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공직자와 독서모음 '수요독서회 2기, 수요정담'에 참여한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요정담은 수요일에 모여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소통하며 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을 쌓는다는 의미를 담은 공직자 독서 모임이다. 책에서 얻은 통찰을 자유롭게 나누고, 이를 시정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5~7월 운영한 ‘독수공방(1기)’으로 이어, ‘수요정담(2기)’는 9월 3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격주 수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 선정부터 이야기 주제 선정, 진행, 기록까지 전 과정에 공직자들이 참여한다. 지난 3일 집무실에서 열린 1회차 모임에서는 강용수 작가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를 함께 읽고 인상깊은 구절을 공유했다. ‘공직자로서의 삶과 일’, ‘개인의 행복과 성찰’을 책의 메시지와 연결하며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한 권의 책을 매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다 보면 차이를 인정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더 넓은 시각을 얻게 된다”며 “수요정담이 공직사회에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30회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기념식, 포럼, 공모전, 전시,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4일 시는 지난 3일 수원체육관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양성평등 화합한마당'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국회의원,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수원시립합창단의 공연, 양성평등상 시상, 축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단체 간 화합을 다지는 운동회 ‘양성평등 새빛수원 화합한마당’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시가 ‘가정과 직장 등 일상에서 60초로 말하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연 ‘제4회 수원 새빛 평등가족 영상공모전’ 선정작들이 상영됐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가치이자,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토대”라며 “양성평등 사회가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양성평등 캠페인을 전개한다. 공모작 순회전,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여성 독립운동가 소개, 평등엽서 쓰기, 양성평등 거리공연(버스킹)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100인 원탁 토론회 개최 관내 청
콘텐츠 없는 유통은 이제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한국 콘텐츠 IP(지식재산권)가 스크린을 넘어 일상 소비재·패션·편의점 상품까지 확산하며 유통업계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케이팝 데몬헌터스’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련 산업 매출에 직격탄을 안겼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누적 시청수 2억 4600만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영화·TV 통합 기준에서도 역대 최대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이 높아, 콘텐츠 산업의 지형을 바꿀 대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인기는 곧바로 유통업계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농심은 작품 속 주인공이 컵라면을 먹는 장면을 반영해 한정판 라면과 스낵을 출시했다. 신라면과 새우깡, 소스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의 국내외 포장에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와 사자보이즈, 호랑이 더피 등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중이다. 한정판 신라면 세트는 불과 1분 40초 만에 완판됐으며, 출시 전과 대비해 주가가 17.3% 급등했다. 단순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 이미지와 투자 심리까지 흔들어놓은 협업이 된 것이다. 파리바게뜨도 빠르게
한신대학교는 올곧은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85년의 역사를 넘어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1940년에 개교한 한신대는 ‘평화-통일·융복합 교육혁신 선도 대학’이라는 비전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를 일궈가는 진리, 민주를 피워내는 자유, 평화를 이루는 사랑을 실천한다’는 교육이념을 토대로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한신대는 2021년부터 강성영 총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대학경영 및 발전계획인 '한신비전2030+'를 수립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고 있다. 2021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돼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약 100억 원을 받아 다양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역시 ‘3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전략적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 품질 제고와 융복합 교육혁신 대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SW 및 디지털 지원사업 ▲진로·취업 지원사업 ▲평생교육 분야 등의 정부·지자체 지원사업으로 436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신대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경기도 양주시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양주역 중흥S-클래스’의 견본주택을 오는 5일 열고 본격 공급에 돌입한다. ‘양주역 중흥S-클래스’는 경기도 양주역세권지구 공동2블록(양주시 남방동 35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최저 2층~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 59·84㎡ 총 526세대 규모다. 주택형별로 ▲전용 59㎡A 264세대 ▲전용 59㎡B 56세대 ▲전용 84㎡A 153세대 ▲전용 84㎡B 53세대 등이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가 책정됐다. 또 1호선 양주역이 도보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로 우수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아울러 전 세대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전실 제공 혜택도 돋보인다. ‘양주역 중흥S-클래스’는 9월 10일(수)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5일(화)이며, 정당계약은 9월 21일(일)부터 23일(화)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양주역 중흥S-클래스’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되며, 월 임대료와 임
