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6일 전 직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된 '2025년 도전! 청렴 골든벨'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직원들의 동기 부여와 청렴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청렴 관련 법령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군민이 직접 참여해 군정현안을 경험하는 '매력양평 군수'가 시상식에 함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양평군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진선 양평군수가 주재하는 '청렴정책추진단 회의' ▲기관장의 청렴의식을 공유하는 '군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청렴 슬로건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내외적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공직사회의 신뢰를 지탱하는 근간"이라며 "군민과 함께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조직의 신뢰를 높일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공직자의 필수 덕목인 청렴의식 내재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반부패.청렴 교육및 행사를 추진하며 청렴이 흐르는 '매력 양평' 실현에 앞장서고 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 대신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 활동을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용인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오늘이 당대표 취임 100일이다. 99일이든 100일이든 101일이든 큰 의미는 없다”며 “오늘은 말보다는 일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했으면 했고, 그것이 관례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다”라며 “제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할 때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하도 얘기를 했기 때문에 관례보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같은 것은 필요할 때 적절한 시점에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요즘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사는 국민이 많다”며 “그분들의 심정과 동물 사랑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동물을 사랑하는 분들이 당신들만의 일이 아니라 국가의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기 위해 현장에 왔다”고 현장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동물도 생명이고 사람도 동물 중에 한 종이라고 본다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것이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들도 함께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 못 하는 동물들이 여러 가지 고통…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미흡한 장비로 현장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지난 5일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들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인 보호와 지원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매년 11월 9일 '소방관의 날'을 앞두고 개최됐다. 가장 큰 문제는 소방관들이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참혹한 경험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적 고통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자살 소방 공무원은 134명에 달한다. 아울러 지난해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설문에 참여한 소방공무원 6만 1087명 중 PTSD를 겪는 이들은 4375명(7.2%)이었다. 실제 지난 8월 이태원 참사에 투입됐던 소방관이 트라우마와 우울증에 시달리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같은 현장에서 활동했던 또 다른 소방관이 숨지기도 했다. 열악한 장비와 예산, 인력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내용 연수가 지난 방화복 등 낡고 오래된 장비로 화재와 재난 현장에 뛰어드는…
수원문화재단이 12월 13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Peacefully'를 개최한다. 유키 구라모토는 따뜻하고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일본의 대표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은 최근 발매된 동명 앨범 ‘Peacefully’를 기반으로, 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찬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는 일상 속 평온함과 삶의 아름다움을 특유의 담백한 음악 언어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부 피아노 솔로 무대와 2부 피아노 퀸텟 무대로 구성되며 2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한지은, 클라리네티스트 강신일이 함께 출연한다. 피아노 퀸텟은 유키 구라모토가 특히 애정하는 편성으로, 바이올린과의 듀오, 바이올린·첼로와 트리오 등 다양한 구성으로 풍성하고 따뜻한 하모니를 선보인다. 1999년 첫 내한 이후 꾸준히 한국 팬들과 교감해온 그는 ‘Lake Louise’, ‘Romance’, ‘Meditation’, ‘Dawn’ 등 다수의 명곡으로 국내에서도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의 음악은 자연의 감동과 사람 사이의 온기를 서정적인 선율로 그려내며, 바쁜…
정부가 2018년 7월 '공공분야 갑질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약 7년이 지났지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갑질 근절 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17개 광역지자체의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조례, 훈령 등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를 제외한 16곳은 갑질 금지 조례를 시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원·대구는 조례가 있지만 규칙과 가이드라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대책과 관련해 강원·경기·경남·경북 등 12개 광역지자체가 매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정하고 있었으며 전남의 경우 규정은 있지만 수립 주기는 빠져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조사 기간 피해자를 분리한다'는 내용을 조례에 포함한 곳은 경남·울산·인천·충북·부산 등 5곳뿐이었다. 경기·광주·대구·대전·전북·충남은 '징계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임의 조항만 뒀고 강원·경북·세종·전남·서울은 행위자에 대한 징계 등 조치 규정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객관적으로 조사한다'는 문구를 조례에 포함한 광역지자체는 없었다. 광역지자체 8곳에서는 허위신고 시 조례에 따른 보호를 받지 못한다거나 징
