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청소년의 진로 설계지원을 위한 ‘2025 파주꿈만세 드림멘토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 개개인의 가능성과 역량을 발견하고 실질적인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 위탁시설인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전담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지역 내 전문 직업인, 전현직 교사, 진로교육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집하고, 총 85시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53명의 진로·직업 자문단(멘토)을 양성했다. 이들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7개월간 진로 미결정 및 사회적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로·직업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1:1 진로상담, 직업체험, 정서지원, 학습지도 등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실질적인 정보제공으로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도단과 청소년 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청소년 비행 발생으로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어울림누리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고양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원당지구대를 비롯해 고양경찰서 협력 단체인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반려견순찰대와 고양문화재단, 덕양구 중고등학교가 참가했다. 고양경찰서는 청소년 비행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어울림누리 취약지역 일대에 상황을 공유하고 이동형 CCTV 4대를 배치했으며, 기동순찰대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상시 순찰 체계를 구축했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과 고양시청소년재단은 ‘고양지역교육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2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지역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양공유학교 교육활동 추진, 문화·예술, 외국어, 국제교류, 다문화, 체육, 과학, 진로·직업 교육 분야 협력, 청소년 참여기구 활동, 자치활동 및 동아리 활동 지원, 기타 지역교육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을 중점 협력하게 된다. 이현숙 교육장은 “학교가 지역과 연결될 때 학생들의 배움의 장은 더욱 넓어진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양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최회재 대표이사는 “재단이 보유한 풍부한 청소년 활동 자원과 현장 기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소방서는 13일 북한산 일대에서 북한산국립공원공단과 합동으로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수봉 일대에서 연이은 추락사고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산악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북한산 인수봉 일대 산악사고 다발지점에 사고 예방을 위한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북한동 역사관 앞에서 안전 산행 지도 및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산악사고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 변화에 유의하고, 가급적 단독 산행을 지양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13일 문예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6월 직원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원대학교 도시공학과 최봉문 교수(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를 초청해 ‘과거로부터 배우는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도시계획의 역사와 흐름,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공직자의 공감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최봉문 교수는 강연에서 서양과 동양의 도시 개념부터 현대의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변천사와 도시계획의 의의, 그리고 대한민국 도시계획 제도의 발전 흐름을 상세히 설명했다. 최 교수는 “도시는 단순한 생활공간이 아닌, 문명과 문화의 결정체이며 도시계획은 그 흐름을 조율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양시민의 도시 인식을 토대로 베드타운의 한계를 넘고, 교육·문화·자연을 조화시킨‘첨단미래도시 고양’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와 파주시에 잇따라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사업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고양시와 파주시의 입장을 종합하면 최근 성명불상자가 공무원을 사칭해 각 업체에 유선전화로 물품 구매대행 및 납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칭범은 위조한 직인이 날인된 공문서 및 명함을 각 업체 대표의 휴대전화로 발송하며 납품을 독촉했다. 행정 전화번호가 아닌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기재된 공문서 및 명함을 수상하게 여긴 각 업체에서 해당 부서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파주시는 해당 공문 및 명함이 위조문서라는 것을 확인하고,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시 누리집에 안내된 부서 행정 전화번호로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고양특례시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물품 납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계좌로 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시작돼 남부지방은 오는 23일, 중부지방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고양시는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피해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총 1034억 원 국도비를 확보해 총 사업비 1425억 원 규모 재해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실적이며 2위 시군(710억 원) 대비 324억 원(약 146%)이 많은 수준이다. 또한,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난대응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처리 능력이 침수예방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침수 피해 반복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실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총 39개소 지정 2024년 고양시(대화배수펌프장 계측)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02mm, 누적 강수량은 303mm로 전년도 시간당 54mm, 누적 146mm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
파주시는 화재 사고에 취약한 재난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을 개선하는 ‘안전 환경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전 환경 지원사업’은 장애인, 홀몸 어르신 등 재난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노후된 주택의 전기시설 개선과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는 안전취약계층이 생활 중 겪을 수 있는 전기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 파주고양지사와 협업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록 가구, 한부모 가정, 청소년가장,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등이며,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순차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널리 알려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대북 전단 살포는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고 나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백해무익한 불법 행위”라고 강력 규탄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어제 새벽 한 민간단체가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한 것이 확인됐다”며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불법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남북간의 확성기 방송이 중단되면서 신뢰 재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내뎠다”며 “이런 와중에 불법 대북 전단을 살포해 군사적 긴장을 높이려는 행태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냐”며 꼬집었다. 그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민의 삶과 안전을 볼모 삼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윤석열식 안보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심화된다”고 주장했다. 또 “접경지역 뿐 아니라 주식시장·환율·외환시장 그리고 금융시장을 넘어 실물경제에까지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백해무익한 불법 대북 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며 “신속하고, 강력한 법적 책임만이 불법 대북 전단 살포를 근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싸워서 이기는
오는 16일 실시되는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국민의힘은 14일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 마감 결과 송언석·이헌승·김성원 의원(이상 기호순) 등 3인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한 3선의 김성원(동두천양주연천을)·송언석(경북 김천) 의원 외에 4선의 이헌승(부산 진구을) 의원이 이날 막판 출사표를 던지면서 ‘수도권·TK(대구·경북)·PK(부산·울산·경남)’ 간 대결 양상이 됐다. 김·송 의원은 지역을 순회하며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산·경남을 방문한 데 이어 선거일 15일에는 대구·경북과 충청을 찾을 계획이다. 김 의원은 SNS에 “마지막까지 의원님들 한분 한분께 쇄신과 통합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흩어진 민심을 다시 모으고 미래를 향한 통합과 쇄신의 길, 그 길의 시작에 김성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김 의원과 반대로 전날부터 수도권 의원들을 만나고 오후 대구·경북, 부산 의원들과 회동했다. 송 의원은 SNS에 “소수 야당이라는 엄혹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지혜롭고 단단한 선배·동료 의원들”이라며 “힘을 하나로 모아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