(재료비) 5만원이다. 신청은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강좌별로 선착순 마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경기투어패스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위해 27일 안성시에서 ‘13기 끼투어 기자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관광객들에게 경기투어패스의 유용성과 편리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끼투어 기자단 14명은 ‘경기투어패스 통합이용권(24시간권)’으로 안성시의 가맹시설사인 안성팜랜드, 안성맞춤랜드, 올드타임, 풍사니랑을 직접 방문했다. 기자단은 취재한 내용 등을 ‘경기관광 플랫폼’ 및 개인 블로그에 게제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이날 오후 15시 40분부터 16시 10분까지 풍사니랑에서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을 대상으로 라이브방송도 진행했다. 방송 주제는 ‘경기도에서 슬기로운 여름생활 보내기’로 ▲경기투어패스 출시 소개 및 코스 추천 ▲7월 경기도 가볼 만한 곳, 휴가지, 축제 등에 대해 재밌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여 도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며 “경기관광플랫폼에 제작된 콘텐츠가 실시간 등재되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기도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2024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청춘낭독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안산문화재단은 2024년 사업기관에 선정되어 1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춘낭독소’는 1인 제작자가 돼 낭독부터 녹음, 편집까지 나만의 오디오북을 제작해보는 교육으로, 낭독의 기초부터 오디오북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다룬다.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에서 잠시 벗어나 발성과 발음 등 목소리를 가다듬고 내뱉으며 온전한 나의 목소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통해 현대 사회에 지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또 안산 지역 작품의 배리어프리화를 위한 발판으로 목소리 재능기부, 오디오 내레이터 육성 등 청년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7월 4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20회차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수강생은 안산시 청년(만19~39세 이하)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기와 2기로 나눠 기수별 12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은 7월 2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