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AI 혁신을한 꾸준한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ASOCIO)가 주관하는 ‘ASOCIO 어워드 2025’에서 ‘AI Service Provider Award’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I Service Provider Award’는 아시아·대양주 24개국 ICT 협회가 참여하는 국제민간기구 상으로, 디지털 혁신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 주어진다. 미래에셋증권은 전사적 AI 활용 체계를 강화하며 ‘AI 어시스턴트 플랫폼’, ‘AI 마켓 어시스턴트’를 도입해 업무 효율과 분석 자동화를 확대했다. 또한 AI 기반 리서치 리포트, 맞춤형 고객 정보 서비스, 글로벌 투자정보 번역·요약 서비스 등 다양한 AI 기능을 도입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했다. 투자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며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AI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Client First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미국 연방정부가 43일간 이어진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을 마치고 정상화 절차에 들어갔다. 총 2200조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남긴 이번 사태는 미 정부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으로 기록됐다. 장기화된 행정 공백이 해소되면서 재정 투자 심리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집행 재개와 국채 발행 확대가 금리와 환율의 변동성을 자극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 정부는 예산안 협상 교착으로 지난 10월 초부터 핵심 부처와 기관 운영이 사실상 멈춰 있었다. 일부 공무원들이 무급 근무를 이어가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등 행정 공백이 확산됐다. 국채 발행 일정의 불확실성도 커지며 금융시장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이번 예산 합의를 통해 최소한의 정책 집행 기반이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 관계자는 “셧다운은 종료됐지만 행정 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더 걸릴 것”이라며 “우선순위를 두고 단계적으로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셧다운 해소에 따른 단기적인 안도감과 함께 정책·금리 리스크가 공존하는 국면이 펼쳐질 전망이다. 셧다운 종료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높아지며 코스피의 완만한 반등이
KB국민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액티브 시니어의 니즈를 충족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시니어 고객 10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Golden Class 고객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행복한 노후를 위한 세 가지 열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금융과 비금융 영역에서 50~60대 시니어 고객이 선호하는 주제를 선정했다. 고객 모집에 800여 명 이상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의 고객이 초청됐다. 세미나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저속노화’ 트렌드로 유명한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이 ‘골든라이프 저속노화 전략’을 주제로,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뇌와 신체 관리 방법을 강연했다. 두 번째 세션은 이주영 KB골든라이프 남대문센터장이 진행했다. 노후자산 관리와 연금 수령 시 절세 방법, 요양·돌봄 등 시니어 고객의 현실적인 고민을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명욱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교수가 ‘와인과 함께하는 Golden Talk’를 주제로 인문학과 연계된 와인의 역사와 트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우리금융그룹 ABL생명이 이웃 나눔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ABL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성북50플러스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곽희필 ABL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아너스클럽 소속 FC, 성북구 거주 FC 및 FC실 임직원 등 약 32명의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장김치 100박스를 성북구 내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ABL생명은 현장에서 담근 김치 외에도 완제품 김장김치 200박스를 추가로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곽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현장 봉사에 직접 참여한 자리로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곽 대표이사는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BL생명은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BL생명은 ‘보험은 사랑’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기자 ]
고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맞물리며 식어가던 주택 시장의 냉기가 경기도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수도권 외곽까지 매수세가 얼어붙고 청약 경쟁률이 급락하면서, 중견·중소 건설사 단지를 중심으로 미분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연말 대규모 신규 공급까지 예정돼 있어 ‘미분양 피크’ 재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은 1만 2656가구로 집계됐다. 한 달 전(1만 1857가구)보다 6.7%(799가구) 증가한 수치다. 전국 미분양 물량의 37%가 경기도에 몰려 있다. 특히 평택(3769가구), 김포(1873가구), 이천(1522가구), 양주(1376가구) 등 공급이 집중된 지역에서 미분양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분양가가 높아진 데다 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청약 참여가 줄어든 탓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가 소득 수준을 뛰어넘고, 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무주택자조차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청약 시장의 한파도 뚜렷하다. 수원 ‘엘리프 한신더휴(D3블록)’, 김포 ‘해링턴플레이스 풍무(1·2·3BL)’, 용인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오산 ‘세교 우미…
