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생활밀착형 금융 관리 기능을 강화하며 공동체 이용자를 겨냥한 신기능을 선보였다. 3일 토스뱅크는 모임통장에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신혼부부, 가족, 룸메이트 등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는 모임통장에서 관리비를 자동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금융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개인 통장에서만 가능했던 관리비 자동납부를 모임통장까지 확대한 것으로, 공동체 금융의 활용 범위를 넓힌 셈이다. 이용 방식도 투명성을 고려했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는 대표모임장뿐 아니라 공동모임장도 등록·변경이 가능하며, 권한을 가진 모임원 전체의 동의 투표를 거쳐 운영된다. 또한 등록자 외 다른 구성원도 변경을 제안할 수 있어 공동생활 비용 관리의 참여성이 강화됐다. 새로운 기능은 모임통장 앱 내 ‘관리 > 자동납부’ 메뉴에서 등록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주소로 이미 관리비 납부가 진행 중인 경우 추가 등록은 불가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는 공동생활에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인 만큼 모임통장에서도 손쉽게 납부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금융 니즈를 반영해 모임통장이 공동체…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 3명이 ‘대상농촌상’을 수상한다. 3일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상농촌재단은 제34회 대상농촌상 수상자로 농업경영 부문 양혜숙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 대표이사, 농촌발전 부문 황민호 (사)커뮤니티저널리즘센터 이사장, 농업공직 부문 김동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혜숙 대표는 자유방목과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목장을 운영하며 유가공·체험·판매·수출을 아우르는 농촌융복합 산업을 이끌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 측면에서도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황민호 이사장은 풀뿌리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지역 민주주의와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 돌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며 농촌 공동체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었다. 김동관 과장은 30여 년간 농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계화·재배기술 연구를 이어오며 현장에 직접 보급했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성과 노동력 절감 효과를 높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농업경영·농촌발전 부문 수상자에게 각 5000만 원, 농업공직 부문 수
현대카드가 이마트와 손잡고 결제 데이터로 검증한 ‘진짜 맛집’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선보였다. 3일 현대카드는 이마트와 함께 ‘피코크: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로 검증된 맛집’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23~2024년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와 바이럴 마케팅으로 혼탁해진 맛집 정보를 대신해 실제 고객 이용 행태로 입증된 매장을 선정, 1년 반 동안 메뉴 개발을 거쳐 출시됐다. 대표 맛집으로는 남대문시장에서 67년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음식점 ‘홍복’, 성수동에서 MZ세대 방문 1위를 기록한 일본 라멘집 ‘라무라’, 현대카드 프리미엄 회원 재방문율 1위인 청담동 꼬치 전문점 ‘야키토리 파노’가 포함됐다. 출시 기념으로 이마트 매장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카드로 결제 시 추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피코크 상품권 증정 스탬프 행사와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에 실패한 15개 점포를 올해 안에 모두 폐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시간도 단축해 운영비 절감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3일 직원들에게 “5개 점포를 오는 11월 16일 폐점한 뒤, 나머지 10개 점포를 12월에 문 닫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폐점 대상은 수원 원천, 대구 동촌, 부산 장림, 울산 북구, 인천 계산 등 5곳과 서울 시흥·가양, 경기 일산·안산고잔·화성동탄, 충남 천안신방, 대전 문화, 전북 전주완산, 부산 감만, 울산 남구 등 10곳이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들의 연간 영업손실이 800억 원에 달하는데, 임대료만 700억 원에 이른다며 “성공적인 회생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주요 거래처가 보증금 선지급과 정산 기간 단축 등 강화된 거래조건을 요구하면서 회생 전에는 없던 1000억 원 이상의 추가 자금 수요가 발생해 유동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밀린 임대료 지급까지 겹쳐 현금흐름 개선이 시급하다”며 영업 효율화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후 11시 또는 자정까지 운영하던 68개 점포의 영업시간을 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삼성·SK·현대차·LG·CJ 등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CHO)들과 만나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경영계가 우려하는 무분별한 교섭이나 불법파업 용인은 결코 아니다”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로 서울에서 열렸으며, 노란봉투법 공포안이 전날(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직후 마련된 정부-경영계 첫 공식 소통 자리였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법 시행에 따른 부담을 잘 알고 있다”며 “법 시행일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6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현장의 우려를 면밀히 검토하고, 법 취지가 온전히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노동법은 새로운 원·하청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시작점”이라며 “노사정이 함께 협력할 때만 성장과 격차 해소의 기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존의 갈등과 대립 중심 노사관계를 참여·협력·상생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 데 경영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 장관은 특히 “경영계에서 우려하듯 개정법이 무분별한 교섭이나 불법파업의 용인이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BBQ가 ‘패밀리 페스티벌’을 열고 패밀리(가맹점주) 시상과 의인상 수여를 통해 상생과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2025 제너시스BBQ 패밀리 페스티벌(GBFF)’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GBFF는 30년간 BBQ와 함께해온 패밀리, 협력사, 임직원 등 5500여 명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BBQ는 ▲30년 역사를 함께한 패밀리에게 감사패 ▲최고 매출 기록 패밀리에게 ‘문(文)상’ ▲최고 매출 신장 패밀리에게 ‘무(武)상’ ▲자사앱 최다 판매 ‘용(勇)상’ ▲최장기 운영 ‘인(仁)상’ ▲‘30주년 패밀리 대상’ 등을 수여했다. 