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관내 소규모 농가들의 소득 창출을 위해 '소규모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26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가평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가공품을 생산함으로써 가평산 농산물의 소비량을 높이고 농가 농업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관내에서 식품제조.가공업으로 등록하고 영업 중이거나 예정인 농업생산자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을 만들기 위한 기계·시설·장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를 통해 사업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사업 희망자는 제출서류를 갖춰 가평군청 농업정책과 농산유통팀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전 가평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수 있다. 기타 사업 문의는 가평군청 농업정책과 농산유통팀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용인특례시는 민간 개방화장실의 청결 수준을 높이기 위해 8월부터 청소지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간 개방화장실은 ‘공중화장실법’에 따라 상가와 민간시설 소유·관리자와 협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화장실이다. 시는 매월 민간 개방화장실에 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왔으며, 8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전문 청소업체를 고용해 주 2회 화장실 내부 청소와 소독·방역을 지원한다. 대상은 평가등급 ‘양호’ 이상의 시설 32곳이다.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은 시설 소유·관리자가 ‘개방화장실 협의 신청서’를 구청으로 제출하면,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화장실은 시설 1층에 위치해야 하고, 영업 매장을 통하지 않고 출입할 수 있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종익 하수시설과장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원해 청결 상태를 개선하고,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민간 개방화장실을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 한 달 동안 자체 관리하는 공중화장실과 지역 내 316곳의 민간 관광·문화·체육시설 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최
부천시는 지난 19일 퇴직공무원 15명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2023년 하반기 및 2024년 상반기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 재임 기간 부천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퇴직자들에게 직접 훈·포장과 격려품을 수여하며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부천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상자를 대표해 한상휘 전 부천시 주택국장은 “퇴직 후에도 이렇게 많은 분이 저희를 기억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날 수여식이 현직에 있는 공무원들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며, 직원을 격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임기 반환점을 돈 민선 8기 군포시가 전체 공약사업 47개 중 21개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시는 최근 하은호 시장 주재로 민선 8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파악, 해결방안을 모색해 공약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공약사업 중간 점검 보고회를 가졌다. 중간 점검 결과, 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어르신 장수축하금 및 교통비 지원▲반월호수 공연장 확충, 임산부 교통이용 편의 증진 등 21건 사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이행률은 67.4%이다. 분야별 이행률은 ▲풍요롭고 행복한 고품격 미래도시 분야 36.5% ▲활기차고 생동감이 넘치는 경제활력도시 분야 85%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 교육문화도시 분야 82.5% ▲365 쾌적하고 안심을 더하는 푸른행복도시 분야 65.1% ▲변화를 이끌어가는 혁신선도 도시 72.5%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군포시는 올해 안에 ‘청년공간 플라잉’ 개관 등 7개 사업을 완료하고 이행목표를 최대한 앞당겨 추진해 이행률 75%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분야의 대규모 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CJ제일제당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식사를 해결해 주는 ‘호프 푸드 팩’(Hope Food Pack) 캠페인을 협력업체인 미정당과 함께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은 2020년부터 매년 캠페인을 진행해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해 CJ제일제당은 2억 원 상당의 햇반 컵반·비비고 국물 요리·스팸 등을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결식 우려 아동 2000명에게 전달한다. 지역아동센터의 상당수 아동들은 부모 맞벌이 등의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적지 않아 급식이 없는 방학이나 주말 등에 맞춰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과 20년간 협력해 온 미정당은 이번 캠페인에서 할배쌀국시 2종 등의 제품을 기부한다. 미정당은 CJ제일제당이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상생협력 사업인 '즐거운동행'에 함께하고 있다. 두 회사의 노하우를 공유해 '미정당 국물떡볶이' '미정당 고소한콩국수' 등을 선보였다. 미정당 브랜드를 운영하는 정재현 미정 대표는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CJ제일제당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나눔의 선순환'에…
오산시는 지난 19일 오산경찰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아동 보호 유관기관이 참석해 제7차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 실무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기임신 상담 및 보호 출산 관련 논의 ▲학대피해아동 주요 교육지원 방안 관련 논의 ▲아동학대 사례관리 관련 협조사항 논의 ▲재학대 발생 시 개입방향 및 조치(수사의뢰 등)관련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이어서 열린 제6차 아동학대 통합사례회의에서는 오산경찰서,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법무부 변호사 등이 참석해 학대피해아동의 가정복귀에 대해 논의했다. 아동학대 피해로 분리된 아동의 가정복귀를 위해 ▲아동 재학대 발생여부 ▲아동 양육권 관련 소송 공유 ▲아동 가정 사례관리 방향에 대해 각 기관의 의견과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명숙 아동복지과장은 “아동학대는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원활하게 정보를 공유해 재학대 예방 및 아동 권리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국민의힘 박종각 의원(이매1·2동, 삼평동)이 "'Dream 분당' 건설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 호소했다. 박 시의원은 지난 22일 '제295회 성남시의회 2차 본회의'에서 분당 신도시의 통합재건축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달 29일 열린 '분당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지침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Dream 분당'을 만들자"며 주민의 꿈을 반영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스마트 도시 구축을 통한 시민 생활 편익 증진 ▲도시기반시설 재정비 등 비전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최근 시행된 ‘노후계획도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선정을 시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공공기여율 완화 등 혜택을 통해 첨단 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발언을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분당 통합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 소통창구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 ▲상가 동의율 문제 ▲용적률 및 공공기여 부분에 대한 우려 ▲이주단지 준비…
성남교육지원청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추가 모집에 성남고와 판교고가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자공고 2.0으로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기업, 대학, 지역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어 교육과정 및 학사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또한 교장 공모제를 적용 교사를 초빙할 수 있는 교원인사 특례를 받으며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각각 연간 1억 원씩 모두 5년간 예산 지원을 받는다. 성남시 또한 별도 예산을 지원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공고 2.0 2차 선정에는 전국에서 45개 학교가 포함 경기지역에서는 18개 학교가 선정되었다. 성남지역에서는 성남고와 판교고가 선정 오는 9월부터 자공고 2.0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판교고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협력하여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기계학습 등 10개 이상의 선택과목을 운영한다. 또한 기업 전문가를 협력 강사로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남고도 ▲가천대 등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어 대학 연계형 지역 맞춤형…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카카오를 둘러싼 먹구름이 한층 짙어지는 가운데,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이하 카뱅) 또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경우 대주주 자격을 잃게 돼 카뱅의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고, 이러한 사법리스크에 따라 마이데이터 등 신사업 인가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법(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시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위원장에게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지 약 11시간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엔터의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12만 원) 이상으로 띄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이 없다며 해당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카카오 또한 양벌규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수가 구속돼 카카오의 사법리스크가 최고조에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수원발 KTX 직결사업 시스템(전기·신호·통신) 사업의 입찰공고를 냈고 다음 달 31일까지 입찰서를 접수한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9.99㎞ 길이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3499억 원이다. 현재 부산행 KTX는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운행 횟수는 12회로 늘어난다. 호남선(광주·목포행) KTX도 신설되며 광주·목포행은 하루 6회 운행할 예정이다. 소요 시간도 단축된다.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6분으로 줄어들고 광주·목포는 약 2시간 단축된다. 약 3시간 10분이 걸리는 광주광역시는 1시간 35분 만에 목포는 약 4시간에서 2시간 10분으로 줄어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내년 하반기에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수원발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