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평군민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특자도) 비전과 연계한 가평군의 발전전략을 공유하며 가평군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울 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15일 가평군 음악역 뮤직홀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특자도 설치는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서울 편입은 지방자치에 도움이 되지 않고 서울로 편입된다면 규제가 강화되고 편입된 지방자치단체의 자치 권한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는 특자도 설치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는 경기북부 주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야 실현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가 특자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가평군 비전·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전략산업 측면에서는 ▲자라섬 수상공연장·수상터미널 조성 ▲관광복합단지 거점 투자유치·기반시설 조성 ▲가평 탄소중립관광 시범지구 조성·협의회 운영 ▲미영연방 안보공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가평군을 문화, 휴양, 힐링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창작·소비 플랫폼 조성
경기도 화성시에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첫 번째 ‘경기 RE100’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도는 입주기업의 RE100 이행을 행정적으로 지원, 도내 산업단지의 탄소규제 경쟁력을 도모하고 산업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이 자체 투자해 에너지를 자립하는 신규 산업단지로 민간이 주도하는 산단내 재생에너지 확대의 시초가 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경기도청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대표)과 이같은 내용의 ‘경기 RE100 산업단지(H-테크노밸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지금 신재생 산업이 고사 지경이라고 한다. 전 세계가 중요한 코너를 돌고 있는 상황”이라며 “쇼트트랙 선수가 상대방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코너를 돌 때가 기회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기후변화 문제는 전 세계의 흐름으로 봐서 크나큰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의 절호의 기회”라며 “제대로 자리 잡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 같이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와 화성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하늘색 도트 무늬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흰색 셔츠, 가슴엔 파란색 행커치프를 단 차림이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및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15∼17일(이하 현지시간)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를 의제로 한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맞아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연대·협력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방미 이튿날인 16일에는 미국 주도의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중국…
윤석열 대통령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수험생들을 향해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직전 페이스북에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이같이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소신껏 끝까지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를 받았다고 밝히며 당내 중진들의 험지 출마 결단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인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이 이뤄지진 못했지만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직접 연락온 것은 아니고, 돌아서 온 말이 ‘만남은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니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소신껏 맡아서 임무를 끝까지, 우리 당과 우리가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전했다. 인 위원장이 당 중진들에게 험지 출마 압박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당사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대표와 소위 친윤계 의원들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요한 혁신위를 겨냥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이나 당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혁신위가 당의 체질 개선과 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당연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다만 “총선은 단편 예술작품이 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3년 청년면접수당 3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39세 청년(1983년 1월 2일생 ~ 2005년 12월 31일생)은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해외기업을 포함한 경기도 외 사업장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면접 1회당 5만 원의 경기지역화폐를 최대 10회까지 지급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사업이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재개발·재건축 조합-시공자 간 공사비 분쟁이 발생하는 정비구역 현장에 법률·회계 등 전문가를 파견해 정비 과정에 대한 자문·분쟁 조정 등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정비사업, 조정, 건설․토목, 법률, 회계, 행정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 약 30명을 위촉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정비구역 현장에 전문가를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재개발·재정비 조합을 대상으로 각 시에서 분쟁 현황 등을 파악해 전문가 파견이 필요하다고 판단 시 매월 15일까지 도에 요청하면 사전에 위촉한 전문가를 현장 파견할 계획이다. 전문가를 파견하는 경우는 ▲계약서 범위 초과한 증액 요구 경우 ▲계약서 해석 등 조합-시공자 간 이견 발생 경우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조합이 시공자를 해지·해지 요구한 경우 등이다. 또 ▲공사비 증액 관련 조합 임원 해임 총회 예고·소집 통지 경우 ▲시공자의 공사중단 등 유치권 행사 진행·예고한 경우 ▲공사계약 등 관련 정비사업 지연 우려 경우 등에도 파견된다.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경우 해당 조합은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현안 관련 계약서, 도면, 공사비 검증 결과 등 세부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시는…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도내 화장품 제조업체, 책임 판매업체,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체 등 90개소 대상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속 내용은 ▲미등록·미신고 제조·판매업체 ▲미인증 화장품에 인증표시나 유사한 표시를 하는 행위 ▲의약품·인증품으로 부당하게 표시·광고하는 행위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행위 등이다. 화장품법에 따라 미등록·미신고 제조·판매업체에서 화장품을 제조·판매한 경우, 미인증 화장품에 인증표시 또는 유사 표시를 한 경우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또 의약품·인증품으로 부당하게 표시·광고한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2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회복되고 화장품 소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화장품 제조·판매업체의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김장철을 맞이해 김치, 고춧가루 등을 생산하는 G마크 인증 경영체 2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2건의 부적합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1~20일 10일간 이뤄진 이번 점검은 김치, 고춧가루 등 완제품 검사 24건과 김치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배추, 무 등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40건 등 총 64건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다. 도농진원은 완제품에는 식품 기준 규격에 따른 자가품질검사를, 농산물에는 잔류농약 463종 검사를 실시했다. 자가품질은 모두 적합이었지만 농산물 중 생강, 열무 등 2가지 품목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생강에서는 플루퀸코나졸이 잔류허용기준치 0.01㎎/㎏의 8.2배인 0.082㎎/㎏이, 열무에서는 다이아지논이 기준치 6.6배 수준인 0.066㎎/㎏이 검출됐다. 도농진원은 부적합 농산물 생산 경영체에 시정조치를 요청했으며 이후 조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창수 도농진원장은 “도내 이슈 및 시기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를 집중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도민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
경기도가 1000만 원 이상 세금 등을 1년 이상 미납한 지방세,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2953명의 명단을 경기도 누리집과 지방세납부사이트 위택스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명단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개인 1776명, 법인 842곳이며 체납액은 개인 707억 원, 법인 404억 원 등 1111억 원이다.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275명, 법인 60곳으로 체납액은 개인 194억 원, 법인 138억 원 등 332억 원이다. 앞서 지난 3월 도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의3에 따라 체납자 3666명에게 명단 공개 사전안내문을 발송했다. 도는 공개 전 해당 체납자들에게 소명자료 제출 기간 6개월을 줬으며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부여받은 소명자료 제출 기간에도 납부하지 않은 경우다. 구간별 체납액 분포는 1000~3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1859명(63.0%), 3000~5000만 원 미만 체납자가 496명(16.8%), 5000만 원~1억 원 미만 체납자가 369명(12.5%), 1억 원 이상 체납자는 229명(7.7%) 순이다. 공개된 명단 중 지방세 법인 체납액 1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