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가 취임 2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가운데 박상신 DL건설 대표이사 겸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이 새 수장으로 내정됐다. 박 내정자가 DL이앤씨에 사내이사로 복귀하는 것은 2019년 10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온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DL이앤씨 경영 일선에 돌아오는 것도 2020년 8월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고문에서 물러난 지 3년 10개월 만의 일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내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박상신 대표 선임 여부를 확정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오는 24일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박 내정자를 통해 주택사업을 제 궤도에 올리는 동시에 경영 안정화를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박 내정자는 DL건설의 전신인 삼호 출신으로, 대림산업 시절 건설사업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 1일 DL건설 대표로 선임됐으며, 현재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박 대표는 대림산업 재직 당시 주택경기가 좋아 실적이 좋았다"며 "주택경기와 부동산 위기 돌파가 우선 과제라 이를 해결할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가 선임된다면, 2
한국지엠 주식회사 노사가 23일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 10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성과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500만 원 ▲설, 추석 귀성여비 100만 원 신설 등을 포함한 단협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지엠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신속한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안에 노동조합의 결단으로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중장기적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곡점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의 신속한 마무리를 통해 한국 사업장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이 확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조는 오는 25∼26일 조합원들의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7월 23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0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한편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GM 한국사업장은 2002년에 설립됐으며, 1만여 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 국내시장에서 3만 8755대를 판매했으며, 전 세계에 완성
인천시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 사육허가제를 도입해 맹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맹견 사육허가제도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와 반려견 개체수가 증가하고 물림 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맹견의 경우 오는 10월 26일까지 맹견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법에서 정한 허가 대상 맹견은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그 잡종의 개가 포함된다. 맹견 소유자는 동물등록, 중성화수술,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사전요건을 갖춰 시에 맹견 사육허가를 신청하고 기질 평가를 받아야 한다. 기질 평가는 맹견에게 ‘입마개 착용시키기’, ‘낯선 사람과 지나가기’ 등 가상의 환경에서 맹견의 공격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총 12개 항목을 평가하고 사육 허가 결정을 위해 활용된다. 법에서 정한 맹견 외에도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하는 등 공공의 안전에 위험을 준다고 판단되는 반려견도 기질 평가를 거쳐 맹견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 사육이 허가된 경우라도 개가 사람, 동물을 공격해 다치게 하거나 죽게 한 경우 사육 허가를 철회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셀트리온의 신규 제3공장이 상업생산 가동 전 최종 밸리데이션에 돌입했다. 2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밸리데이션은 의약품 상업 생산 이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단계로 제품이 미리 설정된 기준에 적합하게 제조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검증해 문서화하는 작업이다. 신규 제3공장은 셀트리온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27개월간 약 27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2만 2300㎡, 지상 5층 규모로 준공했다. 설치·운전 적격성 평가 등을 거쳐 주요 장비 생산 공정의 완전성을 검증하는 마지막 밸리데이션 단계인 성능 적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평가가 완료되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능력 6만ℓ 규모의 제3공장이 가동되면 셀트리온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10만ℓ 규모의 제1공장과 9만ℓ 규모의 제2공장까지 합쳐 총 25만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신규 3공장은 다양한 품목을 경제성 있게 소량 생산하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특화된 생산시설로 7500ℓ 배양기 총 8개가 배치됐다. 셀트리온은 신규 3공장 확보에 있어서 세포 증식 단계를 단축시킬 수 있는 신규 배양 공정 설비를 도입하고 정제 공정에도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하는
남양주도시공사가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아쿠와조이를 23일 재개장한다. 펀그라운드 퇴계원과 어린이비전센터도 여름 시즌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및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먼저 공사는 아쿠와조이 재개장 전 지역 내 아동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청소년 수련관 자치기구 소속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19일, 20일 양일간 시범운영을 한 바 있다. 아쿠와조이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대형 슬라이드(2기) ▲미니 슬라이드(3기) ▲인공폭포 ▲유수풀 등의 주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재개장을 기념해 얼리버드, 사진 인화 등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성인(20세 이상) 2만 1400원, 학생(8~19세) 1만 6500원, 아동(36개월~7세) 1만 1500원이다. 관내 주민은 30%, 기초수급자 및 국가유공자 등은 50% 요금이 감면되며, 다자녀 가정일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비전센터 사계절 썰매장은 ▲80m 8레인의 썰매 슬로프 ▲영유아 전용 풀장 등을 7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펀그라운드 퇴계원은 7월 20일부터 8월 16일까지 ‘정약용의 취미생활’, ‘퍼니의 방학생활’이란 주제로 ▲정약
