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대회의실에서 유용한 세무 정보를 제공하는 ‘2025 하반기 절세 전략 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부동산 정책 변화와 잦은 세법 개정으로 세무 상담 수요가 증가하고, 고령화로 자산 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했다. 이세웅 세무사(이세웅 세무회계사무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부동산 양도·증여·상속 등 부동산 이전 과정에서의 절세 방안과 다양한 세제 혜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마을세무사가 개별 상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개인별 세무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300명이며, 구청 누리집이나 전화(032-749-7461)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질문 접수도 함께 진행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어려운 부동산 세금 문제로 고민하는 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감동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강화군이 고려 수도 당시 동아시아 세계에 미친 영향을 학술회의를 통해 모색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강도(江都) 시기 고려와 동아이사 세계’를 주제로 인천역사 학술회의를 열었다. 지난 7월과 9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와 지난달 군에서 열린 포럼에 이은 네 번째 논의의 장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간 강도시기를 중심으로 고려와 동아시아 주변 국가 간의 관계를 조명하고, 인천시와 군이 추진 중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필요성을 학술적으로 조명했다. 학술회의는 기조 발표 ‘강도 시기 고려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시작으로, 모두 다섯 편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발표 이후에는 김제홍(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민대 교수의 주도로 종합 토론이 진행됐으며,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강도 시기 고려의 역사적 의미와 국립박물관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박용철 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민족의 자금심을 되찾고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는 과정”이라며 “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비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문턱을 넘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남부·동부교육지원청은 지역 맞춤형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협의회와 현장 모니터링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서림초를 시작으로 20일까지 대학연계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특히 모니터링에선 협력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장에서 초등 1·2학년 대상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생·학부모 만족도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예산 운영과 집행 관련 컨설팅도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동부 거점형 늘봄센터에서 ‘2025 하반기 기초늘봄협의체 협의회’를 열고 늘봄학교 하반기 운영 현황, 지역 돌봄기관 현황, 지자체 및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청소년교육기관과 연계한 주말 늘봄학교 운영 사례가 공유됐으며, 위원들은 기관별 역할과 돌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대학 등 다양한 협력 주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질 높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지역 MICE(마이스)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대거 배출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구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인천 Young MICE 리더’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이스 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과 시설답사, 취업지원, 실무자 초청 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0기를 맞은 이 수료식은 리더들과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활동 후기를 공유했다. 또 모두 29명의 수료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우수 팀·리더 시상식도 했다. 지난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천 유니크베뉴 답사, 취업지원(이력서·모의면접 코칭·프로필 사진 촬영), 전국 마이스 서포터즈 총회 참가 등 마이스 산업에 대한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팀 미션으로는 송도컨벤시아 및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홍보, 인천 유니크베뉴 발굴·홍보, 마이스 산업 ESG 실천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우수 결과물은 마이스 유치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리더들에게 코리아미이스엑스포(KME), 송도국제회의트래블마트 등 총 24건의 주요 마이스 행사 운영 요원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실무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문제를 단속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오용환 의원(논현1·2, 논현고잔)은 제30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화물자동차 밤샘주차 문제에 대해 현실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지역 내 등록된 화물차는 4318대이지만 전용주차면은 250면에 불과해 공급률이 6% 수준에 머무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화물자동차들의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운전자 대부분은 부득이하게 도로변이나 공한지 등에 밤새 차량을 세워둘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 의원은 "보다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도로 일부 구간을 야간 및 밤샘주차 허용 구역으로 지정 및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오 의원은 “산업단지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나 유휴부지, 주말 및 야간 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부지나 통행량이 적은 왕복4차선 이상의 도로들이 있다”며 “일부 구간을 야간 및 밤샘주차 허용 구역으로 지정 및 운영하는 방안도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인천항만공사, 인천시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화물연대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안전한 인천항 물류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물차 안전운전 환경 개선과 작업장과 터미널 작업 안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21일까지 인천신항 내에서 화물차 제한속도 스티커 표기 부착 활동도 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화물 운수종사자의 안전 운전문화를 확산하고 정밀한 화물차 교통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국내 화물차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소방청이 주관한 ‘제16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전국 2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화재조사관 및 연구진이 참여해 화재원인 규명과 조사기법 개선, 과학적 분석사례 등을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화재조사 분야 최고 학술대회다.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19개 본부의 연구 논문 중에서 최종 9편의 연구가 경합한 가운데, 인천본부의 소방위 정덕균(연구팀 : 소방위 임대빈, 윤정권)은 ‘AI 기반 모바일용 화재조사 애플리케이션 설계와 구현’의 주제로 발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연구에 대해 “화재조사 실무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웹앱을 구현했고, 현장실무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연구”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덕 인천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화재조서관들이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해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과학적이고 정밀한 화재조사를 통해 화재피해 저감대책 마련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경찰청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긴급 임시조치 비율(전체 검거 건수 대비 조치 비율)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10월 인천경찰청의 관계성 범죄 긴급 임시조치 비율은 7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9%에서 37.5%포인트 상승했다. 인천청은 올해 조치 비율은 전국 시·도 경찰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의 올해 분야별 긴급 임시조치 비율은 가정폭력 87.2%(작년 40.7%)와 아동학대 36.1%(작년 22.7%)다. 관계성 범죄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친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벌이는 범행을 일컫는 말이다. 경찰은 관계성 범죄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에서 사안의 긴급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평가해 피해자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연락 제한 등 긴급 임시조치를 할 수 있다. 인천경찰청은 매뉴얼 교육을 강화하고 신고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긴급 임시조치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피해자 보호 중심의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관계성범죄로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
중구 북항터널에서 4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5분쯤 중구 신흥동 북항터널 제2외곽도로 인천방향 도로에서 7.5톤 화물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승합차 등 4대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가 얼굴과 어깨 등을 다쳤고, 카니발 차량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도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제가 심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운전 속도를 줄이지 못해 서행하던 SUV를 들이받으며 추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지나가는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지역 도로 곳곳에서 포트홀(도로 파임)이 목격되고 있다. 겨울철 도로제설을 위한 염화칼슘이 부삭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돼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20일 오전 10시 30분쯤 서구 가좌동 가좌여자고등학교 인근 도로인 서달로. 차량 통행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곳곳이 움푹 파여져 있다. 일부는 아스팔트를 덧대 구멍을 메웠지만 이조차도 파손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형트럭들의 과중 적재 무게를 이기지 못한 도로 일부가 깊게 파인 상태로 방치돼 자칫 대형사고도 우려됐다. 비슷한 시각 인천시청역 인근 구월로 사거리 일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내로 빠지는 우회전 차선으로 도로 일부가 파손돼 보수공사가 이뤄진 도로들이 어렵지 않게 보였다. 심지어 이 조차도 차량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곳곳이 부서져 있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차량은 파손되거나 굴곡진 도로를 피하기 위해 인근 횡단보도로 크게 방향을 틀기도 했다. 사실상 도로가 함몰돼 보행자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형국인 셈이다. 김현석(20대)씨는 “자전거를 타며 돌아다니고 있는데 포트홀에 메어진 곳을 몇 군데나 봤다”며 “보행자는 그나마 낫지만 저처럼 이륜차 이용자에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