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지난 달 30일 시흥시청 개방회의실에서 한국건설관리공사와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시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200억원 미만은 책임감리를 두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감독하는 토목·건축·조경분야의 공사에 대해 한국건설관리공사로부터 설계검토, 시공관리, 안전점검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건설분야의 품질 및 안전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상우 한국건설관리공사 건설안전기술지원센터장은 “시흥시에서 시행하는 공공시설물의 품질 및 안전관리를 위해 전문기관으로서 기술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충목 시 도시교통국장은 “건설공사에 대해 기술지원을 받음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고양시와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학부모지원단이 발굴한 51개 지역의 소규모 사업장과 고양시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협약을 맺은 사업장은 커피숍, 안경점, 한복집, 어린이집 등 지역 시민만이 발굴할 수 있는 소규모 동네 사업장으로, 이들 업체는 청소년진로교육을 지원한다. 최성 고양시장은 협약식에서 “고양시민과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함께한다는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 전체가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시와 센터는 협약식을 체결한 후 서정중학교 3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공학자, 소프트웹개발자 등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한 사회적 경험이 기초가 돼야 한다”며 “오늘 협약을 체결한 체험처가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학생들의 교실이 되고, 이와 같이 지역시민 누구나 학생들의 멘토가 돼준다면 2016년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
지역아동센터경기남부지원단(이하 지원단)과 삼성전자는 지난 달 29일 화성시에 위치한 새강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 희망하우스 40호 준공’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희망하우스 40호로 선정된 ‘새강지역아동센터’는 45명이 정원인 아동복지시설로, 많은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에 비해 수납공간이 부족해 책과 물건들이 쌓여 있었다. 그러나 이번 내부 벽면 철거작업 후 수납장을 설치하면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게 됐다. 새강지역아동센터 최수희 센터장은 “희망하우스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올해는 특히 삼성전자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 언제나 아이들이 1순위가 되는 센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하우스’는 경기도내 지역아동센터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이용아동의 건강한 삶과 발달권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삼성전자의 후원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군포시가 시·소설·수필 분야에서 걸출한 신예 문인 3명을 발굴했다. 앞서 시는 독서문화의 순기능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지난 3~6월 ‘제1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을 공모해 신예 작가들로부터 소설 46편, 수필 172편, 시 1천490편을 접수했다. 이후 유안진 시인, 이순원 소설가, 평론가 임헌영 교수 등 국내 유명 문학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심사를 진행한 결과 시, 소설, 수필분야에서 각각 차진화씨, 조은희(필명·본명 조광기)씨, 장혜민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 문인 양성에 기여하고, 책나라군포로서 문학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대상으로 신인 문학상 공모를 진행했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좋은 문학작품 창작이 늘어나고, 책 읽는 사람도 같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학상 수상작인 차진화 시인의 ‘탈’ 등 5편의 시와 조은희씨의 소설 ‘Can you speak English?’, 장혜민씨의 수필 ‘나까지마(中島)’는 연말에 발간될 군포문인협회의 ‘시민문학’에 수록될 예정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과천의 과거 30년을 되돌아보는 동시 현재의 모습과 향후 미래를 담은 과천몽(果川夢)전시회가 지난 27일 오후 6시 과천시민회관 마루전시장에서 열렸다. 아침을 여는 문화 예술인의 모임(아예모)이 마련한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너비 6m 높이 1.8m의 초대형 서예작품이 눈길을 끈다. ‘푸르른 과천’이란 제목을 단 작품은 이정은 방송작가의 글을 서예가 이필숙씨가 판본체로 썼다. 글의 주된 내용은 과천의 풍요한 자연과 다정하고 소박한 주민들이 다정한 인사를 나누고 희망과 열정이 활화산처럼 살아 움직이는 과천은 푸르디푸른 미래가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눈에 봐도 힘이 넘치는 글체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한참을 붙든다. 그 옆엔 36년 전의 과천과 현재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걸려 감회를 새롭게 했다. 그 밑으론 정부과천청사가 들어서면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건립되는 과정과 청사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과정을 다섯 컷으로 담았다. 한걸음 발길을 옮기면 멸종위기 야생 1급인 흰꼬리 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고 창공을 날아 과천의 비상을 상징했다. 전시장 중심에 자리한 진열대엔 과천시 등 공직자 생활을 오래 해온 안정웅씨가 과천에 관한 각종 자료를 30여…
광주시가 지난 27~28일 청석공원 및 광주공설운동장에서 마련한 ‘제16회 광주시민의 날 행사’가 34만 시민들의 화합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역민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출향인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27일 전야제와 28일 체육대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7일 오후 광주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KBS전국노래자랑’에서는 끼와 장기가 있는 390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경쟁한 결과 이은진(20·경안동)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저녁 청석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전야제에서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8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석, 광주시 문화예술콘서트 및 씨스타, JK김동욱, 한혜진, 하비, 아이시어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불꽃놀이를 즐겼다. 28일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축구, 육상, 줄다리기, 줄넘기 등 12개 종목에 10개 읍·면·동 대표 선수들의 참가해 종합우승은 지난해 우승팀인 초월읍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오포읍, 3위에는 광남동이 차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양동안경찰서가 주민과의 소통강화와 정책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경찰서 5층 현관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사진전시회’를 연다.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경찰관들이 주민들과 함께한 순간, 협력단체와 함께 활동하는 모습, 학교안전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담은 300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사진전 개회식에 참석한 원영란 녹색어머니회장은 “캠페인 등 경찰분들과 함께 활동을 하면서도 막상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 기회가 없었는데, 사진들을 보면서 경찰의 활동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노규호 서장은 “사진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 소통하며 4대 사회악으로부터 안전한 안양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고양시 일산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고양아람누리 하이든홀에서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소통하고, 눈높이 협력치안을 다짐하는 4대 사회악 근절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장·과장·지역 관서장, 고양문화재단 박진 대표,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일산’을 주제로 일산의 현 주소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협력치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4대악 근절 홍보대사 배우 전소민씨가 참석해 홍보영상 시청 및 그간 홍보대사로 활동한 활약상을 소개했다. 손제한 일산경찰서장은 “일산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민 모두의 노력과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일산경찰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구리시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의장실에서 시수화통역센터 관계자와 의원 및 의회 직원, 농아인협회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어통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20일 구리시의회 정례회부터 시작된 수어통역서비스는 수어통역방송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완벽하게 제공될 예정이며, 청각·언어 장애인 등의 의정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남희 시수화통역센터장은 “농아인협회에 적극 홍보해 수어통역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이고 의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으며, 민경자 의장은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800여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폭을 넓히고 앞서가는 선진 의회를 구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도의회 오구환 안전행정위원장과 이필구·김진경 위원은 29일 제17회 도지사기 공무원 체육대회 행사 참석 후 시흥소방서를 방문, 관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세 명의 위원은 시흥소방서 신종훈 서장에게 당면 현안업무를 듣고 소방서에 설치된 미소갤러리, 미소벽화, 여직원 휴게소를 차례로 둘러본 후 시흥119안전센터를 방문, 대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오구환 위원장은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과 뒤따른 400여 차례의 여진을 언급하며 “향후 지진대비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각종 안전사고 대비에 각별히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