오리온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 성장한 8289억 원,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1379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1~9월 누적 기준 매출액은 7.4% 성장한 2조 4079억 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390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매출 비중은 68.8%다. 오리온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성장 채널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러시아 법인이 초코파이 수박, 후레쉬파이, 알맹이젤리 등 다제품군 체제 구축을 통해 두 자릿수 고성장을 지속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에서는 꼬북칩, 참붕어빵, 예감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카카오, 유지류, 아몬드 등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높았지만 생산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 2826억 원(4.3%↑), 영업이익 421억 원(3.8%↓)을 기록했다. 내수 부진에도 저당 그래놀라·바의 국내 수요 증가와 미주 수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참붕어빵 자율회수 비용(54억 원)에도 생산 효율화로 손익을 방어했다. 오리온은 4분기 파이·비스
우리금융그룹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가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보호 활동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2일 에너지 취약계층 2400가구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금융그룹이 2017년부터 9년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어오고 있는 ‘에너지 취약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시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이불 세트,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을 전달해,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물품 전달식에는 조준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석진형 우리금융미래재단 팀장이 참석해 본격적으로 한파 대비 지원을 시작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기온 변화에 취약한 주거 취약가구가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 아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굿윌스토어’매장을 건립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에
BMW 코리아가 눈에 띄는 전동화 차량 성장세를 이룩했다. BMW 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동화 차량 9495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6% 증가한 수치다. 순수전기차(BEV)는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은 4640대가 판매됐다. 특히 PHEV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0.7% 상승해 전동화 모델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이같은 실적 상승은 과감한 전동화 제반 투자를 배경으로 이뤄졌다. BMW 코리아는 활발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BMW 차징 스테이션(BMW Charging Station)’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등을 시행됐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8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 또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신고 시범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 및 국내 제작사 2곳과 함께 BMW코리아가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동화 모델 특화 AS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현재 총 80곳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
교보생명이 올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DB형 수익률 1위 성적을 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운용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3분기 기준 퇴직연금 확정급여(DB)형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최근 1년 누적 수익률이 10.27%를 기록했다고13일 밝혔다.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다. 교보생명은 DB형 부문에서 오랜 기간 강세를 보여왔다. 총 적립금은 9조 4097억 원(3분기 기준)이며, 최근 3년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형 10.47%, 원리금보장형 4.21%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 성과는 상품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운용 전략에서 비롯됐다. 원리금보장형 상품은 AAA 등급 위주의 금리 경쟁력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만기 3년 이상 장기 상품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금리 수익을 확보했다. 원리금비보장형은 자산·부채 종합관리(ALM)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컨설팅으로 수익률을 높였으며, OCIO 펀드를 활용해 다양한 운용사와 협업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고객과의 소통도 강점이다.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운영보고회’를 도입해 분기별 운용 현황을 공개하고, 시장 변화에 맞춘 투자 비중 조정과 상품 추천을…
국내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과 챗GPT 기반 맞춤형 쇼핑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며 매출과 고객 체류 시간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AI 전환기’에 들어섰다. 1~2인 가구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패턴이 세분화되면서, 인공지능은 단순한 추천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유통의 두뇌’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G마켓은 AI를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규정하고 향후 5년간 연간 1000억 원을 투자해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챗, 리뷰, 상품 탐색 등 4개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공동 개발·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딥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 추천 피드를 쇼핑 홈 전반에 도입하고, ‘부드러운 소재의 러닝화’처럼 감각적·추상적인 검색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멀티모달 검색 기술이 핵심이다. 셀러 광고 시스템에도 AI를 접목해 상품별 최적 타깃을 자동 추천하고 광고 효율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설계했다. AI 기술은 이제 소비자 맞춤형 경험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전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롯데ON과 SSG닷컴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AI를 활용한 큐레이션과 레시피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체류 시간과 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