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024년도 7월분 재산세(주택 1기분, 건축물) 10만 5천 건, 259억 원을 부과하고 고지서를 발송했다. 올해는 주택 공시가격의 증가와 7천여 세대의 공동주택 신축으로 인해 전년도 부과액보다 7.8%가 증가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7월과 9월에 부과되는 세목으로 주택분 재산세는 연세액의 1/2씩 7월과 9월에, 건축물은 7월, 토지는 9월에 과세한다. 납부는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를 이용하거나 전국 모든 은행 또는 우체국에서 은행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해 고지서 없이도 납부가 가능하며, 위택스 및 인터넷 지로, 또는 ARS를 통해서 수수료 없이 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으로 금융앱 및 간편결제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한 납세자는 해당 앱을 이용하여 고지서를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쓰이는 중요한 자주재원으로 시민의 성실납세는 시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납기 말일에는 금융기관이 혼잡하고 수납 전산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기한 전에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오산시 재산세 부과와 납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
지역 고용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시와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만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정 정책협의를 진행했다. 정책협의에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광호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장, 지역조직 노동자 대표 등 32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22개 사항을 제안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주요 제안 사항은 자동차 산업 위기 속 부품사 노동자 상생의 인천 만들기, 건설경기 위기 속 지역 고용보장과 체불 없는 인천 만들기, 열악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폭염 속 이동노동자 안전 도모 등이다. 이에 시는 민주노총과 협력·소통을 통해 제안된 정책을 협의하고 합리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방안 마련을 통해 인천지역 근로자들의 권익향상과 노동환경 개선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정책협의를 통해 노정 간 의견을 공유하고 이해를 높이는 계기기 됐다”며 “이번 협의가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남동구에서 최근 6년간 빛공해 민원이 인천 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빛공해는 가로등, 간판 등 광고 조명과 같은 ‘인공’ 조명이 필요 이상으로 방사돼 환경 또는 사람의 건강 및 생활에 주는 피해를 뜻한다. 2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2018~2023년 남동구의 관련 민원 누적 건수는 454건으로 인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구월동은 올해만 이날까지 16건, 지난해 22건으로 구 내 가장 높았다. 간석동, 만수동은 그 뒤를 이었다. 구월동은 유동 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상가 밀집 지역 등이 다수 조성된 이유로 파악된다. 빛공해 규제 대상인 장식·광고·공간 조명 중 광고 조명으로 인한 민원이 대부분이었다. 간석오거리역 근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한 모 씨(30)는 “이쪽 주변이 유흥가다. 저층에 살고 있는데 새벽 중에도 상가 간판의 지나친 불빛이 잠을 설치게 한다”며 “암막 커튼이 필수다”고 불편을 털어놓았다. 빛 공해는 생태계 교란은 물론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쳐 수면장애, 면역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 유방암 등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환경부는 지난 2013년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을 시행했다. 또 2017년
오산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 발생에 따라 긴급 방역활동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을 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모기매개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렙토스피라증, 유행성 결막염, 다양한 접촉성 피부염 등 풍수해 감염병의 유행이 우려된다. 이에 시민을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관련 감시활동 모니터링을 가동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재해 복구 중에 생길 수 있는 풍수해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건강 안전에 위해가 되는 감염병 집중관리에 나선다. 또한 방역기동반을 운영하여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및 대피시설, 침수지역의 분무소독․살충방역 등 실시하고 주택밀집지역의 고인물 제거, 정화조 및 하수구 유충구제를 통해 모기 유충 서식지를 제거 활동을 병행한다. 고동훈 오산시 보건소장은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을 섭취하여 식중독 관련 식품사고를 예방하고 침수지역 복구작업 시 장화, 장갑, 방수 처리된 개인보호구(작업복)를 착용하여 각종 피부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오산나래 서핑 공유학교’를 시작했다고 23일 전했다. 오산나래 서핑 공유학교는 오산 지역맞춤 공유학교 프로그램으로, 서핑 기법 습득을 통해 건강한 신체 능력과 협력적 역량 향상을 목표로 운영한다. 서핑 공유학교는 총 4일에 걸쳐 진행되며, 처음 2일은 바디보드와 스탠딩보드 기초과정으로 물에 입수하고 출수하는 방법을, 3일차 부터는 혼자서 균형을 잡고 서핑을 탈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서핑 공유학교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서핑 능력을 발전시키며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자신감을 강화할 수 있다. 첫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처음에는 빠른 물살에 긴장되어 보이기도 했지만, 금방 물에 적응하고 바디보드로 좌우 이동 방법을 습득하며 즐기는 모습이었다. 서핑 공유학교에 자녀를 참석시킨 한 학부모님은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하고, 서핑 활동에 참여한 자녀도 아주 즐거워했다.”