이천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장호원 햇사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복숭아축제장에서 ‘제29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 4일 밝혔다. 올해 축제 주제는 “풍성한 결실! 장호원 황도와 함께~”다. 이천 장호원 복숭아, 특히 황도는 높은 당도와 풍부한 과즙, 부드러운 과육질을 자랑하는 이천시 대표 특산물이다. 매년 9월 중순에 열리는 복숭아축제는 품질 좋은 복숭아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연간 방문객 수가 5만 명 이상에 이른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복숭아 직판장 운영 ▲복숭아 디저트 판매 ▲청소년 커버댄스 ▲가요제 ▲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 ▲당나귀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특히 복숭아 직판장에서는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를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20일에는 장호원 체육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이천시편’ 본선이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18일 장호원 국민체육진흥센터에서 예심을 거친 후, 본선을 통해 최종 결선이 펼쳐지며, 장민호, 윤태화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교통 편의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남부연수원 주차장에 임시주
안성시가 5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800명 고용 창출이라는 구체적 성과를 달성하며, 수도권 핵심 산업입지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5년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50여 곳을 대상으로 안성의 투자환경과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공동 주최해 산업계 전반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보라 시장은 기조발표에서 “안성은 수도권에서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의 땅”이라며 “입주 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선점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제5일반산업단지, 제2안성테크노밸리,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동신일반산업단지 등 안성의 핵심 전략산업지가 집중 홍보됐다. 또한 KOTR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8개 상담 부스를 운영해 입주 조건과 맞춤형 지원책을 안내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삼중테크, 삼에스코리아, 이오테크닉스, 금강쿼츠, 에스티씨, 케이엠, 덕산실업 등 7개 기업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에는 총 5000억 원 규모의
수도권 최초 2000가구 이상 리모델링 사업으로 주목받은 경기 수원 영통구 벽적골 두산·우성·한신아파트(8단지) 리모델링이 공사비 증액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시공사 대우건설이 공사비를 당초보다 2000억 원 이상 올려 달라고 요구하면서 조합과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업계에선 자재비·인건비 급등이라는 현실적 요인이 있더라도 사업 지연이 장기화되면 수도권 리모델링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조합에 따르면 시공사 대우건설은 2022년 입찰 당시 제안한 공사비 5858억 원에서 지난 4월 7827억 원으로 약 2000억 원(33.6%) 인상을 요구했다. 조합 측은 “증액 근거 자료라며 제출된 문건이 A4용지 네 장에 불과하다”며 “항목별 증가액만 나열돼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협상 과정에서 대우건설 서부지사장의 발언이 도마에 오르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조합은 ‘원래 평당 820만 원인데 795만 원으로 깎아줬다고 하면 좋아한다’, ‘자료 줘도 모른다’, ‘내 말 안 들으면 후회한다’는 식의 언행을 문제 삼았다. 아울러 상가·유치원 등 일부 면적이 제외되는 설계 변경이 있었음에도 대우건설이 총…
교보생명이 보험업계 AI 활용을 선도하며 FP와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4일 교보생명은 AI를 보험 마케팅과 사내 전반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과 비즈니스 성과를 동시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FP소장을 위한 ‘AI 어시스턴트’는 리크루팅, 팀 목표 관리, 수수료 예측, 후보자 추천 등 실적 관리 전반을 지원한다. 모바일 기반으로 운영돼 언제 어디서든 팀 성과 확인이 가능하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자산화해 전사 디지털 전환(AI-DX) 기반을 강화한다. 또한 임직원 전용 통합 서비스 ‘AI Desk’를 정식 오픈했다. 이는 2023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교보GPT’를 고도화한 것으로, 일반 질의응답 ‘교봇’, 인사·법무 특화 챗봇 등을 포함한다. 파일럿 운영 결과 하루 평균 1300건 이상의 질문이 오가며 보고서 작성, 코드 수정 등 실무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신창재 대표이사 의장은 “AI 역량은 보험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비즈니스 전 과정에 AI를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AI-DX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롯데마트가 명절 이색 선물로 ‘미식 경험’을 제안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셰프·맛집·호텔 등과 협업한 홈스토랑 선물세트 30여 종을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직전 명절 대비 품목 수를 45% 이상 늘리고, 한식 중심에서 벗어나 일식·파인다이닝·디저트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스타 셰프와의 협업 상품도 눈에 띈다. ‘최현석 셰프의 집에서 즐기는 온가족 파인다이닝 세트(3~4인용)’는 가리비 바질 파스타, 트러플 크림 뇨끼 등 시그니처 메뉴를 7만 6900원에 선보인다. ‘함박스테이크 세트’와 ‘푸짐 한상 한식 세트’도 각 7만 8900원에 판매한다. 최강록 셰프의 선물세트는 롯데마트 단독으로 출시된다. 와규 야끼니꾸와 LA 갈비 2종으로 각 500세트 한정 판매되며, ‘와규 야끼니꾸 세트(MBS8+등급)’는 엘포인트 회원가 14만 9000원, ‘LA 갈비 세트(2kg)’는 10만 9000원에 판매한다. 전국 유명 맛집과 협업한 HMR 세트도 강화됐다. ▲부산 한식당 ‘사미헌’ 갈비탕 세트 ▲숯불구이 전문점 ‘경복궁’ LA갈비 세트 ▲미쉐린 가이드 등재 ‘삼원가든’ 불고기·LA갈비 세트 ▲패밀리 레스토랑 VIPS 홈레스토랑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