포천시는 ㈜지엔비사가 신북면 소재 에코그린일반산업단지내 6,625㎡의 면적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백영현 시장 집무실에서 오상진 ㈜지엔비 대표이사와 데이터센터 건립과 운영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날 협약은 시와 ㈜지엔비데이터센터가 지난 2023년 8월, 시와 양해각서 체결에 이어 ㈜지엔비측은 지난 2여년 동안 데이타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 부지 확보와 건축허가를 득하는 등 센터 추진 성과를 보인 가운데 이날 양측은 합의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IT 기술과 쇼셜 네트워크 서버 등 4차 산업의 물리적 기반이 될 ㈜지엔비데이터센터가 추 진하고 있는 수익형 데이터센터는 신북면 만세교리 에코그린일반읿산업단지반 내 부지면적 6,625㎡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연 건축면적 2만6,400㎡에 사업비 약 2.500억 원이 투입 돼, 오는 2027년 하반기 중 준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엔비데이터센터는 내년 4월 중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시 관계자는 이날 약측의 협약에서 ▲㈜지엔비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관련 행정적 지원,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참여 확대 등 연관산업 발전을 통한…
가평군 청평면 해맑은 어린이집은 지난 5일 원아들과 함께 청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18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함께 나누는 작은 음악회'를 통해 마련된 것으로 원아들과 졸업생이 함께 참여해 이웃 사랑의 뜻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경란 원장은 "아이들이 기부의 의미를 배우고 스스로 '나도 커서 기부할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규 청평면장은 "해맑은 어린이집 원장님과 아이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맑은 어린이집은 2017년부터 9년째 매년 청평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다음 휴가 때 여친이랑 다시 오고 싶어요." "군부대 근처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지난 6일 가평군이 마련한 '2025년 모범 장병 관내 관광지 투어' 현장은 밝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다. 지역 군부대에서 참여한 모범 장병 120명이 가평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며 짧지만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군 장병들에게 가평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외출.외박 시 다시 찾고싶은 관광지로서 가평의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가평군의 수해복구 현장에서 군 장병들이 발 벗고 나서 도왔던 데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겼다. 가평군은 지난해부터 모범 장병 관내 관광지 투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과 이번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는데 봄 행사에도 106명의 장병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투어에는 수도기계화보병사단 68명, 제66보병사단 30명, 3수송연대 14명,제19관리대대 8명 등 총 120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읍 '카페 골든트리'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가평레일바이크 체험과 청평면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관람 등 가
경기도가 2년 만에 참가한 '평화의 섬 2025 국무총리기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을 탈환했다. 도는 8일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동부일주도로까지 84.6㎞를 총 10개 구간으로 나눠 뛰는 대회에서 종합기록 5시간08분12초의 대회신기록(종전 5시간17분56초)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경상북도(5시간22분44초), 3위는 부산시(5시간30분07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23년 국제생활체육 구간마라톤대회 3연패를 달성한 뒤 2년 만에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대회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5개의 구간신기록을 새로 작성하고, 역대 최고기록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경기도는 서귀포시청 앞부터 신례까지 7.7㎞의 1구간을 최준환이 25분53초로 주파하며 구간 최고기록(종전 26분00초)을 경신하고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2구간 7.5㎞를 강기필이 27분32초로 뛰었고, 최두영과 윤선미가 3, 4구간에서 각각 41분51초, 30분48초를 기록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신산부터 동남까지 8.2㎞의 5구간에서 김은아가 33분13초를 마크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경기도는 6구간에서…
국민의힘 김용태(포천·가평)국회의원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이번 미국 방문은 한미 양국이 조선,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협력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 협력 구상의 핵심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출국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필리조선소를 언급했다며, 이는 한국 조선,해양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전문 인재양성에 따른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국 방문에선 한미 조선,해양의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방안과, 필리조선소를 한미 조선 협력의 전초기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미 조선,해양 협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는 한화그룹이 지난 2024년 12월 당시 인수한 조선소로서 지난 10월 말, 트럼프 대통령이 필리조선소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필리조선소는 한미 양국이 자유와 번영, 기술혁신의…