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오는 7월 30일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전반기의 성과를 돌아보고 후반기 시정 계획을 점검하는 공약 사업 추진 보고회를 갖는다. 민선 8기 여주시는 출범과 함께 84개 공약 사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5월 말 기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이행률은 64.6%다. 이충우 시장은 2주년 기념사에서 “돌이켜 보면 지난 2년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우리가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찾아가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민선 8기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왔다”고 회고했다. 나아가 “이런 성취의 경험을 살려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개선이나 새롭게 활용이 가능한 영역을 찾아내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여주시의 주요 시정 과제의 성과와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해 본다. 시청사 이전 지금의 여주시 청사는 1979년에 지어져 시설이 낡고 기반 시설도 부족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여주시는 여러 차례 청사 이전 계획을 세웠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번번이 좌절되었다. 여주시는 민선 8기 임기 첫 과제로 ‘여주시 복합행정타운 건립 계획’을 세우고 공론화 과정 거쳐 가업동 일원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분이라면 이런 의문을 가졌을 수 있다. 왜 발목이 아픈데 발목이 아닌 곳에도 침을 놓을까 혹은 두통이 있는데 손에도 침을 놓을까. 한약도 그렇다, 물론 아픈부위를 치료할 때도 있지만 관련되어있는 다른 부분을 치료할 때도 있다. 인체 각 부분의 연결성을 중요시하는 한의학의 특징이다. 인체는 12경락과 오장육부가 유기적으로 여러 관점의 패턴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인체의 연결성에 대한 연구가 한의학 외에도 최근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장-뇌축(gut-brain axis) 이론이다. 장-뇌축 이론은 장과 뇌 연결과 상호작용을 설명한다. 장내미생물이 뇌와 장을 연결하는 신호 전달 역할을 한다. 미생물 불균형은 염증과 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신경전달물질 생성과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면 우울, 불안, 인지 기능저하 등이 발생된다,뇌신경 전달 물질 중 세로토닌 및 여러 가지가 장내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진다. 세로토닌은 편안함, 안정감 관련 신경 전달 물질인데 90%가 장에서 만들어진다. 장내 미생물이 중추신경계와 뇌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생물 균형이 깨지거나 장 건강이 나빠지면 뇌 기능과 감정에 영향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입단 11일 차’ 김지호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부천FC1995를 대파하고 8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4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부천과 방문경기에서 데뷔전 멀티골을 기록한 김지호와 이규동의 쐐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9승 6무 7패, 승점 33점이 된 수원은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선두 FC안양(승점 43점·13승4무 4패)에 승점 10점 차로 따라붙었다. 역시 1경기를 덜 치른 리그 4위 충남아산(승점 34점·9승 7무 6패)과는 승점 1점 차다. 반면 1경기를 덜 치른 6위 서울 이랜드(승점 31점·9승 4무 8패)에는 승점 2점 차로 쫒기고 있다. 지난 5월 5전 전패를 당하며 시즌 중 감독이 교체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갔던 수원은 변성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6월부터 패배를 잊은 채 8경기 연속 무패(3승 5무)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이날 김보경, 뮬리치 등 베테랑들을 선발 라인에서 제외;하고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김지호, 이규동, 배서준 등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공격라인을 구성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대표에게 “야당과 머리를 맞대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대전환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는 여야가 있어도 국민 앞에, 민생 앞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먹사니즘이야말로 정치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다음달 18일 전국당원대회를 열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이재명 후보의 당대표 연임이 유력하다. 이 후보와 한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당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민주당 대표실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하며 만남이 이뤄진 적이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김한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근본적으로 대한민국 정치구조, 경제 운영의 틀, 교육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판교에서 ‘경기도 대학생 리더와 만남’을 갖고 “지금의 체제와 지금의 시스템과 지금의 구조에 순응해서 가게 되면 지금 같은 암담한 상황이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물고 태어난 숟가락 색깔, 노력해도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지금의 사회 시스템 때문에 청년들이 많이 힘들다”며 “그래서 여러분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과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 후세에 이르기까지 행복해지기 위해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23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정’을 강조한 데 비해 한동훈 당대표 당선인은 ‘민심’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당과 하나가 되고, 당과 정부가 단결해야 한다”며 “당정이 원팀이 돼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할 때, 국민들께서도 더 큰 힘을 우리에게 실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은 시급한 민생 현안, 한시가 바쁜 경제정책을 외면한 채,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이 되어가지만,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우리 정치가 갈 길 바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극단적인 여소야대 상황을 이겨내고 이 나라를 다시 도약시키려면, 무엇보다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은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집권 여당이다.