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와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면서 인천 주택 착공 물량이 크게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023년 7월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를 보면 2023년 1~7월 인천 착공 물량은 2024호다. 전년 같은 기간 1만 5317호에 비해 73.7% 감소했다. 7월 한 달만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올해 7월 인천 착공 물량은 88호로, 전년 동월 239호와 비교해 63.2% 줄었다. 2023년 1~7월 기준 인천의 인허가 물량은 1만 1432호다. 전년 같은 기간 8848호에 비해 29.2% 증가했다. 다만 전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감소했다. 올해 7월 인천 인허가 물량은 987호로 전년 동월 1830호에 비해 46.1% 감소했다. 건설 원자재 가격과 금리가 오르고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착공과 인허가 등 주택 공급 지표가 줄어들었다.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줄었다. 올해 7월 기준 인천 미분양 주택은 1212호다. 전월 2152호 대비 43.7%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소폭 줄었다. 올해 7월 기준 673호로, 전월 677호에 비해 0.6% 감소했다.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올
인천시와 해군이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인천항 수로 등 인천 일대에서 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전협정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데 중점을 뒀다. 두 기관은 우리 군(軍)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담아내고, 인천상륙작전 전승행사를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제적 결집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항 수로에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를 펼치고, 국제적 포럼 등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호국안보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행사는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시작으로 해상 전승기념식과 연합상륙작전 재연행사,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가 이어진다. 먼저, 첩보부대 참전용사 전우회는 해군과 함께 9월 11일 팔미도 천년의 광장에서 팔미도 등대 탈환·점등행사를 연다. 당시 첩보부대원들은 팔미도를 탈환해 등대를 점등함으로써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해군은 9월 15일 오전 인천항 수로를 항해하는 해군 함정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기념하는 ‘전승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이다. 이번 평가는 최초로 9개 경제자유구역 모두 평가를 받았고, 전년도까지는 광주와 울산 등 신규 지정 경제자유구역은 제외됐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의 육성과 다각적인 투자유치 성과 창출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청라국제도시는 수소·로봇과 미래차 등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영종국제도시는 항공·물류, 관광·레저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전략 산업을 육성했다. 특히 글로벌 바이오기업 싸토리우스 유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우리나라 3대 바이오 기업·글로벌 바이오 원부자재 기업 유치, 바이오공정 인력 양성센터 구축과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성과평가는 혁신성장‧외자유치‧도시계획·재무회계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서면 평가를 진행하고 각 구역을 직접 방문,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평가 제도는 경제청간 경쟁체제 도입
인천시가 건전한 측량업 육성 및 양질의 측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 지적측량업체를 전수 점검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93곳의 지적·공공·일반측량업체를 지도·점검한다. 점검대상 업체는 지적측량업 11곳, 공공측량업 26곳, 일반측량업 55곳, 성능검사 대행업 1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기술인력 및 장비의 법적 등록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의 이중 등록 및 전문교육 이수 여부 ▲측량장비 성능검사 유효기한 경과 여부 ▲지적측량업체의 보증보험 설정 여부 등이다. 점검방식은 자율적 참여 및 자정능력 강화를 위해 서면으로 우선 실시한 뒤 등록기준 미달 의심 업체나 점검표 미제출 업체는 현장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적 등록기준을 위반한 업체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일제점검에서는 변경신고 지연 2건, 측량장비 성능검사 지연 7건 등 9개 업체가 적발된 바 있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양질의 측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점검인 만큼, 지역 내 측량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가 귀어업인과 귀촌인에게 필요한 교육 훈련을 위해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인천시 귀어·귀촌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도시민 어촌유치 활동 전담기구로 귀어와 귀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상담과 안내, 정보 제공, 어업 기술지도 등 어촌 적응 교육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천은 귀어·귀촌인이 증가하는 추세로 귀어가구가 12개 시도 중 4~5위를 꾸준히 차지하고 있으나 그동안 정보 제공 및 지원·상담을 수행하는 기관이 없었다. 이에 시는 ‘인천시 귀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 귀어·귀촌 지원계획(2023~2027)을 수립해 센터 지정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후 공모 절차와 해양수산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정요건에 충족하며 홍보, 교육 훈련, 상담·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어 상승효과가 기대되는 한국어촌어항공단을 센터로 지정했다. 시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중 개소할 예정으로 올해는 귀어·귀촌 홍보와 종합상담만 제공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귀어정책 안내 등 귀어 준비 절차부터 정착단계까지 통합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
