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혁신 스타트업과 손잡고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5 퓨쳐스케이프 데모데이(FutureScape Demo Day)'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퓨쳐스케이프'는 우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검증 기회 제공과 사업 제휴 등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삼성물산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에는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 실증을 진행하는 '실증 트랙(Track)'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협업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미래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실증 트랙 6개 기업이 삼성물산과 진행한 실증 결과를 발표하고 기술·제품을 전시했다. 참여 기업은 ▲이지태스크(역량 데이터 기반 AI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라이프온코리아(3D-VR 기반 인테리어 DX 솔루션) ▲하이(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헬스 AI 서비스) ▲퐁(AI 심리상담 플랫폼) ▲글로랑(AI 심리 진단 기반 맞춤 교육 서비스) ▲하이로컬(AI 기반 외국어 교육·통번역 서비스) 등이다. 행사는 저혜정 삼성
북한 인권 운동가의 pc를 해킹한 북한 해킹 조직이 타인에게 악성파일을 유포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북한 인권 운동가 A씨가 해킹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지인 36명은 A씨 명의 카카오톡 계정으로부터 "스트레스 해소법이 담긴 파일이니 열어보라"는 내용의 메시지와 함께 한 파일을 전송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발송한 적 없는 메시지가 전송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남부청은 최초 신고가 접수된 성남수정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수사해왔다. 경찰은 이번 사건 범행에 이용된 악성코드 구조가 북한 해킹 조직이 주로 사용해온 것과 유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경찰은 북한 해킹 조직이 북한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인물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A씨의 PC를 해킹한 뒤 이 PC에 설치돼 있던 카카오톡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범행으로 인해 금전 피해 등을 당한 피해자 사례는 없었다"며 "사건 경위를 계속 들여다보는 중" 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포천시 소재 섬유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 34분쯤 포천시 내촌면 한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 등 16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섬유 공장을 포함해 공장 7개 동이 불에 탔으며 섬유 및 원자재 다수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연소가 빠르게 확산되자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105명과 장비 5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이튿날인 이날 오전 6시 26분쯤 큰 불을 잡았고, 화재 발생 약 8시간 17분 만인 오전 7시 51분쯤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강한 열로 초기 진입이 곤란했고, 불이 빠르게 번져 대응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총력 진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황민 인턴기자 ]
안산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요금소 부근에서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2시 30분쯤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요금소 근처에서 8.5t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화물차 하부가 파손됐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졸음운전을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저 이제 농업 박사라 불러 주세요” 김포시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이 스마트 농업과, 융복합농업, 작물재배 등 핵심 기술을 배운지 1년만에 졸업장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엘리트농업대학에서 올해 졸업장을 받은 81명은 3개 학과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7년 첫 입학생 120명을 시작으로 개설된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농업기술 실무능력을 갖춘 선진농업 인재 양성과 핵심기술교육을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 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18기에 걸쳐 총 287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김포시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졸업생의 기타 연주와 현악 버스킹팀의 공연으로 문을 연 졸업식은 졸업장 수여, 성적 우수자 및 공로자 표창, 축사 등이 이어졌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두철언 총학생 회장은 “지난 1년간 함께한 배움의 시간은 우리 모두에게 값진 자산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각자의 현장에서 오늘 배운 지식과 경험을 실천하며, 김포 농업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진정한 엘리트 농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은 체계적인 교육과 엄격한 학사관리로 김포 농업의 중심이 되어왔다”라며 “오늘
삼성전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AI 홈’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모듈러 홈 솔루션을 공개하며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 공략에 나섰다.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미래형 주거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25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건설 박람회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독일 ‘IFA 2025’에서 처음 모듈러 홈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I 홈’ 기반 모듈러 솔루션은 삼성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AI 가전, 조명, 도어락, 냉난방 공조, 환기 시스템 등을 연동해 생활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주거 모델이다. 입주자는 로그인 한 번으로 AI 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듈러 건축 특성에 맞춘 턴키 방식으로 제공된다. 전시장 내 삼성 부스는 51㎡ 규모로 현관·주방·거실·침실·세탁실 등 5개 공간을 구성, ▲편리함(Ease) ▲효율(Save) ▲건강(Care) ▲안전(Secure)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된 주요 가전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비스포크…