김일태 보라매공원점 점주는 최고 매출을 기록해 문상을 받으며 “주방 경험조차 없던 초보였지만 본사의 데이터와 선배 패밀리들의 경험 덕분에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했다”며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협력사에도 감사패와 골드바를 전달하며 함께 걸어온 동반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은 지역사회의 선행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BBQ는 경북 영덕군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4명을 구한 중학생 임지호 군에
이마트24가 아일릿(ILLIT) 세계관을 담은 네이버웹툰과 협업한다. 이마트24는 ‘썸머문: 더 큐프리즈(SUMMER MOON: THE QUPRIDS)’ 협업 상품 7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출시 상품은 ▲복숭아크림빵(3200원) ▲딸기르뱅쿠키(2200원) ▲로제크림함박정식(5900원) ▲리본로제파스타(4400원) ▲연어김초밥(2200원) ▲유부김초밥(2000원) ▲타로크림코코넛샌드위치(2800원·23일 출시 예정) 등이다. 제품에는 웹툰 속 캐릭터와 세계관을 반영했으며, 핑크·라벤더 등 독특한 색감으로 반전 매력을 살렸다. 특히 복숭아크림빵, 딸기르뱅쿠키, 로제크림함박정식, 리본로제파스타 등 4종에는 캐릭터 띠부씰 스티커가 포함돼 있다. 일부 스티커 뒷면에는 200개 한정 경품 번호가 인쇄돼 있으며,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후 목걸이·향수·키링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행사카드(NH농협·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앱 바코드 스캔 시 최대 1만 원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 이달 말까지 스타필드코엑스몰 2호점과 청담본점을 ‘썸머문’ 캐릭터로 꾸민 미니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쿠팡이 금산군과 손잡고 인삼 농가를 지원한다. 쿠팡은 11월 말까지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열고 금산 인삼 제품 1200여 종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금산군이 주관하고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수 농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금산 인삼의 품질과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과 금산군은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한다. 쿠팡은 쿠팡 앱 메인 화면에 금산 인삼을 노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고객은 수삼, 액기스, 절편, 건강음료 등 다양한 금산 인삼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과 금산군은 그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며 지역 인삼 농가를 지원해왔다. 2023년 11월에는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판로 확대, 마케팅 지원, 입점 상담회 등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협력은 PB상품 개발로도 이어졌다. 쿠팡의 자체상품(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금산군과 협업해 2023년 7월 ‘곰곰 금산 인삼’, ‘곰곰 갈아먹는 금산 인삼’ 등 PB상품 10종을 출시했다. 해당…
스타벅스 코리아가 리워드 회원 15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9월 한 달간 진행 중인 ‘1500만 버디 감사 이벤트’가 시작과 동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 이용량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50%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 카드 또는 계좌 간편결제로 제조 음료를 구매하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1/2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를 6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용 시간대는 오후 1시 이후가 80% 이상을 차지했으며, 디카페인 음료군이 전체 사용량의 60% 이상을 기록해 건강을 고려한 선택이 두드러졌다. 고객들은 오전에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4700원), 오후에 원 모어 커피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2000원)를 즐기면 잔당 평균 3350원 수준에 하루 두 잔을 마실 수 있다. 여기에 개인컵을 이용하면 잔당 400원 추가 할인을 적용해 2000원대 커피도 가능하다. 오는 7일까지는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콜드 브루, 아이스 커피, 오늘의 커피 5종을 대상으로 그란데 사이즈 500원, 벤티 사이즈 1200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 9월 한 달간 주말에
신세계그룹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생수 27만 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생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강릉시청에 전달돼 가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생활용수가 필요한 가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강릉지역에 2L 생수 20만 병을 지원한다. 이날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2만 병을 선지원하고, 10일까지 순차적으로 분할해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의 경우 7만 5000병을 지원하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직접 생수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릉 지역 스타벅스 매장 관리 담당자와 점장들이 생수 전달에 직접 참여하고, 자발적인 봉사활동에도 나서며 지역사회 지원에 힘을 보탠다. 신세계그룹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시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