인천 미추홀경찰서가 최근 증가하는 묻지마 범죄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을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취약지에 대한 특별치안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치안활동은 범죄예방진담팀을 주력으로 노후화되거나 고장 난 보안등‧CCTV‧비상벨 등 방범시설과 사각지대를 함께 발굴할 예정이다. 지자체 협조를 통한 방범시설 수리‧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자체‧주민 합동점검을 통해 주안7동 안심귀갓길을 범죄취약지로 선정했다. 유관기관 예산을 투입해 하반기 안으로 쏠라표지병‧LED안내판 등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미추홀구에는 모두 11곳에 여성안심귀갓길이 설치돼있다. 조도 비율, 조명 간격, CCTV 밀도, 통행량 비율, 사각지대 등 조건을 충족하는 보행로에 대한 관리‧개선을 통해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목적으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민생범죄와 對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구역 3곳, 서민보호구역 2곳 등 16곳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운용하고 있다. 강헌수 미추홀경찰서장은 “여성안심귀갓길 등 경찰에서 관리하고 있는 범죄예방강화구역과 근린공원 등 다중운집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개선을 통해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서구는 9월 말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자진 신고자에겐 과태료를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와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를 목적으로 개를 기르는 경우 관할 지자체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소유자 정보(소유자 이름, 주소와 연락처 등) 변경시 또는 등록 동물이 죽은 경우에도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구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동안 반려견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견의 변경 정보를 신고할 경우 과태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 10월부터 반려동물 출입이 많은 공원 등에서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동물미등록자에겐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반려동물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KAWIS)을 통해 분실신고 및 구조된 동물을 확인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다”며 “동물등록을 통해 유기·유실동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신고 기간 내 동물등록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검단신도시 지역의 야
인천 동구가 국내 유일 치매친화 영화관인 ‘가치함께 시네마’를 10월까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동구치매안심센터‧인천광역치매센터‧미림극장 주관으로 운영하는 영화관이다. 동구 미림극장에 조성돼있으며, 인프라 부족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치매 당사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치매 특성을 반영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각종 치매사업과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부대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건빵 등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간식까지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개인‧기관‧단체는 동구치매안심센터(032-760-4926)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진 구청장은 “치매친화 영화관을 통해 치매 당사자와 가족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친화적인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연수구는 지난 30일 오후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실천 공동 선언에 동참했다.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 적응 실천 선언식’은 우리나라 지자체의 기후 적응 노력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기 위해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기후 적응 주간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 행사다. 이날 이재호 구청장은 선언식에 직접 참석해 국내 17개 지자체장과 함께 기후 적응 실천 선언문 공동 낭독을 통해 ▲기후위기 적응 정책 우선 추진 및 이행체계 구축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상호협력 강화 및 시민참여 등 기후위기 적응 사회 구축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 구청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재난과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이 중심이 돼 지자체 간 적극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해양 ▲인프라/국제협력의 6개 부문에 대한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또 매년 추진상황 이행점검을 진행해 성과관리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고, 점검결과 환류를 통해 내실 있는 적응대책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인천 남동구가 저출산 극복 출산장려 시책으로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인천에서는 최초다. 현재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남동구의 출산율은 최하위권이다. 합계출산율이 2020년 0.81명, 2021년 0.72명, 2022년 0.66명이다. 남동구는 보건소 간호사 3명, 전담 사회복지사 1명 등 4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전문교육을 이수한 건강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함께한다. 아기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살피고 육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 임산부가 산전‧산후에 겪는 사회심리적 어려움에 대처하고, 아기가 최선의 건강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산모‧신생아의 건강,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동구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건강평가를 통해 기본방문‧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본방문 대상은 출산 후 8주 이내 산모다. 전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