광명시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가치상인 ‘블루(BLUE)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시는 5일 밝혔다. 어르신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감각 실내정원인 ‘소하담숲’은 지난 9월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공간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색채대상은 (사)한국색채학회에서 주최하는 국내 대표 색채디자인 대회로, 단순히 ‘예쁜 색감’을 넘어 공간환경·산업디자인·감성지향적 커뮤니케이션 등에서 색채의 의미와 가치를 창의적으로 구현한 개인·기업·단체를 선정한다. 광명시는 ‘소하담숲’에 정원과 자연의 색을 단순히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각과 기억을 자극하는 치유 매개체로 확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양한 자연의 색을 인공 색채로 재해석해 벽면에 구현하고, 나무와 풀잎 등 자연의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해 어르신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효과를 높였다. 벽면은 단순한 도색이 아니라 작가와 협업해 예술 작품으로 완성, 공간 전체가 하나의 정원처럼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이처럼 색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어르신들은 과거의 기억과 감정을 되살리며 색을 매개로 감각과 정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인지 회
삼성전자가 소상공인 날을 맞아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의 매장 활용 아이디어를 나누는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실제 매장에서의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제품의 다양성과 비즈니스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5일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에서 ‘무빙스타일 202 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이 제공하는 202가지 조합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의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활용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숙박업, 공방, 필라테스 스튜디오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한욱 한옥스테이 ‘웰컴미스테익스하우스’ 대표는 “고객 방문 시 무빙스타일로 웰컴 메시지와 숙소 영상을 보여주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미니멀한 디자인이 한옥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정우 화과자 공방 ‘마쥬네’ 대표는 “클래스 참여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무빙스타일에 제작 과정을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이 좋아 주문량도 늘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우수 활용 사례를 전시 형태로 구성해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식물 가게 ‘풀집’ 전시공간
하남시청 미관광장은 최근 ‘제2회 모모청(모여모여청소년) 페스티벌’ 열리며 청소년들의 웃음과 음악으로 가득 찼다.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패스티벌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로 은영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행사로 열린 올해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참여 규모 모두 한층 커졌다. 축제의 주제는 ‘모여모여, 함께 즐기는 청소년 도시 하남’. 하남의 중심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장은 청소년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환경캠페인, 드론 시연,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챌린지존’에서는 QR미션 수행을 통해 선물을 받는 미션 이벤트가 열렸다. 곳곳의 ‘포토존’에는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려는 청소년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특히 ‘먹거리존’에는 석바대시장, 신장시장, 신사거리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원도심 상권과 축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현장 지역 상인들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원도심에 활기가 돈다”며 반겼다. 무대에서는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윤슬초 방송댄스팀, 청소년동아리 ‘온탑’, ‘이그니스’, ‘그랑아카데미’…
아주대학교 자회사인 주식회사 '벡스랩'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에서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일 아주대학교 측은 CES 2025에서 'SITh' 제품의 혁신상 수상에 이어 내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도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며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다. 2026년 혁신상을 수상한 ‘SITh.XRaedo(A Beautiful Farewell in Virtual Space)’는SITh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사람들이 고인의 아바타를 만나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XR테라피 서비스다. 특히 XR애도(XRaedo)는 남은 가족들의 슬픔과 죄책감을 덜고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도록 돕는 서비스로, 새로운 디지털 장례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의 핵심 기술인 대화형 가상아바타 생성·구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TRC 인재양성사업에서 개발 중이다. 실증은 인문사회연구소 '삶의 질 센터'를 비롯한 도내 3개 상담복지센 터에서 이뤄진다. 한편 '벡스랩'은 아주대기술지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