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지방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의왕시지회와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공무직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월 말 조합의 단체교섭 요구로 시작된 이번 단체협약에서 노사 양측은 4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2개월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진행해 왔으며, 상호 의견 청취와 소통의 노력을 통해 이날 최종 합의안에 도달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는 ▲조합활동 지원 강화 ▲육아시간 및 육아휴직 확대 ▲안식휴가 및 힐링 연수 확대 ▲정년퇴직자에 대한 예우 확대 등 공무직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이태겸 노조지회장은 “이번 단체 협약 체결은 공무직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조합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준 시에 감사드리며, 의왕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에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대한 시의 의지를 담았다”며 “노사가 협력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시민 행복에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수리홀에서 기획공연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첼리스트 세바스티앙 우르토(Sebastien Hurtaud)를 초청하여 진행된다. 특히 초연곡은 프랑스 작곡가 앙토니 지라르(Anthony Girard)가 편곡하였으며, 첼리스트 세바스티앙 우르토에게 헌정된 작품이다. 공연에서 송안훈이 지휘를,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모리스 라벨(M.Ravel)의 ‘Ma Mère l'Oye(어미 거위 모음곡)’과 ‘Ballade(발라드)’를 감미로운 세바스티앙 우르토의 첼로 연주와, 오케스트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도 ‘Bolèro M.81(볼레로 M.81)’등 라벨의 엄선된 명곡을 만나볼 수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군포지역의 자랑이자 우수한 기량을 갖춘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진행되는 거장 모리스 라벨의 150주년 기념 공연은 아름다운 음악에 현대적 해석이 더해진 특별한 음악회로 꾸며지는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군
의왕도시공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체육시설 내 ‘무더위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의 폭염 대응 종합대책과 관련해 추진되는 이번 무더위 쉼터는 의왕 국민체육센터, 부곡스포츠센터, 백운커뮤니티센터, 포일스포츠센터 등 주요 체육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7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각 시설에는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시설은 물론 냉수와 얼음물과 같은 비상 음료가 갖춰져 있으며, 체육시설 이용객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특히, 공사는 무더위 쉼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냉방 시간 확대 ▲노약자 우선 이용 공간 지정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향후에도 폭염, 한파 등 기후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확대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양평군이 추진해온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되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이는 양평군 역사상 최초의 산업단지 지정 사례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동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다. 양평군의 산업단지 조성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군은 2006년 '보룡산업단지'추진을 시작으로. 지난 2018년 등 몇 차례에 걸쳐 양동면 일원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해 왔으나 입주수요 부족, 부지확보 지연 등의 이유로 중도 무산된바 있다. 특히 관내 제조업체 다수가 중첩된 규제로 인해 외부로 이전하고 산업용지에 대한 접근성 부족과 물류 한계가 고질적으로 지적되면서 군내 산업 인프라조성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양평군은 실현가능성 있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방향으로 선회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다져왔다. 양동일반산업단지는 양동면 일원 약 5만 8000㎡(약 1만 7600평)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산업시설 용지는 3만 5000㎡ 규모다. 개발방식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전액 자기자본을 투입하는 100% 공영개발 방식이며
하남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태현 전 웨이브(Wavve) 대표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방송과 디지털 플랫폼, 공공문화기관 등에서 30년의 경력을 지닌 콘텐츠 기획·경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하남시는 지역 핵심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 사업과 연계해 하남문화재단을 ‘시민과 세계를 연결하는 K-컬처 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1994년 KBS에 입사해 편성정책부장,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으며, 다큐멘터리·예능·드라마 등 300편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뉴욕 특파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흐름에도 밝다. 2019년부터는 OTT 플랫폼 웨이브 초대 대표이사로서 수백억 원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데이터 기반 경영체계를 구축하며 웨이브를 국내 대표 OTT로 성장시킨 바 있다.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기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 대표는 취임식을 통해 “하남문화재단이 시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며 “문화는 도시의 미래를 움직이는 무형의 자산으로, 하남의 철학과 방향성을 문화라는 언어로 새롭게 설계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광명시가 자원순환경제 실현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자율 배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한다. 15일 시는 ‘폐가전 거주형태별 무상수거 사업’을 확대·개선해 보다 손쉽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2024년 3월 전국 최초로 크기 상관없이 폐가전을 무상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해 거주 형태 상관없이, 수수료 없이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자는 단지 내 수거함에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었던 반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청 누리집(gm.go.kr)이나 관할 대행업체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다. 특히 이번 수거함 설치와 운영은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가 맡아, 시 예산 없이 추진됨으로써 재정 효율성도 높였다. 시는 오는 7월 말 수거함 설치를 완료하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거함 설치로 시민들이…
시흥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및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농업현장은 고령 농업인이 많은 데다 햇빛이 강한 상태에서 장시간 야외 작업이 이루어져 탈진,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12시부터 16시까지는 기온이 가장 높아 체감온도의 급격한 상승이 발생할 수 있어 무리한 작업을 피해야 한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 대응 안전수칙에 대한 정보를 문자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현장지도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고온기 작물 생육단계별 대응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정기적인 생육상태 점검과 고온 스트레스 조기 진단을 통해 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미화 시흥시 농업기술과장은 “농작업 중 몸에 열이 나고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농업인의 건강이 안전한 영농의 출발점이므로 무더위 시기에는 적극적으로 작업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고온기 작물 관리 기술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지난 14일 관내 무더위쉼터 및 지하차도 현장을 점검하며 여름철 자연재난 현장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하중2통 경로당 무더위쉼터와 시흥시청역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폭염 저감 시설인 스마트셸터에 각각 방문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능골지하차도에 방문해 폭우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예방을 지시했다. 시흥시는 현재 그늘막 563개소, 에어송풍기 471대 등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집중호우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67개소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선제적 통제를 통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했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상기후로 어느 해보다 폭염과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발생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흥시는 폭염 및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월 10일 기준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안전교통국장을 중심으로 7개반, 17개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이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 노력을 기울이
(재)김포문화재단이 오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기획전시 본업(本業) 시소 ‘일상과 이상 사이’ 전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재)김포문화재단과 (재)경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에 선정된 작가들에게 전시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은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문화, 축제 등을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는 사업이다. 또 여기에 예술인의 성장을 알리고 기회소득의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장이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 마련을 목표로 202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본업(本業)이라는 대주제 아래 작가로서의 이상과 생활인으로서의 현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균형’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현실과 이상, 삶과 예술, 개인과 사회라는 시소 위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모색하는 작가들의 시선을 따라 내 삶 속 균형점을 성찰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는 ‘균형회복’이라는 기획의도를 바탕으로 크게 3부로 이루어진다. 1관에서는 ‘
고양특례시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징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차세대 빅데이터 기반 체납자 맨투맨 독려 시스템’운영 사례를 발표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2025년 경기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양시가 주관기관으로서 경기도와 공동 주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체납자 특성을 분석해 담당자 1:1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납부 독려를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시스템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소개되며, 실효성과 차별화된 징수방법으로 인정받았다. 고양시 징수과 관계자는 “경기도와 공동 주최한 이번 발표대회의 수상은 고양시가 체납정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책임징수 행정을 더욱 고도화하고, 지자체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