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이고,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예상외의 압도적인 득표로 당대표에 당선된 한동훈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마음과 국민의 눈높이에 더 반응하자”며 “민심 이기는 정치 없다. 민심과 싸우면 안 되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압도적 과반인 62.84%를 얻어 여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것은 ‘당의 변화와 쇄신에 대한 강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2대 총선참패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났던 그는 3개월 여 만에 당원과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 대표로 화려하게 복귀, 명예 회복에 나서게 됐다. 한 대표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가 당 대표로 있는 한 결코 폭풍 앞에 여러분을 앞세우지 않겠다. 제가 새로 선출된 지도부와 함께 스스로 폭풍이 돼 여러분을 이끌겠다”며 “오늘 우리는 폭풍을 뚫고 미래로 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면과제가 많은 한동훈 새 대표의 앞날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우선 당정관계에 대한 우려를 극복해야 한다. 한 당선인은 ‘제삼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주장,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당내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목적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제삼자 추천 특검법’을 밀어붙일 경우 반발이 예상된다. 그는 대표 선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야당의 ’채상병 특검법‘ 추진 주장에 대
경기도가 ‘K-컬처밸리’ 사업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고양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기존안보다 늦춰질 위기에 놓였다. 특구 지정과 관련된 개발계획 연구용역이 완료된 이후 도가 해당 추진안을 발표하면서 추가 검토가 필요해 지정 신청 계획도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지난 5일 발표했다. 이는 고양시 장항동·대화동·송포동 일대 후보지 17.66㎢를 포함한 내용으로, K-컬처밸리 사업 부지는 포함되지 않은 계획이다. 고양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해당 용역결과를 토대로 이달 내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다음 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다. 다만 도가 K-컬처밸리 부지 포함 추진을 발표하면서 후보지 구역 조정 등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인데 K-컬처밸리 부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K-컬처밸리 사업부지 관련 내용은) 당초 용역 보고했던 내용에는 빠져 있던 내용이라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고 검토…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지난 19일 원 구성을 마치고 후반기 의회 출범을 알렸다. 후반기 도의회는 전반기와 비교해 순탄한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야 동수 출범에 따른 정쟁, 국민의힘 전·현 대표단 내홍 등에 휩싸였던 도의회가 후반기에 다다르자 ‘협치’ 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후반기 의회 개원을 맞아 여야가 어떤 계기로 전반기 중 협치를 이룰 수 있었는지 되짚어보고 남은 2년 동안 협치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협치 계기된 전반기 변곡점은? ㊦숙원 해결 위해선 ‘협치’ 필요 <끝>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는 지방정부를 통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책지원관 정상화, 수석전문위원실 증설 등 숙원 과제를 지방의회에 관한 독립법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를 두고 의회 차원의 자구 노력 외에도 집행부-의회 ‘협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2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기초의회 226개) 의장 협의체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핵심 과제로 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민생행보로 23일 양평군 세월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인 최종현(수원7) 대표와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김동규(안산1) 정책위원장, 전자영(용인4) 수석대변인, 명재성(고양5) 정무수석,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이채명(안양6) 소통·협력수석은 양평 세월천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공사 추진 상황을 살폈다. 최종현 대표는 “집중호우에 공사 현장이 또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주고 주요 공정이 기한 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민주당은 태풍·호우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당의 역량을 기울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민생현장을 촘촘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대표단이 방문한 세월천에 대해 국비·도비를 들여 하천폭을 정비하고 유실되거나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교량 6개소, 제방 3개소를 12월까지 재가설하는 등 재해복구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