라고 전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광윤은 “학생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함께 향상시키는 서핑 공유학교 이외에도 더욱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학습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유학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3일부터 26일까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학교 신·증축 현장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이는 7월 15일 오후 1시경, 관내 중학교 현장 3층에서 추락한 근로자가 7일 전에 설치한 추락방호망으로 인해 귀중한 생명을 살린 것에서 착안, 전 현장에 더욱 효과적인 상시적 안전 유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아울러 관내 중학교 신축현장에서는 추락방호망의 더욱 확실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및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낙하시험을 진행, 가장 안전한 설치 기준을 마련·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개인보호구 2아웃제(1회적발 경고, 2회적발 즉시퇴근) ▲해치식 내부승하강용 이동식틀비계 적용▲A형사다리 아웃트리거(전도방지받침대)부착 ▲각층 추락 위험부 안전시설 ▲매주 추락 예상 작업에 대한 안전성평가 보고 체계 구축 ▲모든 작업용 전선 코드의 사용처 라벨 부착관리 ▲장마철 침수 방지 및 취약시설 점검 ▲안전기술지도계약업체의 실효적 활용 시스템 등 빈틈없는 안전유지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유명호 학교신축과 과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힘을 모아 적기개교, 재해예방, 무결점명품 고품질화, 체불민원 Zero화 실현의 학교신축과
문학청년 남정국의 시집 ‘불을 느낀다’가 엠엔북스를 통해 출간됐다. 그 천재성을 안따까워한 지인들의 노력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름다운 문장을 이제 한권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청년 남정국은 1978년 만 스무 살을 채 넘기지 못하고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 46년이 지나 그는 시인으로 돌아왔다. 천재의 짧은 생은 많은 이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으며, 그의 시편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살아있다. 남정국의 시들은 나이와 연륜을 뛰어넘어 간결하면서도 힘이 넘치고, 직설적이면서도 탁월한 은유로 시적 긴장감과 깊이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랑과 서정적인 주제부터 시대적 고통과 존재적 갈등까지 다양한 주제를 시로 풀어낸 그의 작품들은 현대 중견 시인들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형도 시인을 발굴한 임우기 문학평론가는 “기형도보다 젊은 나이에 치명적인 면모를 보여준 남정국의 시는 문학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시들을 분석한 백학기 시인은 “갓 스무 살이 채 안 된 시인이 이러한 시어와 울림을 구사할 수 있을까 찬탄이 흘러나온다”며 그를 천재 시인이라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노혜경 시인은 “질풍노도 시대를 함께 헤쳐오
오산대학교는 23일 오산시, 오산시청년협의체, (사)오산시자원봉사센터, 한신대와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오산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오산대학교 허남윤 총장을 비롯하여 이권재 오산시장, 오산시청년협의체 서유진 대표, 오산시자원봉사센터 이경용 이사장,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 및 각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시, 지역 내 대학 및 단체가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구축 및 사회적 가칭 창출에 기여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지역사회 연계형 봉사활동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역사회 이해 및 문제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봉사활동의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및 홍보 활동 등의 내용에 대하여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오산대는 청년들이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오산시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오산대 허남윤 총장은 “최근 대학은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지역산업체의 발전, 지역 공동체의 발전, 그리고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와 존중 문화 형성을 위해 ‘상호존중 동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호존중 동기화’는 아동, 부모, 보육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가 서로의 존엄성과 가치를 인정하고 상호 간 존중과 이해를 통해 ‘아이행복, 부모안심, 교사보람’을 만들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로 보육 교직원 인성교육, 발달 이해 및 상호작용 교육 등 역량 강화 교육과 마음 연수 등 심리지원, 건강한 양육환경 도모를 위한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이 사랑받는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보육 교직원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보육 교직원 권리 존중 인식개선 챌린지도 펼치고 있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아동, 부모, 보육 교직원 및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김선경 센터장은 “보육 교직원의 역량 강화 및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으로 아이가 행복하고 교사가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상호존중 동기화’ 프로젝트 내용은 센터 홈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2일 처인구 원삼면과 양지면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 동안의 시의 변화와 발전상을 소개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밞혔다. 이날 이 시장은 ‘민선 8기, 시민과 함께한 용인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시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미래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읍 220만 평)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126만 평),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공세동 37만 평) 등 3곳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도로 등 기반시설과 입주기업 등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들 프로젝트가 끝나면 시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거듭날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용인이 인구 150만명을 내다보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용인은 광역시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유치가 이동읍 반도체 배후 신도시(69만평) 조성과 국도 45호선 확장(4차로→8차로)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