인천시교육청은 22일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개교 업무 추진단 운영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3년 9월 개교한 2개교와 2024년 3월 개교한 2개교 등 모두 4개교 기관장과 학부모가 참석했으며 지난 5년간 신설 학교 개교 업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개교 업무 추진단은 2019년 전국 최초로 신설 학교설립 준비부터 개교 이후까지 개교 업무 경감과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구성했다. 신설 학교가 개교와 동시에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사 운영, 보건,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조기 인력배치와 한시적 기간제 인력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교 경비와 자산취득비에 물가 상승을 반영해 신설 학교 교육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충분히 지원하고, 개교 6개월 전부터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지자체, 경찰서와 협의체도 구성해왔다. 특히 설계 자문 위원회에 학부모와 교육과정별 장학사,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학교별 창의적 학습활동이 가능한 연계 공간과 홈베이스 및 포켓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휴식 공간 마련 등 공간혁신 사례도 발굴했다. 개교 업무 추진단은 시교육청만의 특색 있는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을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자 선거비용제한액이 1억 5182만 9200원으로 정해졌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선거비용제한액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강화군수 선거비용제한액(1억 4182만 9200원)에서 1000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공직선거법 제121조에 따라 강화군의 인구수 및 읍·면수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한 제한액 산정비율(13.9%)을 적용해 금액을 산출한 후 선거사무관계자의 총 수당 인상액과 총 산재보험료를 가산해 최종 산정됐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비용의 상한을 둬 선거운동의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고 후보자 간 경제력 차이에 따른 선거운동 기회의 불균등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에는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정당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15% 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받는다. 다만 예비후보자가 사용한 선거비용, 통상거래가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초과한 비용, 회계보고서에 보고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한 비용 등은 보전되지 않는다.…
지구 평균 온도가 1.5℃ 상승하기까지 4년밖에 남지 않았다. 인천시는 2045년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한 이후 이를 실현을 위한 노력에 열중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기후위기시계 데드라인이 5년에서 4년으로 변경됐다. 기후위기시계는 산업화 이전 대비 전 지구 평균기온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을 나타낸다. 기후재난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할 마지막 한계온도의 도달 시점이다. 올해 시는 인천대공원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청사에 설치한 제1호 기후위기시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시민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기후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 시는 국가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만큼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시민 실천, 기후위기 적응, 국제협력 등 4대 정책 방향과 15대 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4대 정책방향 중 핵심인 시민실천 영역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가가호호 탄소중립 컨설팅,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시민이 기후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해 ‘2045 탄소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8.5% 증가한 178만 9864TEU를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상반기 처리실적 중 최대에 해당한다고 2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 물동량은 87만 1592TEU, 수입 물동량은 88만 990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9.2%, 7.2%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2만 8363TEU를 기록했다. 또 올해 상반기 중고차 수출은 22만 3570대이며, 이 중 78.3%인 17만 5158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인천항 신차 수출은 같은 기간 14만 341대로, 이 중 19.8%인 2만 7720대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수출됐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은 중국 55만 9826TEU, 대만 3만 4294TEU, 말레이시아 1만 9529TEU, 베트남 7만 360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만 3980TEU(10.7%), 8887TEU(35.0%), 4644TEU(31.2%), 3471TEU(4.9%)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4.2%, 베트남 8.4%, 대만 3.9%, 말레이시아 2.2%, 홍콩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 수출된…
남양주시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먼저, 시는 비대면-디지털 조사(이하 비대면 조사, 7월 22일~8월 26일)를 진행하고, 이후 이·통장 및 읍·면·동 공무원이 거주지 방문 조사(이하 방문 조사, 8월 27일~10월 15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면 조사는 조사 대상자가 본인의 거주지(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 앱에 접속한 후,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경우 주소지가 같은 세대별 1인이 전체를 대표하여 응답할 수 있으며, 거주 사실을 위치기반(GPS)으로 확인하기 위해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참여해야 한다. 방문 조사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이 포함된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중점 조사 대상이 포함된 세대의 경우에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했더라도 방문 조사가 진행된다. 올해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고위험 복지위기가구 △사망의심자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다. 특히, 복지위기가구 발굴대상자 중 고위험군 세대에 해당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